교회협, NCCK100주년기념사업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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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의미가 깊은 한국기독교의 100대 방문지와 100대 인물 선정 등 추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NCCK10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위원장 김학중 목사)는 지난16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NCCK 100주년 기념사업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 NCCK10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 기자회견 © 뉴스파워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태현 NCCK 연구개발협력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은 이홍정 총무, 의 인사말, 김학중 위원장의 기념사업 취지 설명, 부위원장 황영태 목사(예장 안동교회), 김희헌 목사(기장 향린교회), 김돈회 사제(성공회 인천 나눔의집)가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이홍정 총무는 인사말에서 “NCCK 100년이 지닌 역사적 정체성”을 ▶세계교회의 선교와 일치 운동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창립된 한국 최초의 에큐메니칼 협의체 ▶세계 기독교의 다양한 전통을 대변하는 교단과 기관이 활동하는 협의체 ▶‘정의롭고 참여적이며 지속 가능한 사회’(Just, Participatory and Sustainable Society) 건설을 위해 국내외 종교시민사회와 협력하며 활동하는 한국교회 유일의 에큐메니칼 협의체 ▶모두가 평등하게 참여하는 한국교회 유일의 에큐메니칼 협의체로 설명했다.
또한 “교회협은 지난 100년 간 스스로를 갱신해 나가며, ‘정의롭고 참여적이며 지속 가능한 사회’(Just, Participatory and Sustainable Society) 건설을 위해 국내외 종교시민사회와 협력하며 활동하는 한국교회 유일의 에큐메니칼 협의체”라며 도시빈민운동, 산업선교운동, 인권운동, 민주화운동, 환경운동, 사회봉사운동, 평화통일운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홍정 총무, 좌측) NCCK10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위원장 김학중 목사. 우측)는 기지회견 ©뉴스파워
이 총무는 이와 함께 “교회협은 세상 속에서 전개되는 하나님의 선교와 목회와 정치에 참여하는 하나님의 백성공동체로, 교단의 대소나, 회원 개인의 직급, 성별, 연령에 상관없이 평등하게 참여하는 협의회적 의사결정과정을 통해 운영되는 에큐메니칼 협의체”라고 설명하고, 교권주의, 물질주의, 세대주의, 성별주의, 수와 힘에 의한 불평등을 극복한 의사결정과정 수행 등을 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진보와 보수 프레임을 넘어 다양성 속에 일치를 추구해왔다고 강조했다.
김학중 위원장은 “2024년은 NCCK가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지난 100년을 돌아보면 NCCK는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왔다.”며 “NCCK를 향한 많은 오해와 반대를 경험하면서도, 이 땅에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꿋꿋하고 묵묵하게 그 발걸음을 옮겨 온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발자국은 한국사회가 가장 어려운 시기를 지날 때마다, 가장 낮고 그늘진 곳에 찍혀있다.”고 밝혔다.
이어 “100주년기념사업을 통해 2024년은 한국교회의 전통을 계승하며,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한국기독교 역사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은 결코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우리는 이 사업이 새로운 100주년을 향한 한국교회 전체의 축제이자 에큐메니칼 운동의 새로운 전기가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에큐메니칼 운동의 약점으로 지적된, 신학적 언어의 난해함과 대중적 참여의 부족을 극복할 것”이라며 “그래서 시민사회와 교회에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에큐메니칼 운동의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NCCK10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 기자회견 © 뉴스파워
이어 황영태 부위원장이 교회 협력‧참여사업, 김돈회 부위원장이 대중 홍보 사업, 김희헌 부위원장이 연구출판 사업과 사료실 전시실 설치 사업의 세부적인 사항을 설명했다.
황영태 부위원장은 먼저 교회 협력 및 참여사업으로 “올해 안으로 역사적 의미가 깊은 한국기독교의 100대 방문지와 100대 인물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선정된 교회와 인물에 대해서는 한국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책자를 제작해 보급하고 기념표식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기독교 역사적 자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역사순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네트워크화 하는 한편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가이드 시스템 개발, 지자체 관광사업과의 연계 등 다양한 방법을 고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4년부터 매년 ‘한국교회의 날’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대중홍보사업계획을 설명한 김돈회 부위원장은 “NCCK 100주년을 준비하며 에큐메니칼 운동을 교회와 사회에 널리기 위한 대중홍보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우선 100주년 기념사업 브랜드화를 위한 앰블렘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에큐메니칼운동에 대한 축적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검증된 정보를 유통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2023년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한국기독교 사회운동사 다큐멘터리’를 50분짜리 3편을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23년부터 2024년에는 기독교사회운동의 사진, 문서, 영상 등의 온라인 전시회 개최와 2024년에는 음악회와 기독교 미술, 사진, 영상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출판 사업과 사료실 전시실 설치 사업에 대해 발표한 김희헌 부위원장은 “2019년부터 진행해 현재 10권이 나와 있는 기독교 사회운동사 자료집을 2023년까지 10권을 더해 총 20권 분량으로 출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2019년부터 시작한 학술심포지엄을 2023년까지 매년 개최할 것”이며 “올해는 정전협정 기념일인 7월 27일에 “냉전과 한국기독교”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2023년은 NCCK 사회신조발표 9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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