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숙 횃불트리니티 전 총장, 프린스톤신학대 자랑스런 동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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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숙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 전 총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톤신학대학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 동문행사에서 ‘2020 자랑스런 동문상(Award of Distinguished Alumni)’을 수상했다.
이 전 총장은 “국내외 신학교육 발전과 사역자 양성에 힘쓴 것을 인정받은 듯하다”고 12일 수상 이유를 전했다.
프린스톤신대원은 매년 5월 졸업시즌에 맞춰 전 세계 동문을 위한 행사를 열고 있다. 사흘간 진행하는 동문행사에선 매년 삶과 사역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정의를 실현하는데 모범이 된 동창 한 명에게 ‘자랑스런 동문상’을 주고 있다. 수상자는 행사 기간 중 수상자 연설도 한다.
이 전 총장은 지난해 수상자였지만 코로나19로 동문행사가 연기되면서 올해 동문행사에서 상을 받았다. ‘2021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자는 세계개혁교회연맹(WCRC) 회장인 레바논 출신 나즐라 카삽 목사다.
이정숙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 전 총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프린스톤신학대학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 동문행사에서 '2020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자 연설을 하고 있다.
이 전 총장은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미국 프린스턴신학대학원에서 철학박사(Ph.D)를 받았다. 2002년부터 횃불트리니티에서 교학처장, 부총장을 거친 뒤 2015년 5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횃불트리니티에선 첫 여성 총장이다.
현재 횃불트리니티에서 교회사를 가르치면서 세계칼빈학회(ICCR) 세계중앙위원, 아시아신학연맹(ATA) 부회장, 복음주의신학교육국제협의회(ICETE) 위원과 국제종교개혁박물관 국제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전 총장은 행사 첫날 ‘한국과 아시아의 신학교육’을 주제로 수상자 연설도 했다.
그는 “한국 신학대학원의 신학교육 현실을 알아보고 아시아 신학교육 특징과 문제를 살펴봤다”고 연설 내용을 설명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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