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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셀교회 가속… 공동체에 대한 갈급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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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1-05-27 | 조회조회수 : 2,5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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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교회 ‘글로벌 셀 콘퍼런스’

    최성은 목사 ‘목장 교회’ 주제 강연

    이동원 원로목사 ‘중보기도’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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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가 26일 교회 본당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2021 지구촌교회 글로벌 셀 콘퍼런스V14'에서 '코로나시대, 왜 목장교회인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현장엔 방역당국이 허용하는 인원보다 적은 300명만 참석했다. 성남=강민석 선임기자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시대는 사람들이 공동체를 사모하는 역설적 상황을 만들었다. 셀·목장·구역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작은 교회공동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고민하는 한국교회에 나아갈 방향으로 제시됐다.


    경기도 성남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는 26일부터 ‘교회의 미래는 셀교회, 위드 코로나&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2021 지구촌교회 글로벌 셀 콘퍼런스V14’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콘퍼런스는 28일까지다.


    첫 날 최성은 목사가 ‘코로나시대, 왜 목장교회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최 목사는 “더불어 살아가던 인간의 공동체성은 어느 순간 파괴됐고 개인화는 가속화됐다”면서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공동체를 사모하고 그리워하는 심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교회가 주목하는 게 작은 공동체 모임이다. 최 목사는 “교회마다 소그룹 명칭도, 형태도 다르지만 원본은 예수님이 보여주신 열 두 제자 비전이다. 예수님이 시작한 최초의 교회 모형”이라고 전했다.


    지구촌교회는 셀교회 또는 목장교회라는 이름으로 모임을 갖고 있다. 지역을 25개 지구로 나누고 지구별 60~80개 목장교회를 운영한다. 각 목장엔 5~12명의 목장원이 참여하고 있다. 65세 이상의 시니어지구 2곳은 지역에 상관없이 별도로 운영 중이다.


    최 목사는 셀교회가 영혼을 구원하는 최적의 도구라고 강조했다. 지구촌교회 목장교회들은 매년 전도대상자 이름을 적고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결신할 수 있도록 교제한다. 지난해 11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 전도축제 ‘블레싱2020’에는 전도대상자 1100여명이 참여, 400여명이 결신했다.


    최 목사는 또 “셀교회는 모든 세대에 적용할 수 있고, 부교역자를 대신해 평신도 리더를 세울 수도 있다는 점에서 미자립교회나 농어촌교회에도 적합하다”면서 “비대면 시대에 온·오프라인 사역에도 최적화돼 있다”고 말했다. 분당3지구 이정호 목사는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줌으로 목장교회를 운영해 왔다”며 “탐방 신청자는 25개 목장교회의 초대를 받아 줌으로 참관한다”고 설명했다.


    둘째 날엔 이동원 원로목사가 ‘목장교회와 12제자 비전’ ‘목장교회와 중보기도’ 등 두 개의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특히 이 원로목사는 목장교회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로 중보기도를 꼽았다. 그는 “사회적 거리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가족단위, 셀 단위로 영의 거리를 좁혀야 한다. 그 도구가 기도”라며 “기도의 연결은 성도의 생명줄과 같아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함께 중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4800여명이 등록했는데 이 중 1302명이 외부인원이었다. 코로나19 시대에 셀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을 보여준 것이다. 해외에선 60개 교회와 선교사 가정이 참석했다. 국내에선 563개 교회가 참여했다. 콘퍼런스 첫 날 최성은 목사의 강연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조회수 2만회를 넘어섰다.


    성남=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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