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가해교수 조사비협조에 기장성폭력대책위 재차 '공분'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성폭력 가해교수 조사비협조에 기장성폭력대책위 재차 '공분'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성폭력 가해교수 조사비협조에 기장성폭력대책위 재차 '공분'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M| 작성일2021-06-30 | 조회조회수 : 2,881회

    본문

    30일 긴급 기자회견 갖고 가해자에 사건 조사 협조 압박, 연규홍 총장 파면 압박도



    2a922160dc421b7bbf7687c33f1ced5f_1625072984_8275.jpg
    한신대학교 전·현직 교수의 시간강사 성폭력 사건이 가해교수의 비협조로 난항을 겪자 아래 기장성폭력대책위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긴급 규탄기자회견을 갖고 조속한 사건해결을 촉구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한신대학교 전·현직 교수의 시간강사 성폭력 사건이 가해교수의 비협조로 난항을 겪자  '기장 내 성희롱 성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위원회'(아래 기장성폭력대책위)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긴급 규탄기자회견을 갖고 조속한 사건해결을 촉구했다. 


    조사 지연과 관련해 가해교수로 지목된 A, B 교수는 성윤리위원회 대면조사에 불참했고 이중 B 교수는 법률사무소를 통해 조사 중지를 요청한 상태다. 


    또 사건 조사에 나선 한신대 성윤리위원회가 9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현 연규홍 총장에게 조사 촉진 공문을 보냈으나 반려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자 성윤리위원회 위원 전원은 지난 25일 직무수행 곤란을 이유로 전원 사퇴를 결의했다. “사건처리 지연은 피해경험자에게 또 다른 가해일 뿐 아니라 한신대가 성희롱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불명예를 안겨줄 뿐” 이라는 게 사퇴 이유다. 


    기장성폭력대책위는 이날 규탄 기자회견에서 연규총 총장에게 날을 세웠다. 연 총장이 직무를 유기해 조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대책위의 비판이다. 


    이와 관련, 한신대 성희롱 예방과 처리에 관한 규정 제17조 2항은 “조사대상자는 조사에 성실히 응할 의무를 진다. 조사 촉진을 위해 필요한 경우조사기관은 위원회의 의결에 의해 입증책임의 전환 기타 필요한 조치를 취하거나, 총장에게 조사에 협력할 것을 촉구하는 경고공문을 보낼 것을 위원장에게 요청할 수 있다. 이 경우 위원장은 지체 없이 총장에게 요청하여야 하며, 총장은 위원장의 요청을 받은 후 지체 없이 경고공문을 발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2a922160dc421b7bbf7687c33f1ced5f_1625072969_9073.jpg
    한신대학교 전·현직 교수의 시간강사 성폭력 사건이 가해교수의 비협조로 난항을 겪자  아래 기장성폭력대책위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긴급 규탄기자회견을 갖고 조속한 사건해결을 촉구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기장성폭력대책위는 이날 낸 성명에서 “학교 총책임자인 연규홍 총장은 사건 발생 시기부터 피해자 보호조치를 하지 않았으며, 피해경험자와 관련된 파일을 유포해 2차 가해를 저질렀고 피신고인들이 적법한 과정에 따른 조사를 받도록 조치해야 할 의무와 책임을 저버렸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매뉴얼대로 사건해결을 하려 해도 관리자가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언제든 해결과정이 중단될 수 있다는 엄중한 현실을 직시하라”고 촉구했다. 


    기장 전국여교역자회 회장인 박인숙 목사도 “연 총장은 관리자로서 성희롱 성폭력 사건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해야 했다. 총장 위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은 사건 해결을 위한 노력에 쏟았어야 했으나 연 총장은 총장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저버렸다”고 규탄을 이어나갔다


    더 나아가 이사회가 연 총장을 파면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한신대 문희현 총학생회장은 “연 총장은 거짓된 약속을 늘어놓고 사건 해결을 노골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며 “이사회가 2차 가해를 저지르고 학내 성폭력 사건의 해결을 방해하는 연규홍 총장을 파면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연 총장은 8월 말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임기 종료까지 연 총장 거취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기자는 연 총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 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답신은 오지 않았다. 


    지유석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33건 140 페이지
    • 아세아연합신학대, ‘아신대학교’로 이름 바꿨다
      국민일보 | 2021-07-13
      아신대 홈페이지 모습.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총장직무대행 한상화)가 최근 ‘아신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영문 이름도 ‘ACTS University’로 바꿨으며 한자명은 ‘亞神大學校’이다.아신대학교는 교명 변경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설문조사와 설명회, 주요 위원회, 교…
    • 비대면 예배 전환 일부 목회자 또 '종교탄압' 주장 빈축
      CBS노컷뉴스 | 2021-07-13
      12일부터 수도권 지역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서 대부분의 교회들이 비대면 예배로 전환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앵커]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단계로 격상되자 주요 교단과 목회자들은 목회서신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 예배 원칙을 잘 준수해 줄 것을…
    • "민주화운동 산실 '인천도시산업선교회' 존치돼야"
      CBS노컷뉴스 | 2021-07-13
      1961년 조지 오글 선교사가 설립한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산실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지난달 23일 재개발 사업 승인...인천산선 철거 위기민주화운동의 산실인 인천도시산업선교회 건물이 도시재개발에 밀려 철거될 위기에 처하자 기독교계가 존치를 촉구하는 활동에 나서고 있…
    • 소강석 목사, 국무총리에게 "방역 완화 촉구"
      CBS노컷뉴스 | 2021-07-13
      김부겸 국무총리, "방역에 적극 협조해달라" 당부소강석 목사, "종교시설에 한해 유연한 방역지침" 촉구"비대면이라도 최소 인원이 예배 드릴 수 있는 방안 찾아달라"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개신교를 비롯한 7대 종단 지도자들을 초청해 방역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사진…
    • 거리두기 4단계 대면예배 강행시 처벌은?
      CBS노컷뉴스 | 2021-07-12
      광주지법, 11일 집합금지 명령 어긴 목사에 벌금 400만원 선고광주 A교회, 지난해 6차례 행정명령 어기고 예배 강행재판부, "감염병 확산 방지 노력 속 왜곡된 인식의 예배"중수본, "2주간 집중적 4단계 거리두기 국민들의 도움과 참여 부탁" 12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 홍대 클럽을 예배당으로…MZ세대 모이는 ‘뉴송처치’
      크리스천헤럴드 | 2021-07-12
      청년 눈높이로 복음 제시…SNS·그룹모임 활발“예배와 공동체 사랑 경험하며 삶 달라져”서울 마포구 잼스테이지 건물 지하에 위치한 뉴송처치 신관. 금요예배를 드리기 위해 청년들이 줄을 서고 있다.청년 복음화율 약 3%, 청년이 곧 ‘미전도종족’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교회…
    • 그루밍 성범죄 목회자 처리...교단은 '사직' 법원은 '7년 징역' 선고
      CBS노컷뉴스 | 2021-07-09
      인천지법, "피해자 수, 나이, 범행 횟수, 범행 방법 볼 때 중형 불가피"피해자 측 변호인, "심리적 지배에 의한 성적 학대 인정 판결"그루밍 성범죄 혐의를 받은 인천A교회 김모 목사에 대한 유죄 판결 직후 피해자들을 도운 차미경 변호사(가운데), 정혜민 목사(왼쪽)…
    • 대한성서공회, 아프리카 차드·토고에 불어 성경 각각 9903부·9977부 기증
      국민일보 | 2021-07-06
      경북 경산중앙교회 후원 대한성서공회(사장 권의현)는 경북 경산중앙교회(김종원 목사)의 후원으로 아프리카 차드와 토고에 각각 불어 성경 9903부와 9977부를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 기증식(사진)은 지난 3일 경기도 용인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에서 열렸다.차드는 현재 …
    • “하나님과 관계회복이 리더십의 출발점”
      국민일보 | 2021-07-06
      복음한국 랜선 청년 캠프서최복이 본월드 대표 간증 “숱한 실패를 경험하며 이 세상은 내 힘만으로는 살 수가 없으며, 나는 ‘마른 막대기’와 같은 아무것도 아닌 존재란 것을 깨달았어요. 길은 딱 하나입니다. 예수님께 접붙여져 그분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 기쁨 능력 사랑 …
    • 목회자·교회학교 교사 영향 줄고 부모·가정예배 비중 높아졌다
      국민일보 | 2021-07-06
      코로나 확산 이후 청소년 신앙생활 변화 조사해보니목회데이터연구소, 500명 조사 코로나19 확산 이후 청소년들의 신앙생활에 목회자나 교회학교 교사가 미치는 영향력이 줄어든 반면 가정 신앙 교육의 중요성은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는 지난 4월 …
    • 기성총회 해외선교위원회 선교사 재교육 진행
      CBS노컷뉴스 | 2021-07-06
      해외 선교사 대상으로 재교육 실시쉼과 강의 등 통해 재충전 기회 삼아능력보다 성숙한 선교사가 되어 주길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해외선교위원회가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실시했다. [앵커]해외 선교사들이 안식년을 맞아 한국에 들어오면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게됩니다. 기독교대…
    • CBS 제31대 이사장 김학중 목사 취임... “바르고 공정한 제소리 낼 것”
      CBS노컷뉴스 | 2021-07-06
      [앵커]CBS기독교방송 31대 재단 이사장에 김학중 목사가 취임했습니다.김학중 신임 이사장은 언론기관이자 선교기관으로서 CBS만이 낼 수 있는 강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기자]CBS 김학중 신임 이사장이 2일 오전 서…
    • 팬데믹 속 중단 없는 선교 값진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국민일보 | 2021-07-02
      선교사 유족에 성금 잇따라한국교회가 코로나19로 사망한 선교사를 기억하고 그 가족을 돕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한국교회가 코로나19로 사망한 선교사와 가족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예장합동 총무인 고영기(오른쪽) 목사가 30일 KWMA 회의실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순직 …
    • “신천지 이만희, 세뇌된 신도들의 피와 땀으로 횡령금 변제”
      국민일보 | 2021-07-02
      신천지 피해자들 이만희 교주 항소심 앞두고 대형 변호인단 규탄신강식(맨 앞) 전피연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의 센트로폴리스 건물 앞에서 이만희 신천지 교주의 변호를 맡은 대형 로펌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신석현 인턴기자오는 7일 열리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 “우리 네 식구는 ‘사이코 가족’… 정서적 약자와 세상을 연결”
      국민일보 | 2021-07-02
      유튜브 채널 ‘조우네마음약국’ 고직한 선교사 가족고직한 선교사가 최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강남예배당에서 정신적·정서적 약자를 위한 사역과 유튜브 채널 ‘조우네마음약국’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조우네마음약국은 고 선교사 가족이 정신질환을 앓은 경험과 환자와 그 가족을…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