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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면 예배 전환 일부 목회자 또 '종교탄압' 주장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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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1-07-13 | 조회조회수 : 2,9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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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부터 수도권 지역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서 대부분의 교회들이 비대면 예배로 전환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단계로 격상되자 주요 교단과 목회자들은 목회서신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 예배 원칙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극우성향 목회자들은 정부 조치가 종교탄압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지난 주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계획 발표 직후 총회장 서신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세를 막는데 동참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이건희 총회장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방역에 힘을 모아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고 계획된 전 국민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돼 온 국민이 일상 회복의 기쁨을 함께 맛볼 수 있도록 교회와 교우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기장총회는 총회장 서신 외에도 전국 교회에 거리두기 4단계 코로나19 대응 교회 지침을 전달하고, 수도권 지역 주일, 주중, 새벽 예배 모두를 비대면으로 전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도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른 제19차 교회 대응지침을 하달했습니다.


    예장통합은 교회 주관 모든 모임을 금지하고 예배 방송 제작 인력들도 마스크 착용을 비롯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교회 운영을 위한 필수적인 회의에 한해서는 정부의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지역 주요 교회들도 목회 서신을 통해 비대면 예배 전환을 알리며,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서울 소망교회 김경진 목사는 교회 홈페이지에 올린 목회서신에서 "지금까지 줄곧 그래왔던 것처럼, 방역 당국의 지침에 적극 협조해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성경의 가르침대로 고통 중에 있는 자들을 위로하고 돕는 일에 더욱 힘을 쏟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면예배를 고집했던 일부 교회들은 여전히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비대면 예배 전환이 종교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은평제일교회 심하보 목사는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첫날 새벽예배에서 교회에 나온 교인들을 격려하며, "성전에 나와서 하나님께 예배하고 기도하는 것은 순교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를 의사가 없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심하보 목사 / 은평제일교회

    "예배를 방해하는 것에서 만큼은 우리 저항을 해서 예배를 지켜야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국가의 말을 들어야 할 게 있고 듣지 말아야 할 게 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으로 이번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을 받지 않는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는 '거리두기 4단계는 종교탄압이다'는 제목의 유튜브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습니다.


    손 목사는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지침에는 타 업종 시설 보다 교회를 더 탄압해 형평성이 맞지 않다며, 정부가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을 것이란 말도 했습니다.


    [녹취] 손현보 목사 / 부산 세계로교회

    "이 정부는 계속적으로 이렇게 나가면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데 모든 교회 예배를 일률적으로 전부 중단시킨다는 것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방역당국과 국민들이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교회의 이기적인 모습은 사회적 신뢰 회복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최내호

    영상편집 서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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