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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교회발 집단감염 지적 근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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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크리스천헤럴드| 작성일2021-07-15 | 조회조회수 : 2,6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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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질병관리청 자료토대 분석

    3대 종교 중 개신교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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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한국 내 코로나19 감염이 크게 늘어났을 당시 교회발 집단 감염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김영주 목사, 이하 기사연)이 최근 발간한 기사연 리포트 16호를 보면 지난해와 올 초 한국 종교기관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 중 신천지 다음으로 많은 감염자들을 배출한 곳이 개신교다.


    지난 2020년 5월 1일부터 2021년 2월 24일까지 한국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이 집계한 자료를 토대로 한 분석에 따르면 신천지를 제외한 3대 종교 집단감염 사례는 전체 53건이다. 이중 천주교 두 건을 제외하면 51건이 모두 개신 내에서 발생했다. 감염자수는 개신교 2953명, 천주교 19명, 불교 0명, 기타종교로 신천지 4714명이다.


    개신교 집단 감염을 지역적으로 나눠보면 서울 경기지역이 19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외 인천 6건, 경남과 전북 각각 4건, 경북과 강원 각각 3건, 전남 2건, 충청 1건 순이다. 이를 다시 교단별로 보면 예장합동이 13건으로 가장 많았다. 예장통합과 기하성은 4건, 기감과 기침, 예장백석은 각각 3건, 예성, 기성, 나사렛, 예장대신은 각각 1건 등이다. 기타교단으로는 12건, 미확인 집단 감염은 5건으로 조사됐다.


    개신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환자수를 보면 20~40명 사이가 20건으로 가장 많았다. 11~19명 사이는 15건, 10명 이하는 9건, 50명 이상 집단감염을 일으킨 경우는 7건으로 집계됐다.


    집단감염을 일으킨 교회의 규모를 보면 100명 미만의 교인이 있는 교회가 20건으로 437명이 감염사례가 확인됐다. 100~500명 사이의 교회에서는 10건으로 223명의 감염사례가 나왔다. 1000명 이상의 교회에서는 건수는 작지만 감염자들이 크게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전체 8건의 감염사례로 1906명이 확진자들이 나왔다.


    기사연은 “체계적인 방역을 위한 전문인력이나 행정체계, 비대면 예배를 위한 기술적 보유 여부, 목회자 및 교인들의 문제인식, 신앙 형태 등의 다양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 한국교회의 대부분이 교인수가 300명 이하의 중소형 교회라는 점을 감안하면 예상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연은 종교시설 집단감염의 경우, 사회적 관심이 높아 언론의 보도가 발생 자체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며 해결 방안과 예방법에 대한 부분도 지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감염사례들이 교단과 시기, 규모, 신앙적 성향 등의 다양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보면 ‘교회발 집단감염’을 하나의 사례로만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기사연은 대부분의 언론이 다양하고 복잡한 기독교 집단감염의 사례들을 차분하게 살펴보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단순히 발생건수로만 보도하는 행태는 불필요한 혐오나 사회적 갈등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개신교 내부를 향해서도 반성을 촉구했다. 개신교 집단감염의 사례들을 개교회의 일탈이나 사고 정도로 보는 것은 무책임한 자세라며 각 교단과 연합기관들이 교회발 집단감염의 사례를 진지하게 분석해 예방 및 사후 관리를 위한 교육, 지원, 치리, 홍보 등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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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대 주요 종교별 집단감염 사례 및 감염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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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신교 집단감염 사례 교단별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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