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WCC·NCCK' 비방에 적극 대응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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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69회기 4차 정기실행위원회가 21일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으로 진행됐다. (왼쪽부터) NCCK 이경호 총회장과 이홍정 총무 ⓒ데일리굿뉴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실행위원회가 WCC/NCCK 가입 교단들에 대한 극우 단체들의 비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21일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으로 진행한 NCCK 제69회기 4차 정기실행위원회에서 이홍정 총무는 '반 WCC/NCCK 유튜브 대응 방안'을 보고했다.
이 총무는 "내년 8월 독일에서 열리는 WCC 제11차 칼스루 총회로 가는 여정에 반 WCC/NCCK 운동이 새로운 활력을 얻고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부분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연구·분석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행위는 이를 위해 법률대리인과 WCC 한국인 스텝 등 약 7명으로 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또 회원 교단이 제작한 WCC 관련 자료를 재구성해 공동자료를 제작하고 회원교단 총대 및 목사, 신학교 및 교회학교 등에서 교육용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언론 매체를 통한 대담과 세미나, 기고 등을 지속적·전략적으로 진행하고, WCC 회원교단 기관지 등 다수의 매체와 연대할 방침이다.
반 WCC운동 연구 및 반 WCC/NCCK 유튜브 분석도 진행한다.
이 총무는 "반 WCC운동의 역사적·신학적·현실적 배경을 분석하고 갈등의 쟁점이 되는 부분에 대한 연구 및 변증을 모색하는 한편 인식의 오류와 가짜 뉴스를 기반으로 선전·선동하는 유튜브와 유튜버에 대해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반 WCC/NCCK 유튜브를 운영하는 유튜버에게는 내용증명을 발송해 견제하고, 극단의 경우 고소·고발도 준비할 예정이다.
도시재개발에 따른 NCCK 차원의 피해대책에 대한 결의도 이어졌다.
실행위는 정의·평화위원회가 공동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교회 피해 상황을 포함해 전반적인 도시재개발 사업의 현황과 문제점, 대응 방안 등에 관해 지속적인 연구와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밖에 이날 실행위에서는 제70회기 주요 일정과 제70회기 사업계획 및 예산안, 회의자료 간소화, 기후정의주의 제정 등을 나눴다.
한편 NCCK 제70회 정기총회는 오는 11월 22(월) 서울 영등포구 구세군 영등포교회에서 개최된다.
천보라 기자(boradoli@good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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