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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안동교회 동은(東隱) 김광현 목사 15주기 추모 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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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1-12-15 | 조회조회수 : 2,7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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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월 10일 예장 통합 51대 총회장 및 연세대·계명대·숭실대학교 이사, 성소병원 초대이사장, 장로회신학대학교 이사장 등을 역임한 동은(東隱) 김광현 목사 15주기 추모예식이 경북 안동시 서동문로 127 안동교회(담임 김승학 목사) 예배당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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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안동의 안동교회는 지난 12월 10일 예장 통합 51대 총회장을 역임한 동은 김광현 목사 15주기 추모예식을 거행했다. ⓒ데일리굿뉴스


    이날 추모예식은 안동교회 담임 김승학 목사의 사회와 경안노회 공로목사 김광식 목사가 ‘산 소망이 있게 하심’(벧전 1:3-7)이란 주제의 설교 말씀으로 진행됐다.


    이어 경북 안동교회 임만조 원로장로(전 경안노회장)와 경안노회 공로목사 신종대 목사의 추모사에 이어 故 김광현 목사의 장남 김서년 목사(흑석동 벧엘교회 원로목사)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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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은(東隱) 김광현 목사 ⓒ데일리굿뉴스 


    故 김광현 목사는 1913년 9월 22일 경북 의성군 봉양면 삼산동에서 김형동 장로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943년 1월 17일 경북 안동교회 제7대 담임목사로 부임해 37년간 시무했다. 


    일본은 한국교회의 민족적 정기와 신앙의 진수를 해체 말살하기 위해 신사참배를 강요했다. 일본은 1938년 9월까지 전국 23개 노회 중 17개 노회가 신사참배를 시인하는 결의를 강요했다. 이에 저항한 안동교회는 수많은 시련과 고난을 당했다. 안동교회 김광현 목사는 1945년 8월 8일 자정 일본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일본은 미군이 한국에 상륙할 것을 대비해 1945년 8월 18일에 한국의 목사와 장로 등 기독교 지도자들을 몰살할 계획으로 김광현 목사를 8월 17일에 대구로 호송하기로 계획했으나, 8월 15일 광복으로 극적으로 석방됐다.


    해방 후 김광현 목사는 안동 주둔미군 밀러 중위(미국 프리스톤 교수) 등과 교회 하층에서 영어강습을 실시하고, 군정장관의 자문역으로 1946년 3월 독립촉성국민회 초대위원장을 맡아 안동사회를 이끌어가는 주역을 담당했다. 


    1946년 8월 24일 미군정법령 제118호로 창설된 남조선과도입법의원에 당선돼 문교사회분과에서 국립서울대학 설립법, 일본이 만든 공창을 없애는 공창폐지법 등을 제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해 34일 만에 북한군이 안동까지 쳐들어오자 김 목사는 7월 29일 전 교인을 피신시키고 안동교 폭파를 목격하는 등 생사를 건 후퇴의 쓰라린 경험을 했다. 이를 기념해 김 목사는 해마다 7월 29일 특별 철야기도회를 개최했다.


    김광현 목사 저서로는 △기독교는 무엇을 믿는가?(사도신경에 대한 해설서 1976) △김광현 설교집(1978) △이 풍랑 인연하여서(회고록, 1993.8.15.) △동은 김광현 목사 논설집(제51대 총회장 기념 논설집, 2000.10.) 


    유가족으로 장남 김서년 목사(흑석동 벧엘교회 원로목사), 차남 김준년(마산문창교회 장로), 삼남 김무년 목사(안동의료원 원목), 외손자 박준호 박사(엘크로 USA CORP 대표이사) 등이 있다.


    박신호 선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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