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자들 믿음 심어주기는 ‘성경공부’가 최고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새신자들 믿음 심어주기는 ‘성경공부’가 최고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새신자들 믿음 심어주기는 ‘성경공부’가 최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크리스천 헤럴드| 작성일2021-12-15 | 조회조회수 : 2,118회

    본문

    f1afda245d23b003594d7f39e0d627d0_1639586330_1955.jpg
     

    목회데이터연구소 3일 밝혀

    한인교회도 결과 활용 가능

    신앙 안착은 평균 3년 걸려



    f1afda245d23b003594d7f39e0d627d0_1639586340_1997.jpg
    그래프 목회데이터연구소 제공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한 새신자들을 신앙생활로 안착시키는 최고의 방법은 성경공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회의 성향이 미주 한인교회에 그대로 답습된다는 점과 한국어를 사용하고 한국 국민들의 정서를 한인들이 공유한다는 점에서 한인 교회들에게도 의미있는 결과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지난 3일자 주간 넘버스 122호를 통해 새로 교회에 출석하는 새신자들이 믿음을 갖게 하는데 성경공부(20%)가 가장 도움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다음은 설교와 기도응답 등으로 응답자의 15%가 각각 이같이 답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새신자의 믿음 형성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특효약은 없다”며 새신자들의 믿음이 안착되기까지 교회 공동체의 다양한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지속적인 성경공부와 설교 및 기도들을 통해, 복음의 진리를 깨닫고 신앙적 체험을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의 이번 발표는 지난 10월 29일 개최된 한국교회탐구센터 ‘교회탐구포럼’을 총해 발표된 내용이다. 8월 20일부터 9월 13일까지 만19세 이상 전국의 성인남녀 새신자(교회 출석 5년 이내인 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무작위 추출로 전체 45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서 ±4.6% 포인트로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것은 또 새신자가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하면서 스스로 신앙고백을 하기까지는 걸리는 시간이다. 조사에서는 평균 3년(74%)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에 나오면 믿음이 생기는데 어느 정도 기간이 필요할까?”라는 질문을 통해 응답자의 44%가 1~3년 미만이라고 답했다. 1년 미만이라도 답한 사람은 31%로 분석됐다.


    한국교회의 정서상 새로운 신자가 교회에 출석한 후 1년 동안은 최대한 관심을 기울여 일명 ‘초강력 돌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까지는 ‘강력 돌봄’으로 분위기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연구소는 정리했다.


    새신자가 믿음을 갖는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도 조사됐다. 신앙을 갖는데 가장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역시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가장 많았다. 전체 16%가 이같이 답했다. 최근 팬데믹 상황과 지나치게 편향적인 정치적 성향 등을 둘러싸고 확대된 논란 등이 이 같은 성향을 부채질 한 것으로 추측됐다.


    이와 함께 교인들의 배타적 태도가 새신자들의 교회 적응을 방해했다. 응답자의 14%가 이같이 답했다. 또 예수님만을 통해 구원을 받는다는 교리(12%), 헌금(10%),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의심(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초과학의 시대지만 의외로 ‘기적 등 비과학적으로 보이는 성경의 내용’(6%)은 신앙 안착에 큰 방해요소가 되지 않은 반면 교회의 대외적인 이미지와 대내적인 분위기가 새신자들에게 큰 영향을 준다는 것에 주목할만하다고 지적했다.


    새신자들이 교회에 자신의 신상을 전달하고 정식으로 등록하는 데에는 전도한 사람의 영향이 가장 컸다. 전체 40%가 그 이유로 교회에 등록했다고 답했다. 다음은 예배의 설교와 찬양에 감동을 받아서가 38%, 교인들의 친절한 분위기가 좋아서라고 답한 사람이 33% 순으로 나타났다.


    목사의 성품 23%, 교회의 성경공부 20%, 소그룹모임 16%, 교회당의 위치나 건물, 교회가 교회의 사회적 봉사활동 등이 각각 14% 순으로 나타났다. 한 교회에 등록하기까지는 인간관계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새신자들에게는 교회 내 활동 중에 구역이나 셀, 목장 모임 등으로 불리는 소그룹 활동이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새신자들의 대부분이 교회 모임에 참여한 적이 없다(60%)고 답해 교회 모임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교회 내 모임의 만족도를 자세히 보면 구역, 셀, 목장 모임이 37%의 만족도를 보였다. 만족의 강도는 매우 만족으로 분류됐다. 청년, 대학부 모임이 38%, 교회 내 사회봉사가 28%, 교회 내 취미 활동이 29% 등의 순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새신자들은 ‘담임목사의 설교’(50%)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다음은 성경 묵상과 기도 47%, ‘소그룹 리더와 멤버들의 섬김과 교제’ 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개신교 전체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도움이 됐던 것 ‘성경묵상과 기도’(59%), 담임목사 설교 42%, 신앙서적 19% 등으로 조사된 것과는 차이를 보였다.


    새신자가 교회출석 후 삶은 어떻게 변했을까에 대해서도 조사됐다. 절반 이상(56%)의 새신자가 신앙을 가진 후 삶에 대해 ‘더 만족스러워졌다’고 답했다. 반면 신앙을 갖은 후 불만족하게 느껴진다는 답은 7% 정도로 나타나 신앙생활을 시작한 후 삶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신앙을 갖은 후 삶에서의 어려움과 고난을 해결하는 데 신앙이 도움이 됐다고 답한 사람은 83%로 많았다. 연구소는 새신자들 역시 자신의 문제를 신앙적으로 해결하려는 성향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12건 8 페이지
    • "한국교회 공공성 회복하려면…'플랫폼 목회'가 해답"
      데일리굿뉴스 | 2024-02-23
      어시스트미션, '옴니버스 콘서트' 개최교회의 공적 역할 강조…모범 사례 소개 ▲ 어시스트미션은 23일 부천 디라이트 아트홀에서 '옴니버스 콘서트 - 선을 넘는 교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발제자로 나선 정재영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이새…
    • 법원 "인터콥 이단 결의 무효화? 사법 심사 대상 아냐" 원심 유지
      CBS노컷뉴스 | 2024-02-23
      서울고법, '이단 결의 무효 요구' 인터콥선교회 항소 기각  [앵커]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가 인터콥선교회를 이단으로 결의한 것에 대해 인터콥 측이 소를 제기했지만 2심에서도 기각 판결이 나왔습니다.이단 결의 여부는 사법 심사의 대상이 아니라는 원심 판결을 유지한 …
    • "디지털 시대, 새로운 선교전략 필요"…디지털 선교 로드맵 나왔다
      데일리굿뉴스 | 2024-02-22
      KWMA, 디지털 선교 로드맵 설명회 개최오는 2027년 제9차 NCOWE 진행 ▲디지털 선교 로드맵에 대해 발표하는 정용구 KWMA 협동총무.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디지털 시대, 새로운 선교 전략 모색을 위해 교계 및 IT 전문가들이 머리를…
    • 현장 주일예배, 코로나 이전의 87% 회복 …1년째 80%대 머물러
      CBS노컷뉴스 | 2024-02-22
      (자료 이미지)  코로나 팬데믹 이후 1년 가까이 지났지만, 현장예배와 교회 사역이 코로나 이전으로 온전히 회복되지는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예배당에서 드리는 주일예배 출석, 코로나 이전 대비 87% 회복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 1월 담임 목회자 526…
    • YWCA 조은영 신임 회장 선임 "지역·청년 활동 강화할 것"
      CBS노컷뉴스 | 2024-02-22
      한국YWCA연합회 정기총회서 조은영 신임 회장 선임'지역 참여 확대·청년 리더십 강화' 과제로 제시제1부회장 김은경·제2부회장 이은영 각각 선출 [앵커]YWCA는 오늘(22일) 새문안교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직전 제1부회장이었던 조은영 회원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습…
    • "청년 세대는 이미 미전도종족…교회 매력 느끼게 해야"
      CBS노컷뉴스 | 2024-02-22
      기사연, 22일 '청년이 떠나는 교회, 미래가 있을까?' 주제 에큐포럼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신승민)이 2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공간이제에서 '청년이 떠나는 교회, 미래가 있을까?'를 주제로 제1차 에큐포럼을 진행했다. [앵커]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청년들…
    • "교회의 사명은 평화" 10주년 맞은 평화통일 월요기도회
      CBS노컷뉴스 | 2024-02-20
      기장 총회, 매주 월요일마다 남북 화해와 통일 위해 기도   [앵커]한국기독교장로회가 남북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진행해 온 월요기도회가 10주년을 맞았습니다.한반도 긴장이 어느 때보다 고조된 가운데 열린 10주년 월요기도회 현장을 취재했습니다.한혜인 기잡니다.[기자…
    • [집중취재] 멀어지는 한반도 평화, 한국교회 역할 필요…"민족의 십자가 짊어져야"
      CBS노컷뉴스 | 2024-02-20
      평화와 연대를 위한 접경지역 주민, 종교, 시민사회 연석회의 관계자들이 2일 오전 경기 파주 통일대교 앞에서 열린 '전쟁을 부르는 접경지역 군사훈련, 전단 살포 모두 중단하라'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파주=황진환 기자 [앵커]남북한의 '…
    • KWMA 제34차 정기총회 개최, "변화된 선교 환경에 대응할 것"
      CBS노컷뉴스 | 2024-02-20
      [앵커]국내 주요 선교단체들과 교단 선교부 등이 모인 한국세계선교협의회, KWMA가 오늘(19일), 정기총회를 열고 한국교회의 선교 방향을 논의했습니다.KWMA는 비서구 중심의 선교와 디지털 선교 등 선교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
    • 한국복음주의협의회 명예회장 김명혁 목사 별세
      CBS노컷뉴스 | 2024-02-20
      고 김명혁 목사. 강변교회 홈페이지 갈무리. 강변교회 원로목사이자 한국복음주의협의회 명예회장 김명혁 목사가 향년 87세를 일기로 소천했다.고 김명혁 목사는 18일 주일 오전, 춘천 소재의 한 교회에 설교를 위해 운전해 가던 중 교통사고로 별세했다.강변교회 담임목사(19…
    • "다니엘의 영적 DNA로 믿음의 세대 키운다"
      데일리굿뉴스 | 2024-02-20
      김은호 오륜교회 설립목사, 신간 ‘다니엘 프로젝트’ 북 콘서트  ▲ '다니엘 프로젝트 북콘서트'가 20일 오륜교회 비전홀에서 열렸다. 사진은 김은호 오륜교회 설립목사. (사진제공=오륜교회)"이 순간을 위해 목회 인생을 달려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세대 청년들이 급변…
    • "위기의 한국·다음세대를 일으키소서"…교단·교파 초월 연합기도
      데일리굿뉴스 | 2024-02-20
      '한국교회 연합기도회' 개최다음세대 위해 한 목소리 기도 ▲2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희망의 대한민국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가 개최됐다.ⓒ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하나님과 그가 행하신 일을 알고 기억하는 다음세대를 …
    • 주요 신학대 졸업식 개최, "위로와 소망 전하는 사람 되길"
      CBS노컷뉴스 | 2024-02-16
      백석대 등 주요 신학대들이 전기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앵커]각 신학대학교가 잇달아 학위 수여식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백석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교, 감리교신학대학교도15일,  전기 학위 수여식을 개최하고, 졸업생들을 격려했습니다.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기자]올해 …
    • 백석대, 2,647명 학위수여식…환갑 만학도 졸업생 눈길
      데일리굿뉴스 | 2024-02-16
      ▲백석대학교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모습.(백석대 제공)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15일 오전 교내 백석홀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학위 2,272명, 석사학위 323명,…
    • "영광의 100년을 향한 새로운 시작!"…백인자 한세대 총장 취임
      데일리굿뉴스 | 2024-02-16
      미래 청사진 발표하고 학교 혁신 약속"하나님 뜻 구하며 하나님 편에 설 것"학교 발전 위해 '하나됨' 강조 ▲16일 경기도 군포 한세대학교에서 '백인자 박사 제9대 총장 취임식'이 열렸다.ⓒ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영성 회복과 단합된 힘으로 한세대…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