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선교사들이 바라본 유럽 선교의 과제와 전망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한인 선교사들이 바라본 유럽 선교의 과제와 전망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한인 선교사들이 바라본 유럽 선교의 과제와 전망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2-04-25 | 조회조회수 : 1,868회

    본문

    핵심요약

    2022 유럽한인침례회 선교대회 개최

    "유럽을 선교지로 인식하고 재복음화 위해 노력해야"

    "기독교 전통과 문화 있지만 진정한 신앙인 찾기 어려워"

    코로나19 장기화로 선교 현장 어려움 큰 상황

    "유럽 내 난민 선교 등 현지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해야"

    "능동적인 복음 전파 경험 통해 신앙의 열정 회복 할 것"





    [앵커]

    폴란드에서 열린 유럽한인침례회 선교대회가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시 선교 현장으로 나아가는 유럽 선교사들은 코로나19 등으로 선교현장에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며 유럽이 다시 복음을 회복하는 일에 한국교회가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 지역 선교사들은 한국교회가 유럽을 중요한 선교지로 인식하고, 유럽의 재복음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유럽엔 오랜 기독교 전통과 문화, 정신이 남아있지만 오늘날 일상 속에서 기독교 신앙을 고백하며 삶으로 살아내는 그리스도인들은 정말 소수라고 말했습니다.


    또, 유럽엔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한인 디아스포라와 난민 등 다양한 이들이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유럽 선교는 세계 복음화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경식 독일 선교사]

    "조금만 들여다보면 이곳은 이미 복음이 활활 불타올랐다가 완전히 식어져 굳어진 곳이거든요. 그 용광로에 불을 지피기 위해선 더 엄청난 자원과 화력이 필요하잖아요. 지금 현실적으로 펜데믹 상황을 넘어서서 많은 선교사들이 필요합니다."


    922ab9d07888dcbbf99f27b193b8ad67_1650922189_621.jpg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2022 유럽한인침례회 선교대회의 저녁 강좌 모습. 100여 명의 유럽 지역 침례교단 한인 선교사들이 모여 교제하며 선교의 비전을 나눴다.


    현재, 장기화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선교 현장은 타격이 큰 상황입니다.


    이미 많은 선교사들이 철수를 했고, 남아있는 이들도 기반 사역이 한순간에 무너지며 큰 상실감과 무력감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심화된 동양인 차별과 혐오 등도 앞으로 감당해야할 선교의 벽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선교사들은 :코로나19를 통해 그동안 한국교회의 선교가 너무 외적인 활동에 치중하고 있진 않았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선교의 방향을 다시 한 번 바로잡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변성붕 불가리아 선교사]

    "그동안의 거품들이 다 빠질 것 같아요. '한국선교사는 너무 보이기 식이다', '한국교회는 보이기 선교다' 이런 것이 있었지만, 정말 이제는 본질로 돌아가자. 복음, 쉽게 말해서 예수의 이름, 복음의 본질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어려운 부분도 많지만 복음의 본질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한편, 유럽이 다시 복음을 회복하기 위해선 각 선교지에서 유럽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복음의 능력은 믿음을 고백하고 증거할 때 발휘되기에 유럽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유럽 내 난민 선교 등에 나선다면 그들의 신앙의 열정을 회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922ab9d07888dcbbf99f27b193b8ad67_1650922168_3987.jpg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난민 임시 보호소에서 한인 봉사자가 봉사하는 모습.


    특히, 유럽교회들은 선교 대상이었던 한국교회가 부흥하고 선교에 앞장서는 모습에 큰 도전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양은직 웨일즈 선교사]

    "그들이 자기들의 신앙을 고백하고 간증을 증거하면서 이들이 새롭게 마음의 뜨거움을 다시 되새기는 시간들이 되었고, 이들의 마음이 복음으로 다시 뜨거워지는 것을 봤습니다. 예전에 서양 선교사들이 한국 땅에 와서 아무것도 없는 그런 곳에 복음을 전했다면, 이제는 그들이 잃어버리고 예전에 왕성하게 전하고 있던 것들을 다시 회상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인 선교사들은 또, "유럽이 복음을 회복하는 과정에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면 오늘날 한국교회가 공통적으로 마주하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는 데도 큰 지혜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취재 정선택] [영상편집 두민아]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19건 95 페이지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우크라이나 긴급 모금 현황 2차 보고
      CBS노컷뉴스 | 2022-05-19
      폴란드로 피신하러 갔다가 다시 모국으로 귀국하기 위해 국경의 한 터미널에서 대기 중인 사람들. 사진.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홈페이지 갈무리.우크라이나 전쟁난민 지원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최근 모금현황 2차 보고를 발표하고,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 '리오프닝' 여름성경학교 고민…'5G 메타버스 다윗프로젝트' 눈길
      CBS노컷뉴스 | 2022-05-19
      사단법인 꿈이있는미래,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 개발교회학교 인프라 부족한 교회들에 무상 보급 계획오는 28일 부터 한 달동안 7차례 교사강습회 진행오륜교회가 운영하는 사단법인 꿈이있는미래(소장 주경훈 목사)가 코로나시대 여름성경학교를 위한 '5G메타…
    • 종교계 '혐오 논란' 김성회 해임 촉구 "국민 우롱하는 처사"
      CBS노컷뉴스 | 2022-05-18
      대통령실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 연합뉴스개신교, 불교 등 종교계가 대통령실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 해임에 한 목소리를 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종교간대화위원회는 13일 성명을 내고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은 그 어떤 자리보다 다양성의 존중과 인권 감수성이 중요하게 …
    • 분당우리교회, 10년 전 '대형교회 포기' 약속 지켜…"29개 교회 분립" 공식화
      CBS노컷뉴스 | 2022-05-18
      예장합동 성남노회, 17일 감사예배 통해 29개 교회 분립 공식화예장합동 배광식 총회장, "교단 역사에 남을 아름다운 족적"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 "좋은 노회 만나서 감사"29개 교회 목회자들, 성남노회 임원·증경노회장 대면 인사사진은 지난 2012년 분당우리교회 …
    • 한미 동행 140년...한국 선교의 마중물
      데일리굿뉴스 | 2022-05-18
      22일 한미수교 140주년 감사예배조미조약으로 한국 기독교 첫 발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감사예배 기자간담회.▲화도진공원에 재현된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장면.(사진출처=연합뉴스)[데일리굿뉴스] 전화평 기자 = 1882년 5월 22일 제물포에서는 조선과 미합중국의 동행…
    • dcd36c30b51ee3cf7afe2358999087ca_1652897705_3013.jpg
      다음세대 목회, 메타버스에 답 있다…"온·오프라인 장점 살리고 시너지 노려야"
      데일리굿뉴스 | 2022-05-18
      통합, ‘메타버스와 다음세대 목회’ 세미나 개최가능성과 한계 함께 제시…도림교회 사례 선보여 [데일리굿뉴스] 전화평 기자 = 갈수록 줄어드는 다음세대가 한국 교회의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메타버스를 포함한 온라인 목회가 대안으로 제시됐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
    • 74dbd8547248e963947f3afe7583e127_1652808401_4552.jpg
      교회협, 윤석열 대통령 인사 비판.."지도자가 잘못 인도"
      CBS노컷뉴스 | 2022-05-18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대통령은 김성회 비서관 임명 철회하십시오" 성명 발표"소통과 협치, 공정의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약속과는 너무 달라" 인사 비판"국민이 납득할 만한 정부의 인적 구성이 이뤄져야"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를 …
    • dcd36c30b51ee3cf7afe2358999087ca_1652898206_1382.jpg
      예성 100회기 총회 마무리…"중소형 교단 변곡점 된 1년"
      데일리굿뉴스 | 2022-05-17
      [인터뷰]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이상문 목사 [데일리굿뉴스] 조유현 기자 = 예수교대한성결교회 100회기 총회가 이번 주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총회장 이상문 목사는 지난 1년 동안 중소형 교단 총회장으로서는 드물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장과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
    • dcd36c30b51ee3cf7afe2358999087ca_1652897877_1991.jpg
      크리스천 부부도 예외는 아니다…3쌍 중 1쌍 갈등 경험
      데일리굿뉴스 | 2022-05-17
      30% 부부 간 신앙적 대화 나누지 않아신앙수준 낮을수록 갈등 심화 경향 보여 ▲부부의 날을 앞두고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부부관련 리포트를 발간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5월은 가정의 달.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 dcd36c30b51ee3cf7afe2358999087ca_1652897506_2827.jpg
      우편함 속 이단이 보낸 손편지…감성적 접근으로 포교
      데일리굿뉴스 | 2022-05-17
      여호와의증인, 편지 이용해 접근…고민 상담처럼 미혹 ▲온라인상에 올라온 여호와의증인 손편지 인증 사진 갈무리.[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이단으로 규정한 '여호와의증인'이 불특정 다수에게 우편물을 무작위로 발송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기하성, 교단 내 분쟁·분열 방지 위해 헌법 개정
      데일리굿뉴스 | 2022-05-17
      제71차 정기총회 개최…"하나됨 이루는 공동체로" ▲제71차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정기총회가 16일 오후 2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렸다.ⓒ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가 교회 내 분쟁을 막고 대화합을 이루는 교단을 만…
    • '복음의 산실' 조용기 목사 기념홀 개관
      데일리굿뉴스 | 2022-05-17
      ▲15일 공개된 '조용기 목사 기념홀' 내부 모습 ⓒ데일리굿뉴스故 조용기 목사 사역 한 눈에 [데일리굿뉴스] 하나은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故 조용기 목사를 추모하고 기리는 기념홀 개관식이 15일 열렸다.기념홀은 여의도순복음교회 1층에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 …
    • 이영훈 목사, 美 오랄로버츠대 명예박사…한국인 최초로 설교
      데일리굿뉴스 | 2022-05-17
      세계 선교의 영적 리더십 인정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미국 오랄로버츠대학으로부터 명예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미국 오랄로버츠대학(Oral Roberts University)로부터 명예 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새 일꾼 세운 영안교회, 다음세대 위한 비전 선포
      데일리굿뉴스 | 2022-05-17
      장로와 안수집사, 권사 등 직분자 170명 세워예장백석 장종현 총회장 “교회와 세상의 모범 되길” 당부 ▲8일 서울 중랑구 영안교회에서 드려진 임직예배 모습.[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영안장로교회(양병희 목사)가 창립 42주년을 맞아 170명의 새일꾼을 세우고 다…
    • 여의도순복음교회, 530여 교회 개척…코로나에도 13곳 세워
      데일리굿뉴스 | 2022-05-17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지난 11일 대성전에서 '제19회 교회개척의 날'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코로나19를 겪은 지난 2년간 13개 교회를 개척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교회는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