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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동행 140년...한국 선교의 마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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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2-05-18 | 조회조회수 : 1,7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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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한미수교 140주년 감사예배

    조미조약으로 한국 기독교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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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감사예배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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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도진공원에 재현된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장면.(사진출처=연합뉴스)


    [데일리굿뉴스] 전화평 기자 = 1882년 5월 22일 제물포에서는 조선과 미합중국의 동행을 알리는 '조미수호통상조약(朝美修好通商條約)'이 체결됐다. 우리나라가 서양 국가와 맺은 최초의 조약이다. 이때부터 지금까지 한국과 미국은 140년째 동행 중이다.


    조약 당시 조선과 청나라 외교관 이홍장은 조약 내용에 '조선은 중국의 속방'이라는 문구를 삽입하려 했다. 그러나 미국 측이 조선은 독립국이라며 거절, 수교조약에서 문구를 뺐다. 조선의 독립국으로서의 지위와 자치권을 인정해준 것이다.


    이처럼 조미수호통상조약은 1876년 일본의 강압에 의해 조일수호조규와 달리 내용에서도 조미 간 대등한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강화도 조약이라고도 불리는 조일수호조규에서는 조선이 관세의 개념을 모르는 점을 이용해 일본 상인들이 무관세로 조선과 무역을 했다. 반면 조미수호통상조약에서는 관세를 규정해 매길 수 있도록 명시됐다. 또 조선이 다른 나라와 분쟁 시 미국이 중재에 나선다는 '거중조정'도 규정, 서방 국가와 맺은 근대적 조약치고는 공정한 조약이었다는 평가다.


    서울신대 박명수 명예교수는 "우리 한국은 오랜 시간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질서에 속해 있었다"며 "140년 전 맺어진 조미조약을 통해 새로운 세계질서의 일원이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 조약을 기초로 한국 땅에는 기독교가 들어오게 된다. 조미조약에서 상호 언어와 문자를 배울 수 있는 문화교류 항목이 신설돼 선교가 시작될 수 있었던 것이다. 조미조약의 문화교류가 오늘날 한국 기독교의 마중물이 된 셈이다.


    이에 한국 기독교는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며 '한미수교 140주년 한국기독교 기념사업회'를 조직해 한미 양국 기독교의 유대 증진과 한미관계를 강화하는 기념사업을 펼친다.


    먼저 역사연구를 통해 한미수교 140주년의 역사적 의의를 기억한다.


    책 <한미관계 140주년과 한국기독교>를 출판함으로 역사를 정리하고 앞으로 한국과 미국이 함께 나아가야할 방향을 설정한다.


    국제교류를 통해서는 미국 기독교의 주요인사에게 방문하거나 한국으로 초청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이런 과정은 한미관계 140주년 다큐멘터리로 제작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22일 당일에는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감사예배를 새문안교회에서 드리며 한미기독교인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한미사 최이우 상임대표는 "이번 감사예배를 통해 한미수교의 중요성을 알리고 세계평화와 세계복음화에 기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기념사업회는 한미기독교교류협회(가칭)로 명칭을 변경해 앞으로의 한미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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