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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통일교 피해자만 3만여 명 추산...'헌금 강요·물품 강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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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2-07-11 | 조회조회수 : 1,5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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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전국영감상법대책변호사연락회 "한화로 1조 3천억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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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매체 및 외신들이 아베 신조(67) 살해 동기로 통일교를 언급했다. (사진출처 = 로이터 통신)


    [데일리굿뉴스] 박건도 기자 =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를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41)의 불행한 가정사가 알려지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일본인이 조명되고 있다. 


    야마가미 데쓰야는 지난 8일 경찰 조사에서 “신자인 어머니가 통일교에 많은 액수를 기부해 파산했다”며 “애초에 통일교 최고 간부를 쏠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아 아베를 노렸다”고 진술했다고 일본 주간지 슈칸겐다이는 전했다.


    야마가미가 아베를 노린 이유는 아베 신조가 통일교회와 친한 것으로 믿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본 전국영감상법대책변호사연락회(이하 일본변연)는 야마가미와 같이 통일교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일본인들은 약 3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일본변연은 “지난 30년 간 통일교는 영감상법을 통해 약 1,191엔, 한화로 1조 3,000억원을 벌어들였다”며 “피해자 수는 3만 명이 훌쩍 넘는다”고 밝혔다. 영감상법이란 단순한 화병이나 인감, 장식품에 초자연적인 영력이 있는 것처럼 속여 부당하게 고액으로 상품을 판매한다. 


    일본변연에 도움을 청한 한 일본인은 "다보탑 2억3천만원, 인삼엑기스 6천4백만원, 목주 40만원, 석가탑 4천4백만원을 강매했다"며 "집을 담보로 8억 1천만원을 헌금했다"고 제보했다.


    또 다른 일본인은 “(통일교에 헌금하기 위해) 24억을 대출받았다“며 ”대출금을 갚지 못해 자살을 생각 중이다”고 주장했다.


    국내도 이와 유사한 피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 거주 중인 20대 중반의 한 여성은 “부모님을 통일교에서 빠져나오게 할 방법이 없냐”며 “바친 헌금만 7억 가까이고 조상을 해원해준다며 집까지 팔았다”고 한 커뮤니티에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진용식 소장은 ”통일교는 막대한 재원을 바탕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이들이 헌금을 강조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진 소장은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는 이들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면서도 “유명인, 정치인, 언론과 결탁해 있기에 대항이 어렵다”고 했다.


    통일교 측은 아베 살해범 야마가미 데쓰야의 모친이 통일교 교도라는 일본 매체들의 보도를 부정하고 있다.


    통일교는 “아베 신조 전 총리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는 가정연합에 속한 신자가 아니며 과거에도 본 연합에 가입했다는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용의자의 모친은 월 1회 가정연합의 교회 행사에 참석해왔다”고 밝혔다.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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