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교회를 꿈꾼다…갈릴리바다교회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바다 위 교회를 꿈꾼다…갈릴리바다교회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바다 위 교회를 꿈꾼다…갈릴리바다교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2-09-12 | 조회조회수 : 1,226회

    본문

    국내 최초 선상교회 목표

    “북한 선교 전진기지 될 것”

     


    e95287556722695671334305a9f4fff6_1663016821_955.jpg
    문준호 목사가 갈릴리바다교회로 준비 중인 요트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데일리굿뉴스


    인천 영종도 요트 선착장에 가면 유독 눈에 띄는 배가 있다. 가장 안쪽 넓은 터를 차지한데다 주변 요트 중에서는 꽤 큰 몸집을 자랑한다. 덕분에 JTBC ‘재벌집 막내 아들’, 영화 ‘범죄도시3’의 촬영장소로도 쓰였다.


    대기업 회장이나 재벌 2세가 가졌을 법한 요트의 주인은 다름 아닌 문준호 목사(갈릴리숲속교회)다.


    문 목사의 ‘배 사랑’은 유별나다. 지금의 요트가 있기까지 고깃배부터 30척에 가까운 선박이 스쳐갔다. 돈이 부족하니 관리가 안 된 배를 헐값에 들인 후 일일이 손을 봤다. 따로 기술을 배우지는 않았지만 손재주가 좋아 어깨 너머로 배운 것을 제대로 써먹는다. 요트 관리도 직접 하며 비용을 줄였다.


    요샛말로 ‘넘사벽’처럼 보이는 요트지만 감가상각이 심해 원래 가격의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덕분에 지금의 요트도 기다림 끝에 지난해 여름 이곳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문 목사는 “배가 오랫동안 방치돼 있어 손 볼 곳이 많다”며 “가을쯤이면 어느 정도 정비가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요트를 소개하는 문 목사를 보면 영락없는 ‘뱃사람’이다. 거제도에서 멸치잡이를 하던 조부를 따라 다니며 배를 탔다. 그래서인지 목회를 시작한 곳도 바다다. 삼천포 앞 바다 ‘신섬’이라는 곳이다. 직접 배를 몰고 다니면서 여섯 곳에 교회를 세웠다.


    이곳 영종도로 온 지는 20년이 넘었다.


    문 목사는 “간척 현장을 둘러보는 순간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며 “하나님께서 이곳으로 부르신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문 목사는 이곳에서도 배를 탔다. 주변 섬을 돌며 복음을 전했다. 현재는 영종도 마시안 해변 근처에서 ‘갈릴리숲속교회’를 세우고 지역 사회를 섬기고 있다. 벌써 1년 가까이 사역이 없는 날이면 요트에 들러 묵은 때를 벗기고 새 옷으로 갈아입힌다. 바로 이 요트에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다. 이름하여 ‘갈릴리바다교회’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가 배 위에서 복음을 전하신 것처럼 선상에서 함께 예배하고,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커플에게 결혼식 장소로도 제공하고 싶다”며 “가능한 많은 사람을 태우고 싶어 큰 배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갈릴리바다교회는 설립 예배 전이지만 이미 몇 번의 예배가 드려졌다. 지난달에는 북한이 잘 보이는 장봉도까지 배를 몰아 간 뒤 통일과 북한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문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갈릴리 지방을 중심으로 복음을 전하신 것처럼 갈릴리숲속교회와 갈릴리바다교회가 두 개의 축이 돼 지역은 물론 북한 복음화를 위한 전진기지로 사용될 것”이라며 한국 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22건 82 페이지
    • 86ea8882c9ced31c8418489d4b867a6b_1664401445_1935.jpg
      팬데믹에 흔들린 교회… 장로교단 성도 3년새 55만명 줄었다
      국민일보 더미션 | 2022-09-25
      6개 장로교단 추이 분석해보니교단 정기총회 이모저모 코로나 팬데믹 2년여 동안 한국교회 장로교단 신자 55만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교인 25만명 수준의 중형 교단 2곳이 사라진 셈이다. 수치상으로는 하루 747명의 신자들이 교회 울타리를 빠져나갔다. 주요 교단 …
    • ff2b1a11bfc8c5688ec1e6c4f4f192d0_1663967837_2468.jpg
      예장합신, 주요교단 최초로 인터콥 ‘이단' 규정
      뉴스M | 2022-09-23
      베뢰아 김기동, 신사도와의 연계성도 인정...변승우 목사도 이단 규정인터콥 본부장 최바울(사진:유투브) 한국 주요 교단 최초로 예장합신이 인터콥을 ‘이단'으로 결의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장 김만형 목사, 이하 합신) 총회에서 …
    • 명성교회 2심 재판 분위기 "확실히 다르다"
      NEWS M | 2022-09-21
      [이영광의 거침없이 묻는 인터뷰] 정태윤 명성교회 안수집사'세습 논란'에 휩싸였던 명성교회 관련 소송 2심 선고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월 법원은 평신도 연합회 정태윤 안수집사가 제기한 '대표자 지위 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주었다. 명…
    • d53ebab2c4123dc23eb714c617dbe757_1663633492_4708.JPG
      아신대학교, 입학 40주년, 30주년 동문 홈커밍데이 성료
      KCMUSA | 2022-09-19
      아신대학교 대학 홈커밍데이 감사예배를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고있다아신대학교(총장 정홍열 박사)가 입학 40주년, 30주년 동문들을 초청한 2022년 대학 홈커밍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아신대는 지난 6일 대학 입학 40주년이 되는 82학번 동문들과 30주년이 되는 92학…
    • 예장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 한 목소리 다짐
      데일리굿뉴스 | 2022-09-19
      제45회 정기총회 개막총회장에 장종현 목사 추대 ▲예장백석 제45회 정기총회가 19일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개회했다.ⓒ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한국교회 주요 교단의 정기총회가 일제히 개막했다. 19일 총회를 연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는 교단 정체성을…
    • 100주년 앞둔 교회협(NCCK), 90년 전 '사회신조' 재조명
      CBS노컷뉴스 | 2022-09-19
      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 제 4차 학술심포지엄이 지난 1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공동주최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기독교 사회운동의 토대가 된 '사회신조' 채택 90주년의 의미와 과제를 돌아보는 시간을…
    • 성결대학교, 개교 60주년 기념식 개최
      CBS노컷뉴스 | 2022-09-19
      성결대학교가 15일 개교 6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성결대학교가 개교 60주년을 맞아 15일 본교 기념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세상과 같이하는 가치로운 성결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총 3부로 나뉘어져 진행되었다. 1부는 기념예배, 2부는 기…
    • 예장 합동, 107회 총회 다음 주 개회 '부총회장 선거' 팽팽…목회자 이중직 협의체 처리도 관심
      CBS노컷뉴스 | 2022-09-16
      사진은 지난해 예장 합동 106회 총회 모습.[앵커]국내 주요 장로교단들이 다음주 부터 각종 회무를 처리하는 정기총회를 시작합니다.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를 시작으로 예장 백석과 통합, 고신, 합신총회가 연이어 총회를 개최하는데요.오는 19일 107회기 총회를 시작하는…
    •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사회 법원에서 지위 인정 받을까?
      뉴스M | 2022-09-16
      2심 법원 오는 10월 선고 예고, ‘공동의회’ 적법성 두고 입장차 첨예2심 재판부인 서울고등법원 제16민사부는 오는 10월 13일 오후 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 정태윤 집사가 명성교회를 상대로 낸 대표자지위부존재확인 소송에 대한 선고를 예고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사…
    • “가장 성경적인 교회가 목표죠”
      데일리굿뉴스 | 2022-09-16
      WORD VISION 2.0 추진 여의도침례교회 국명호 담임목사 “말씀에 의한, 말씀을 위한, 말씀을 향한 ‘WORD VISION’을 꿈꾸고 있습니다.”국명호 담임목사는 여의도침례교회를 ‘가장 성경적인 교회’로 정의했다. 핵심 비전을 ‘WORD’로 정한 이유기도 하다.…
    • 기독교인 하루 7명 자살…교회 대처는?
      데일리굿뉴스 | 2022-09-16
      라이프호프, 교회 내 자살 긴급메뉴얼 개발“자살로 고통 받는 목회자와 성도들 도움되길” ▲ 국내에서 한 해 약 13,000명 정도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사진출처=연합뉴스)[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한국사회가 자살로 시름하고 있다. 2003년에는 한 해 자살자 …
    • 전국 곳곳에서 집회, 광고…신천지 또 강제개종반대집회 벌여
      데일리굿뉴스 | 2022-09-15
      [데일리굿뉴스] 박건도 기자 = 이단 신천지가 전국 곳곳에서 집회, 광고 등 공식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천지는 경기도 안산부곡교회(담임목사 진영화)에서 강제개종반대집회를 열고 종교의 자유가 보장될 것을 외쳤다. 전북 CBS 사옥 앞에서 노컷뉴스 폐지를 외친지 약…
    • 조용기 목사 1주기 추모예배 및 목회 콘퍼런스
      CBS노컷뉴스 | 2022-09-15
      이영훈 목사 "3중축복 5중복음 4차원영성으로 교회 부흥 일궈야"박명수 교수 "조용기 목사의 신유사역은 근대복음주의 신유운동에 뿌리"여의도순복음교회가 13일 조용기 목사 1주기 추모예배를 드렸다. 사진 여의도순복음교회조용기 목사 1주기 추모예배가 14일 유족과 목회자 …
    • WCC 카를스루에총회 빛낸 한국교회 '평화구축' 모델 제시
      CBS노컷뉴스 | 2022-09-15
      WCC 프로그램 적극참여 두각…브룬넨·에큐메니칼 대화 등 선교적 과제 목소리 내프로그램 기획부터 자원봉사 활동까지 한인 활약'한반도 평화 구축안' 회의록 채택 수확…전 세계 350여개 회원교회 연대 지지아그네스 아붐 전 WCC 중앙의장, "한국교회 평화의 사도로서 모범…
    • 미얀마와 스리랑카 위한 기도와 연대 당부
      CBS노컷뉴스 | 2022-09-15
      핵심요약군부에 맞선 미얀마 민주화 투쟁…1년 반 넘게 진행 중"심각한 인권유린 현실 잊혀지고 있어…국제사회의 관심 절실"스리랑카, 지난 5월 국가부도 선언"급격한 물가 폭등과 기름 부족으로 국민들의 삶 초토화"[앵커]최근 아시아 국가들의 정치,경제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