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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와 스리랑카 위한 기도와 연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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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2-09-15 | 조회조회수 : 7,392회

    본문

    핵심요약

    군부에 맞선 미얀마 민주화 투쟁…1년 반 넘게 진행 중

    "심각한 인권유린 현실 잊혀지고 있어…국제사회의 관심 절실"

    스리랑카, 지난 5월 국가부도 선언

    "급격한 물가 폭등과 기름 부족으로 국민들의 삶 초토화"




    [앵커]

    최근 아시아 국가들의 정치,경제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얀마 민주화 투쟁은 1년 반 넘게 지속되고 있고, 스리랑카는 심각한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데요.


    지난 주 아시아태평양 침례교대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미얀마와 스리랑카 그리스도인들은 한국교회의 연대와 기도를 당부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2월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 정권에 맞선 미얀마의 민주화 투쟁은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군부의 유혈 탄압으로 수천 명이 죽거나 다쳤고, 1만 5천 여명이 체포됐으며,난민 수도 급증해 총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됩니다.


    민주진영이 국민통합정부를 출범하고 소수민족과 연합해 무장 투쟁에 나서면서 사실상 내전 상탭입니다.  


    [링곤 (가명) / 미얀마]

    "어떤 지역에선 집 2만 여 채가 불탔고, 많은 사람들이 난민으로 지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지역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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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인세인교도소 앞에서 가족을 기다리는 여성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미얀마 그리스도인들은 "미얀마 국민들이 엄청난 좌절을 경험하고 있는 시기"라며 "특히, 물과 식량, 의약품이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고문과 폭행, 사형 등 심각한 인권유린 현실이 점차 잊혀지고 있다는 데 분노와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지금 가장 절실한 것은 끊이지 않는 국제사회의 관심과 연대"라고 강조했습니다.  


    [링곤 (가명) / 미얀마]

    "국가가 정상적으로 회복되어서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각 분쟁 지역의 난민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또 지금 지내는 곳에서 안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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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리랑카 콜롬보의 한 시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한편, 지난 5월 국가부도를 선언한 스리랑카의 상황도 심각합니다.  


    스리랑카 출신 로샨 멘디스 목사는 "국가 부도의 근본적 원인은 정부의 부정부패와 잘못된 정책"이라고 지적하며 "급격한 물가 폭등과 기름 부족 사태 등으로 최근 국민들이 삶이 초토화됐다"고 말했습니다.


    [로샨 멘디스 목사 / 스리랑카, APBAid 디렉터]

    "외화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생필품을 전혀 수입할 수 없습니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연료, 기름입니다. 여러분들은 차에 기름 못 넣는 정도야 견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기름이 있어야 사회의 모든 것이 운영 되기 때문에, 생활의 모든 면에 있어서 총체적 난국입니다."


    멘디스 목사는 "이런 위기 상황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교회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근 침례교 구호단체(APBaid)를 비롯한 각 교회들이 연합해 이웃들과 음식을 나누고, 각 가정에 자급자족을 위한 소규모 농장 운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로샨 멘디스 목사 / 스리랑카, APBAid 디렉터]

    "지금 이 위기 상황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것은 교회가 사람들 곁에서 함께 하고 있다는 겁니다. 예전에는 주로 불교의 승려들이 돕는 운동에 앞장섰다면, 지금은 교회 지도자들이 그 일에 동참하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미얀마와 스리랑카의 그리스도인들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교회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교회도 끝까지 관심을 갖고 연대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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