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장회의, "연합과 일치 통해 빛과 소금 역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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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2-10-20 |
조회조회수 : 1,1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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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하나 됨 통해 소외된 이웃 돌보는 일에 힘 써야
장종현 총회장, "서로 부족한 부분 메워주며 하나 돼야"
예장통합총회 이순창 총회장 등 신임 총회장도 참석
교육부 인가 신학교 운영하는 23개 교단 회원 활동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연합과 일치를 강조했다. 한국교회가 하나 돼 교회와 사회를 위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자고 다짐했다.
[앵커]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18일,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교단장회의는 연합과 일치를 바탕으로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에 한국교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당부했습니다. 한국교회 분열은 인간의 탐심에서 비롯된 것임을 회개하고, 연합과 일치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 세상을 향해 빛과 소금의 역할에 충실하자는 겁니다.
김종명 목사 / 대한예수장교회 백석총회 사무총장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받은 자녀들입니다. 한 소망 안에서 막힌 담을 허물고 화평을 이루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계속된 분열은 인간의 탐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 역시 서로 가진 것을 내려놓고 하나 되는 일에 힘 쓰자고 강조했습니다. 장종현 총회장은 "주님 안에서 우리는 모두 한 자녀"라며 "한국교회 지도자들부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하나가 되자"고 말했습니다.
장종현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우리 한국교회가) 모두 하나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연장 교육을 통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채워주고, 모든 사람을 동역자로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날 교단장회의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이순창 총회장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권순웅 총회장, 한국기독교장로회 강연홍 총회장 등 신임 총회장들이 참석했습니다.
교단장회의는 이와 함께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 극복을 언급하며 창조세계 보전에도 한국교회가 공동 대응에 나서자고 강조했습니다. 교단장회의는 또 한반도 정세가 악화되면서 남북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며, 이 땅에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임하고 그리스도인이 선 자리에 사랑과 화평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자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지난 2001년 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출발했습니다. 현재는 예장통합총회와 예장백석총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등 교육부 인가 신학교를 운영하는 23개 교단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정선택 영상 편집 김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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