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제35회 총회 감독 이·취임식…"감리교회 새로운 시대 열어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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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제35회 총회 감독 이·취임식 거행
이임 감독들, "감리교회 회복과 일치를 위해 노력해 달라" 당부
취임 감독들, "포스트 코로나시대 감리교회 회복위해 역량 발휘" 소감
기감, 28일 제35회 총회 폐회
28일 오후 서울 광림교회에서 열린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5회 총회 감독 이·취임식에서 취임 감독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지난 달 기독교대한감리회(이철 감독회장, 이하 기감) 제35회 총회 감독 선거에서 선출된 12명의 감독들이 공식 취임했다.
기감은 28일 서울 광림교회에서 제35회 총회 감독 이·취임식을 가졌다. 기감 총회 감독 취임식은 선출직 감독들에게 총회의 권한을 부여하기 위한 예식이다.
감독 취임식은 '감독 취임 문답'과 '감독 선서', '회원 문답', '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철 감독회장은 신임 감독들에게 교회를 치리하는 감독의 직무를 공정하게 수행할 것인지를 물었고, 신임 감독들은 "그렇게 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철 감독회장의 선언으로 감독에 취임한 신임 감독들은 이임 감독들의 축하를 받으며 감독 스톨과 팬던트, 배지를 넘겨받았다.
이임하는 감독들은 취임 감독들에게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낸 감리교회 회복을 위해 바른 정치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회 이광호 이임 감독은 "연회 감독은 감리교회를 대표하는 분들로서 좌로나 우로 치우쳐서는 안된다"며, "감리교회의 일치와 화합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취임 감독들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열어가는 감독으로서 감리교회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용원 서울연회 신임 감독은 취임사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꾸어 가는 믿음과 결단이다"며, "아직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어려운 때에 하나님의 뜻을 펼쳐나가는 도구와 축복의 통로가 돼 감리교회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감독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기감 제35회 총회에서 취임한 감독은 다음과 같다.
서울연회 이용원 목사, 서울남연회 채성기 목사, 중부연회 김찬호 목사, 경기연회 박장규 목사, 중앙연회 한종우 목사, 동부연회 김영민 목사, 충북연회 박정민 목사, 남부연회 김동현 목사, 충청연회 김성선 목사, 삼남연회 정동준 목사, 호남특별연회 김필수 목사, 미주자치연회 이철윤 목사 등 12명이다.
27일 시작한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5회 총회는 감독 이,취임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송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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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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