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다니엘기도회, 21일간의 여정..."간증의 주인공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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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교회, 다니엘기도회 개막
국내 1만5천 교회·53만 성도 동참
▲ 오륜교회는 1일 제25회 다니엘기도회를 개막했다.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다음세대와 열방을 위해 기도하는 2022다니엘기도회가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만큼 1일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는 초저녁부터 주차장이 만석이었다. 은혜의 현장에 모인 이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기대감이 역력히 드러났다. 기도회가 시작되는 8시가 가까워지자 예배당은 앉을 자리를 찾기 어려울 만큼 성도들로 빼곡하게 찼다. 간이의자로도 부족해 통로에 자리를 깔고 앉은 사람들도 부지기수였다.
이날 기도회 참석자들은 하나 같이 간절한 기도제목을 마음에 품고 있었다.
오륜교회에 출석하는 김하얀 청년은 "가족들의 신앙 성장을 놓고 기도하다가 이번 기도회에 가족들을 초청했다"며 "오늘 말씀과 찬양, 기도를 통해 가족들이 살아계시고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도회에 참석하려고 수원에서 왔다는 함복희 권사는 “허리가 아픈데도 모처럼 나왔다”며 “오랜만에 큰 집회에 온 만큼 청년 때처럼 열심히 기도해 하나님과 교제하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 오륜교회는 1일 제25회 다니엘기도회를 개막했다. ⓒ데일리굿뉴스
다니엘기도회 열기는 첫 날부터 뜨거웠다. 오륜교회 현장은 물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 시청자 수도 만 명에 달했다. 오륜교회가 사전 집계한 참여율도 역대 가장 높았다. 이번 2022 다니엘 기도회는 국내 1만 5천여 개 교회와 53만여 명의 성도가 동참한다. 현장에는 청년들의 비율이 가장 많았지만 그 못지않게 중장년층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작년 대비 해외교회의 참여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번 다니엘기도회에는 551개 교회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세계 곳곳에서 온 선교사들도 다수였다. 다니엘기도회가 세대와 국적을 뛰어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음을 방증했다.
캄보디아 씨엔립 시에서 복음을 전하는 조상민 선교사는 "오랜만에 한국에 방문해 다니엘기도회를 참석하게 돼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섬기고 있는 교회가 빈민촌 매립지 부근에 있는데 그 마을이 구원을 받을 수 있기를 놓고 집중적으로 기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필리핀 막탄 남궁혁 선교사는 "4년 전부터 다니엘 기도회 참여했는데 그 때마다 기도제목이 다 이뤄졌다"며 “특히 작년 필리핀 태풍 피해가 막심했는데 다니엘기도회 기도와 구제사업으로 다시 회복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 오륜교회는 1일 제25회 다니엘기도회를 개막했다. 사진은 김은호 오륜교회 담임목사. ⓒ데일리굿뉴스
이날 ‘기도의 응답에 도전합시다’라는 주제로 설교한 김은호 오륜교회 담임목사는 “엘리야 선지자는 갈멜산 전투 이후 기도의 응답에 도전했다”며 “하나님의 사람은 기도의 응답에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다니엘기도회는 한 마음으로 부르짖는 기도회"라며 "우리는 앞으로 3주동안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1일까지 이어지는 다니엘기도회에서는 한국교회와 북한선교, 기후문제 등을 놓고 기도한다. 특히 매일 기도회 시작 전 국내외 21개의 지역을 두고 각 지역 복음화를 위해 연합해 기도한다.
한편 기도회는 다니엘기도회 홈페이지(danielprayer.org), 유튜브, 전용셋탑 OBOX, 스카이라이프 등을 통해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신규로 참여를 원하는 교회는 다니엘기도회 홈페이지나 운영위원회(02-6413-4922~4)로 신청할 수 있다.
▲ 오륜교회는 1일 제25회 다니엘기도회를 개막했다.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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