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교회를 사랑한 故 김선도 감독, 영원한 안식에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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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2-1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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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광림교회서 장례예배 엄수
기독교대한감리회장으로 치러
28일 광림교회서 열린 고 김선독 감독의 장례예배.ⓒ데일리굿뉴스
"내 관을 태극기와 교회기로 덮어달라"
광림교회 원로목사 故 김선도 감독의 유언이다. 대한민국을 향한 사랑과 평생을 바쳐 섬긴 교회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유언대로 28일 장례예배에서 그의 관은 태극기와 교회기가 차례로 덮어졌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제 21대 감독회장을 지낸 고인을 위해 장례는 감리교 전통의 기독교대한감리회장(葬)으로 치러졌다.
이철 기감 감독회장을 포함해 역대 감독들이 참석했다.
설교를 맡은 이 감독회장은 "고 김선도 감독은 전쟁과 가난, 고난과 절망의 시대에 하나님의 가능성을 선포했다"며 "한국교회는 그를 놀라운 어른으로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예배 도중 고인이 생전에 남긴 영상이 나올 때면 참석한 목회자와 성도들이 눈물을 훔치고는 했다.
고 김선도 감독은 광림교회를 세계 최대의 감리교회로 성장시킨 성공한 목회자면서도 철저한 청교도적 영성가로 기억된다. 1997년에는 한국교회 10대 설교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은퇴 후에도 늘 기도의 자리를 지키면서 후배 목회자들에게 귀감이 됐다.
이 감독회장도 "목회의 새로운 비전을 열어준 후배 목회자들의 모델이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출석교인 150여 명에 불과하던 광림교회를 세계 최대 감리교회로 성장시켰다. 기감 감독회장을 지냈으며, 세계감리교협의회 회장과 한국월드비전 이사장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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