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전도일꾼 대부흥 수련회’ 개최…목회자·성도 1500명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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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샬롬부흥운동본부, 2박 3일간 전도전략 마련
권순웅 총회장 “영혼구원에 미쳐 승부 걸기를”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샬롬부흥운동본부가 19일~21일 '전도일꾼 대부흥 수련회'를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장세인 기자 = 한국교회의 어려움을 전도로 극복하기 위한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권순웅 목사) 샬롬부흥운동본부가 진행하는 ‘전도일꾼 대부흥 수련회’가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렸다. 수련회는 19일을 시작으로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관계에 기반한 샬롬축복전도의 실천방법을 익히고자 열린 이 수련회에는 전국 노회가 추천한 전도선봉교회 전도일꾼 및 샬롬부흥전도운동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목회자와 평신도 등 약 1500명이 참석했다.
총회 한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국 교회가 같이 일어나자는 취지로 수련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수련회 개최 계기를 밝혔다.
'샬롬축복전도'란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샬롬'이나 '축복'을 선포하는 방문 및 관계 전도를 뜻하는 말로 전도 대상자를 만나 축복 편지(전도지)를 함께 읽고, 영접 기도 및 관계를 지속하기를 권하는 것이 특징이다.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샬롬부흥운동본부가 19일~21일 '전도일꾼 대부흥 수련회'를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첫째날 진행된 개회예배에서는 샬롬부흥운동본부의 본부장 김진하 목사가 ‘리셋(reset, 시편 51:7~12)’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진하 목사는 “다윗에게 골리앗은 승리의 기쁨을, 밧세바는 절망과 실패, 수치를 안겨줬지만 역설적으로 다윗은 그 절망을 통해 평생 겸손하고 눈물로 하나님 앞에서 통회하며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인물이 됐다”면서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리셋 버튼을 눌러 끊어졌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제자리로 돌려놓고 구원의 즐거움과 평안함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샬롬부흥운동은 내 심령에 리셋버튼을 눌러 에덴동산으로, 또 하나님이 최초에 만드셨던 순수하고 정결한 모습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라며 “오늘 이 시간이 하나님과 나 사이에서 구원의 즐거움이 사라지게 만드는 죄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회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도훈련 프로그램 첫 강의에 나선 권순웅 총회장은 “주님의 가장 큰 계명은 영혼구원”이라고 전하며 “故 옥한흠 목사님의 ‘광인론(狂人論)’처럼 이 영혼구원에 미쳐 우리의 모든 것을 드리고 승부 걸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웅 총회장은 영혼구원을 위한 샬롬축복전도에 힘써야 하는 이유로 한국교회의 현실을 들며 “교인수가 229만 2천명으로 9만명이 감소했고 전년도 감소율은 6.8%다. 교회수는 1만1천개로 1년 동안 424곳이 폐쇄하는 등 한국교회는 위기”라면서 “주님이 가르쳐주신 방법으로, 전도의 능력이 나타나는 지혜와 전력을 통해 전도에 힘써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수련회에서는 이외에도 전도간증, 찬양간증, 저녁집회, 전도일꾼 파송식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평신도, 전도사, 목사 등이 참여하는 축복셀 간증 시간과 통곡기도회가, 셋째날에는 선교 간증 시간과 파송예배가 이어진다.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샬롬부흥운동본부가 19일~21일 '전도일꾼 대부흥 수련회'를 진행한다.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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