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성탄축하예배…"예수 기다림 놓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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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유지재단 제14대 이사장에 이순창 총회장 취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가 21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022년 성탄절예배'를 진행했다.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권현석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의 ‘2022년 성탄축하예배’가 21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마련됐다.
성탄을 기념하며 현장엔 100여 명의 총회 임직원들이 모여 함께 성탄의 찬송을 불렀다. 설교에 나선 이순창 총회장은 “별을 보는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성탄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총회장은 “모든 것이 바쁘고 빨라진 시대”라며 “속도의 변화 속에서 다시 오실 예수를 향한 기다림을 절대 놓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또 “‘말’이 많아진 시대에 말이 아닌 말씀을 따라가는 시대가 되길 바란다”며 “기다림 끝에 아기 예수를 만나 황금과 몰약을 드린 동방박사들처럼 기다림으로 말씀 앞에 나아가는 한국교회가 되자”고 당부했다.
예배에 이어 통합 총회는 이날 총회유지재단의 이사장 이·취임식도 진행했다.
제13대 이사장 림형석 목사에 이어 제14대 이사장엔 교단 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취임했다. 이 총회장은 취임결정이 지난 9월 확정됨에 따라 이미 이사장직을 수행해 오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재단 이사장직을 맡아온 림형석 목사는 “3년간 함께해 준 이사님들과 직원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이임사를 남겼다.
림 목사는 “취임 후 첫 2년간 코로나19로 시설 사용료 수입을 마련하지 못해 약 5억 원의 적자가 있었다”며 이사장 재직 당시의 어려움을 밝혔다.
림 목사는 “여전히 부채의 부담이 남아있지만 마지막 해에 적자를 면하게 된 것은 다행”이라며 “차기 이사장과 이사들께서 남은 부채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길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취임사를 전한 이순창 총회장은 “장기적인 플랜으로 재단 유지에 나설 계획”이라며 “7년의 풍년과 7년의 흉년을 지혜롭게 대처했던 요셉의 지혜를 배워 하나님과 총회 앞에 충성되게 섬기겠다”고 전했다.
▲함께 인사하는 총회유지재단 제13대 이사장 림형석 목사와 제14대 이사장 이순창 목사.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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