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웨슬리언지도자협의회 신임대표회장에 양기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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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인천 부광감리교회서 제14차 웨슬리언 신년포럼 개최
한국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의 신임회장에 양기성 목사가 추대되었다. 2003년 LA에서 미주 웨슬리학회가 주최하고 크리스천 위클리(발행인 조명환 목사)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세계웨슬리언대회를 시발점으로 하여 한국에선 한국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가 창립되었고 그 동안 양기성 목사가 사무총장을 맡아 왔다.
지난 27일 오전 인천 부광감리교회(담임 김상현 목사)에서 열린 제14차 웨슬리언 신년포럼을 마치고 열린 신임대표회장 추대식에서 양 신임 대표회장은 “부족한 사람을 대표회장으로 추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는 5월에 있을 제5차 세계 웨슬리언 국제대회를 기점으로 웨슬리 운동이 온 세계로 확장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국제대회를 잘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임대표회장에 추대된 양기성 목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이상문 목사(공동회장, 예성 전 총회장)의 사회로 열린 포럼 예배에선 먼저 주삼식 박사(전 대표회장, 성결대 전 총장)가 개회사를 통해 “신년엔 하나님을 향한 기쁨과 감사가 충만하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환경이 우리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다가올 새로운 선교 환경은 너무나 가파른 벼랑이라서 우리가 그 위를 오르기란 무척 힘들 것이기에 웨협의 체질도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진두 목사(학술고문, 감신대 전 총장)의 기도, 이선목 목사(부회장, 숭의감리교회)의 성경봉독 후 박동찬 목사(대표회장, 일산광림교회)가 설교했다.
13대 대표회장 박동찬 목사(왼쪽)가 신임 양기성 목사에게 추대증을 전달하고 있다
‘성령과 교회’(행 2:1~4, 2:44~47)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박 목사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얼마나 순종하느냐 그것이 교회 본질을 회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성령의 은혜를 기대하고 그 인도하심 가운데 그 분이 원하시는 것을 내어드릴 수 있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후 ‘하나님의 크신사랑’(찰스 웨슬리 곡) 봉헌찬송과 김만수 목사(상임회장, 고천교회)의 봉헌기도, 양기성 목사(창립발기인, 청주신학교 총장)의 웨협선언문 낭독과 웨협역사 소개가 있었다. 이어 김상현 감독(공동회장, 감신대 이사장)이 이날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이영훈 목사(명예대표회장, 기하성 대표총회장, 한교총 대표회장)는 영상을 통한 격려사에서 “성령의 역사가 여러분 사역 가운데 일어나길 바란다. 특별히 올해 5월 제5차 세계 웨슬리언 국제대회가 열린다. 한 마음으로 이 성령의 축제를 준비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는 김철한 감독(전 대표회장, 오목천교회 원로), 이형로 목사(공동회장, 만리현교회 원로), 이후정 박사(학술공동회장, 감신대 총장)가 차례로 전했다.
축사 후에 열린 새 대표회장 추대식에서는 웨협 창립발기인인 양기성 목사(청주신학교 총장)가 제14대 신임 대표회장으로 추대됐다. 현 13대 대표회장인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의 임기는 오는 3월까지고, 양 목사는 4월부터 새 대표회장의 임기를 시작한다.
예배를 마친 뒤에는 오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있을 제5차 세계 웨슬리언 국제대회를 위한 준비회의를 가졌다.
한편, 웨협은 지난 2003년 7월 웨슬리 탄생 300주년을 기념해 LA에서 열렸던 ‘세계 웨슬리언대회’를 출발점으로 삼아, 2006년 웨슬리 신앙을 공유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구세군,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나성)가 참여한 가운데 창립된 단체다. 현재는 기독교대하나님의성회(기하성)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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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위클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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