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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절 104주년…평통연대 "진정한 '평화' 외쳤던 3.1정신 계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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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3-02-28 | 조회조회수 : 1,0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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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104년 전 일제 강점에 맞서 일어난 3.1운동은 우리 민족의 독립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 평화를 원하는 외침이었습니다.


    평화통일연대가 3.1운동 104주년을 맞아 성명서를 발표하고 3.1정신을 계승해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를 이루자고 강조했습니다.


    한혜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일제 강점기 시절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던 선조들의 간절한 바람은 민족의 독립과 평화였습니다.


    1919년 3월 1일의 독립 선언은 우리 민족의 독립만이 아닌 인류가 평등하다는 선언이자 아시아와 세계 평화를 원하는 외침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3.1운동이 일어난 지 10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반도는 남북으로 나뉘어 서로 적대시하고 있고 평화는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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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통일연대가 28일 서울 용산구 카페효리에서 3.1절 104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평화통일연대는 3.1절 104주년을 맞아 성명서를 발표하고 100여 년 전 우리 민족이 온 힘을 다해 외친 '독립' 만큼이나 오늘날 우리에게 중요한 가치는 '평화'라며, 3.1정신을 계승해 진정한 평화를 이루자고 강조했습니다.


    경색된 남북 관계 속에서도 평화를 향한 간절한 마음은 변하지 않아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배기찬 평화담론위원장 / 평화통일연대

    "정전 70주년인 지금 다시 심각한 전쟁 위기에 처해있는 한반도에서 평화는 우리 민족만의 행복이 아니라, 동아시아의 평화 나아가 세계의 평화를 통해 동아시아인들과 인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평통연대 박종화 이사장은 "통일에 있어서는 정치 사회적 대립이나 진보와 보수 같은 이념 갈등이 아니라 3.1운동처럼 민중의 정신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평화의 가치를 우선으로 여기며 하나님 나라를 준비하듯이 통일을 준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종화 이사장 / 평화통일연대

    "예수님에게 하나님 나라가 언제 옵니까 물었더니 곧 온다고 해요. 근데 곧이 엄청 오래 걸렸어요. 한반도 통일도 통일의 때가 하나님 보기에 차면 통일이 옵니다."


    평통연대는 또, 청소년과 2030세대가 통일에 반대하거나 무관심해진 현실을 직시하고 이들을 위한 교육과 공론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배기찬 평화담론위원장 / 평화통일연대

    "평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이것에 대해서는 20대, 30대도 동의할 것이라고 봐서 여기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청년 세대와 '평화'를 주제로 대화를 열어감으로써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겠다는 계획입니다.


    3.1절 104주년이자 정전 협정 70주년인 올해.


    이념과 세대 간 갈등을 넘어 평화로 하나 된 시민들의 목소리가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는 한반도 평화에 빛을 비추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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