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힘도 중국의 힘도 우리 안전 지켜주지 못해"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예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미국의 힘도 중국의 힘도 우리 안전 지켜주지 못해"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예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미국의 힘도 중국의 힘도 우리 안전 지켜주지 못해"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예배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3-08-14 | 조회조회수 : 584회

    본문

    교회협, 2013년 이후 세계교회와 함께 한반도평화통일 기도주일 예배

    "평화는 하나님 주신 선물" 찬송

    "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민족공동체로 확장해 가는데 게을러" 회개

    한기양 목사, "교회가 종전선언, 평화협정 선포할수 있도록 앞장서자"

    남북공동기도문(남측 초안), "민족의 십자가 메고 화해와 평화의 언덕 오르자" 기도




     

    0e6a30b3ab4ef51a3001d7e3e3a03609_1692036764_6095.jpg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강연홍, 총무 김종생)가 13일 서울 종로구 향린교회에서 2023년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예배를 드렸다. 사진은 설교를 전하는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한기양 목사.
     


    [앵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어제(13일) 8.15 광복절을 앞두고 한국전쟁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기원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생명과 정의, 평화의 사명을 부여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신냉전 체제가 현실화 되고 있는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일꾼으로 소명을 다하자고 다짐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의미의 남, 북한 성경과 한 몸 십자가, 백두산 돌이 입례송에 맞춰 예배당에 차려집니다.


    (현장음) "오소서 오소서 생명의 이름 우리가 한 몸 이루게 하소서"


    지난 2013년 WCC부산총회 이후 세계교회와 함께 드려 온 한반도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가 향린교회에서 진행됐습니다.


    평화는 하나님의 선물임을 고백하는 찬송이 그 어느 때보다 마음에 와 닿습니다.


    (현장음) "평화 평화 하나님 주신 선물 이 놀라운 주의 평화 하나님 선물 일세"


    예배 참석자들은 한국전쟁이 멈춘 지 70년이 되도록 북한 동포들을 적대시하며 살아온 것을 회개하고 한민족이 더 이상 분단의 아픔 때문에 눈물 흘리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녹취] 송병구 목사 / 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 대신 오히려 형제, 자매들과 원수가 된 채 살아왔습니다.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민족공동체로 확장해 나가는데 게을렀습니다. 주님 우리를 용서해주옵소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다시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따르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설교에 나선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한기양 목사는 "최근 한반도를 둘러싸고 신냉전체제가

    현실화 되고 있는 것 같다"며 우려하고, "미국의 힘도 중국의 힘도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기양 목사는 이어 "한반도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서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며, "교회가 전쟁을 끝내고 민에 의한 자주 평화를 실현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한기양 목사 / 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남북 젊은이들이 한 2백만 명 정도 되잖아요. 이 군인들이 70년이 넘도록 중무장한 채 서로 노려보면서 민족역량을 소진하고 있는 이러한 분단체제는 더 이상 지속되게 해서는 안 됩니다. 휴전 상태를 끝내는 종전선언과 함께 평화협정 원년을 선포할 수 있도록 우리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야 합니다."


    0e6a30b3ab4ef51a3001d7e3e3a03609_1692036906_9854.jpg
    그리스도인들이 분단된 한반도의 화해와 치유를 위해 앞장서자는 내용의 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을 발표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한반도 화해와 평화의 일꾼으로 쓰임받자는 다짐은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에도 담겼습니다.


    [녹취] 이은주 목사 /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남측 초안)

    "주님을 평화의 임금으로 고백하는 이들을 당신의 일꾼으로 삼아주셔서 힘과 뜻과 정성을 다해 희망의 씨앗을 싹틔우게 해주시옵소서. 민족의 십자가를 어깨에 메고 화해와 평화의 언덕을 오르게 해주시옵소서."


    한편, 2023년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 예배는 세계교회협의회 WCC 소속 회원교회들도 함께 동참했습니다.


    WCC 회원교회들은 미리 제공받은 영문 예배문과 기도문으로 분단된 한반도의 화해와 치유를 위해 함께 기도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영상편집 김다솔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33건 31 페이지
    • 세계 감리교회, "한국교회의 한반도 종전 평화캠페인 지지" 평화선언 채택
      CBS노컷뉴스 | 2023-09-05
      기감(KMC)·UMC·WMC, 제4차 한반도 평화를위한 라운드테이블 회의 폐회종전평화캠페인 지지…평화 운동 위한 청년·여성 리더십 육성 공감대평화순례 공동 조직·대북 인도적 지원 국제협력 노력이철 감독회장, "북한동포들 잊지 말고 통일위해 끊임없이 기도하자"김정석 목…
    • 최초의 중국 기독교 역사서, 한국어판으로 첫 출간
      데일리굿뉴스 | 2023-08-28
      중국기독교협회-장로회신학대 협력 결실"중국 기독교 역사 이해하는 데 도움" 기대 ▲지난 24일 열린 '중국기독교사 출판기념 예배'에 참석한 한중 기독교 학자들.ⓒ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중국은 헌법상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명시하고 있으나 기독교 등 종…
    • 예장통합, 명성 총회 강행
      CBS노컷뉴스 | 2023-08-28
      핵심요약이순창 총회장, "물리적으로 변경 어려워"영적 대각성 기도회는 총회 이후로 연기기도회 연기하면서 명분 없어졌다는 지적명성 총회 반대 서명 운동에 1천 5백 명 예장통합총회가 숱한 반대와 우려에도 명성교회에서 총회를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앵커]대한예수교장로…
    • 세계 감리교회, 한반도 평화 위해 한 자리에…"적어도 인도주의적 길은 열려야"
      CBS노컷뉴스 | 2023-08-28
      세계 감리교회 대표들, 28일 제4회 한반도 평화를 위한 라운드테이블 회의 시작이철 감독회장, "적어도 인도적인 도움이라도 줄 수 있기를 간절히 사모"WMC 박종천 회장, "평화와 정의를 위해 뭉칠 것"UMC 토마스 비커톤 감독, "세계 평화는 물론 한반도 평화 위해 …
    •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기념 '성령한국 청년대회'…"세상의 빛이 되자"
      CBS노컷뉴스 | 2023-08-28
      핵심요약 성령한국 청년대회, 초교파 청년집회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기념…"제2의 하디가 되어 새로운 부흥의 역사 써나가길""성령에 붙들린 삶 돼야…세상의 빛 되자"  박동찬 목사는 "120년 전 하디도 자기 힘으로만 목회 하려고 할 땐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며 "성…
    • 간토 조선인 학살 100주기 추도예배…"기억과 계승, 그리고 진상규명"
      CBS노컷뉴스 | 2023-08-28
      핵심요약개신교계, 간토학살 희생자 추모예배"명백한 국가폭력…역사정의 바로 세워야""정확한 희생자 숫자조차 파악 못해…진상규명해야"추도 조형물 제막식 및 특별전 개최"간토학살, 함께 기억하고 계승해야"  [앵커]간토 조선인 학살 100주기를 앞두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
    • 대한성공회, "모든 교회를 녹색교회로 !" 교회력 '창조절' 전격 시행
      CBS노컷뉴스 | 2023-08-28
      사진은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앵커]예배 전례를 중시하는 대한성공회가 창조세계 복원이라는 절박한 시대적 요청에 응답하기 위해 9월 첫 주부터 5주 동안 교단차원에서 창조절을 지키기로 했습니다.성공회 교회들은 창조절기에 같은 본문과 기도…
    • 기윤실 "해양 방류는 창조 세계 무너뜨리는 처사"
      CBS노컷뉴스 | 2023-08-28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오염수 방류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일차적으로 오염수 …
    • 한국교회 갱신을 위한 '평신도신앙실천운동' 출범
      CBS노컷뉴스 | 2023-08-28
      핵심요약 '평신실', 본격적인 평신도운동 전개 다짐평신도단체 연합운동을 토대로 발족"평신도들은 신앙의 주체…신학적 사고 제고할 것""한국교회 위기 극복할 주체적인 신앙 역량 키울 것"월례모임·토론회·평신도 학교 등 다양한 활동 계획평신도신앙실천운동 대표로 선출된 이병…
    • 1f1c1ba5417fb5479e76947d2eb1c41d_1692833766_1493.png
      빗장 푸는 북한, 내년 평양국제마라톤 참가자 모집
      데일리굿뉴스 | 2023-08-23
      2020년 봉쇄 이후 5년 만 개최 가능성  2019년에 열린 만경대상국제마라톤대회 모습.(사진=고려투어 홈페이지) [데일리굿뉴스] 박상우 기자 = 북한이 봉쇄했던 국경을 서서히 푸는 모양새다. 내년 4월 평양에서 개최할 국제마라톤대회 참가자 모집에 나선 것. 23일 …
    • 기독교대한감리회,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대회 시작
      크리스천위클리 | 2023-08-21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강릉중앙교회에서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동부권역 성회를 진행했다. (사진=기독교대한감리회) 17일 남부권역 성회 부산온누리교회에서 진행…24일 선한목자교회 영적각성의 날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초교파 1만 명 ‘성령한국 청년대회’ 진행미주지역에선 …
    • “하나님의 돌파 방법은 언제나 ‘성령’이죠”
      데일리굿뉴스 | 2023-08-21
      [인터뷰] 2023 성령한국 청년대회 준비위원장 박동찬 목사 어두운 시기, 성령으로 부흥 이뤄성령 체험하는 청년 되길 기대지난 2013년 시작한 초교파 연합집회인 '성령한국 청년대회'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횟수로는 일곱 번째다. 오는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서 개…
    • 예장백석, 목회자 연금제도 시행 어떻게?…내달 정기총회서 가시화
      데일리굿뉴스 | 2023-08-21
      실행위 열고 '임원 후보·주요안건' 확정  ▲예장 백석총회가 21일 제45회기 제3차 총회 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오는 9월 정기총회를 앞두고 임원 후보와 함께 주요 안건 등을…
    • 군기 빠진 신천지?…“예배 안 나오면 생명책서 지운다" 엄포
      데일리굿뉴스 | 2023-08-21
      신천지 관련 시설이 집결된 한 오피스텔. 신천지가 신도 단속에 나섰다. 대면예배 참석률이 저조한 탓이다. 심지어 예배에 참석하지 않으면 생명책에서 뺀다는 식으로 강제하고 있다. 최근 신천지 이기원 요한지파장은 공지문을 통해 대면예배를 강조하며 “참석 여부를 교적부(생…
    • 진중세례식 회복세… 올해 안에 2만 5천 장병 세례 기대
      CBS노컷뉴스 | 2023-08-21
      기하성, 지난 19일 논산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서 진중세례식 거행올해 가장 많은 2천 명에 세례 베풀어코로나19로 침체했던 진중세례, 올해부터 회복세세례자 8월 기준 1만 1명, 연말까지 2만 5천 명 기대군 환경 변화 따라 온라인 기반한 군선교 패러다임 변화 요구돼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