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백석, 목회자 연금제도 시행 어떻게?…내달 정기총회서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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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위 열고 '임원 후보·주요안건' 확정
▲예장 백석총회가 21일 제45회기 제3차 총회 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오는 9월 정기총회를 앞두고 임원 후보와 함께 주요 안건 등을 결정했다.
예장 백석총회는 21일 제45회기 마지막 실행위원회를 열고 다음 회기 임원 후보를 확정지었다. 대표총회장에는 현 총회장인 장종현 목사가 후보로 추대됐다.
백석총회는 지난 1월 임시총회에서 교단 발전을 위한 여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표총회장 제도를 신설한 바 있다. 대표총회장은 총회장과 별개로 국제 및 대외 업무를 총괄한다.
차기 총회장에는 현 부총회장인 김진범 목사(하늘문교회)가 후보에 올랐다. 부총회장은 총 3명이 추천됐다. 제1부총회장에는 현 제2부총회장인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제2부총회장은 김동기 목사(광음교회), 이승수 목사(양문교회)가 제3부총회장에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 장로부총회장에는 최태순 새하늘교회 장로가 입후보했다.
예장백석 제46회 정기총회는 내달 18~20일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열린다. 주제는 '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로 정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연금제도 시행 관련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년간 연구한 목회자 연금 방안이 보고될 예정이다.
백석총회는 앞서 지난달 25일과 이달 7일 두 차례에 걸쳐 연금제도 시행에 관한 공청회를 갖기도 했다. 연금제도 시행까지 법과 규칙, 연금에 대한 구체적인 설계가 중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내달 정기총회에서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등의 방식을 놓고 실질적인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밖에 백석총회는 '금권선거 차단'을 위한 선거제도 개선안도 다루기로 했다. 증경총회장으로 구성된 정책자문단과 노회장, 임원 역임자 등을 대상으로 총회 선거 당일 선거인단을 추첨으로 선출해, 선거인단에서 입후보자 투표를 하도록 하는 '선거인단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사실상 사전 선거운동이 불가능한 구조를 만들어 금권선거를 원천적으로 막겠단 것이다.
장종현 예장백석 총회장은 "목회자 연금제도 시행에 총력을 기울여 목회자가 노후 걱정없이 평안히 목회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면서 "무엇보다 복음전파에 앞장서 민족 복음화와 세계선교에 힘쓰는 총회가 되자. 예수 생명의 공동체로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총회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제46회 정기총회가 주님께 영광돌리는 성총회가 되도록 기도로 준비하자"면서 "이에 앞서 다음달 9일 열리는 설립 45주년 기념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침체된 한국교회를 일으키고 기도성령운동의 불씨를 당기는 계기가 되도록 기도로 함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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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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