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 2신] 폐지 논란 'SFC', 존속키로 결정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고신 2신] 폐지 논란 'SFC', 존속키로 결정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고신 2신] 폐지 논란 'SFC', 존속키로 결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3-09-20 | 조회조회수 : 533회

    본문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가 산하 기관인 학생신앙운동(SFC) 폐지안에 대해 '1년 연구'로 결론을 내렸다.  


    고신 총회는 19일 73회기 총회 첫째날 유안건 보고에서 전국학생신앙운동지도위원회의 'SFC총회결정에 대한 연구보고서'에 대한 보고서 채택여부가 논의됐다. 이날 총대들은 지도위의 보고를 그대로 채택했다. 


    e97ce00cd91e07be8973f58f8d77f22a_1695320970_9184.jpg
    ▲예장 고신 73회 총회 유안건 보고에서 지난해 72회 총회에서 헌의된 'SFC 폐지안'과 관련해 존속시켜야 할 기관이라는 전국학생신앙운동지도위원회의 연구보고서가 그대로 채택됐다. 사진은 지난 6월 27일 열린 제50차 SFC 전국학생대회 모습. ⓒ데일리굿뉴스


    전국학생신앙운동지도위원회 총회 보고서를 통해 "SFC는 고신교회가 낳고 기른 교회의 자녀로서, 교회연합운동을 통한 신앙 부흥과 대학 사역을 통한 캠퍼스 복음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해온 자랑스런 기관"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 보고서에서는 SFC운동을 '전도와 선교 운동', '성경적 리더십 양성 운동', 성경적 대안 실천 운동'이라는 3가지 방향으로 요약했다. 그러면서 지역교회 부흥 및 SFC성취를 공유하는 교회사역과 대학생들이 성경으로 균형 잡힌 신앙과 생활을 확립하도록 하는 대학사역, 미래 지도자를 키워내는 못자리운동으로써의 청소년 사역, 세계 복음화의 비전과 선교에 대한 도전 의식을 심어주는 선교사역, 삶의 영역에서 성경적 삶을 살아가는 운동으로써의 영역사역이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교회 중심성'이라는 SFC 운동의 가장 중요한 특징을 소개하며 이러한 특징은 SFC 설립초기에서부터 기인했고, 교회의 기도운동으로 시작해서 교회연합운동으로 확산되고, 전국적인 학생신앙운동으로 성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고신교회는 1955년 제14회 총회에서 '학생지도위원회'를 설치함으로 SFC를 교회의 공적기관으로 인준했는데, 이는 고신교회가 SFC를 자신이 낳은 교회의 자녀임을 공식적으로 천명한 것임을 부각시켰다.


    이와 함께 폐지론자가 주장하는 전도를 하지 않는다는 견해에 대해 전도의 결과적 측면보다, SFC가 행하는 전도의 과정을 들여다 봐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즉 SFC는 여전히 전도에 방점을 둔 학원선교단체로 기독교에 대한 호감도가 낮은 현 청년세대의 특성과 개인주의에 따른 전도에 대한 강한 거부감에도 SFC는 관계전도, 노방전도, 전도집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캠퍼스 복음화에 매진하고 있음을 알렸다.


    또한 일부에서 주장하는 좌경화된 SFC라는 주장에 대해 사회참여는 정치적인 표현이 아닌 성경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을 대안으로 보고했다.


    이외에도 교회연합사역의 활성화와 간사 지원을 통해 SFC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SFC는 학생들을 잘 지도한 후 교회로 돌려보내 교회 중심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결론적으로 "SFC는 존재할 가치가 있는 기관"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학생 자발성 회복, 교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복음화 운동, 수련회 중심의 영적 각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혹시 교회가 SFC에 과도한 짐을 지워준 것은 아닌지 돌아보면 좋겠다. 청년세대의 문제를 SFC에게만 묻고, 전도의 약화를 SFC만의 문제로 여기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앞으로 SFC가 고신교회의 찬란히 빛나는 유산으로 계속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유안건 보고에서는 지난 총회에서 올라온 '관상기도에 대한 질의'건은  보고서의 결론에서 "수동적 관상기도이든 능동적 관상기도이든 다양한 이교적 사고가 유입된 기도임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경계심을 지닐 필요성이 인정된다"라고 한 부분과 관련 이를 결론으로 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개신교 친화적 관상기도의 실체는 허구'라고 하면서도 '교회 전체가 기도의 영성이 증진된다는 주장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취한다'는 부분에 대해 '반대'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고 다시 연구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이단대책위의  '다니엘 기도회의 신학적  적정성에 관한 질의' 보고서와 관련 '당분간 경계'로 결의할 것을 청원하는 내용은 그대로 받아들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33건 29 페이지
    • "한국시단 어머니 잃어"…평생 '사랑' 노래한 시인 김남조
      데일리굿뉴스 | 2023-10-10
      기독교적 사랑과 윤리의식 시로 형상화"서정시의 전범 보여줘" (사진출처= 연합뉴스)10일 9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원로시인 김남조는 평생 '사랑'을 노래해 왔다.일제강점기에 태어나 독립, 6·25전쟁 등 한국 현대사를 몸소 겪은 고인은 늘 인간, 삶, 생명 등에 …
    • 아시안게임 폐막…기도하는 크리스천 선수 '맹활약'
      데일리굿뉴스 | 2023-10-10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한 기독 선수들.(사진 출처 = 연합)[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8일 막을 내렸다. '스포츠선교'의 사명을 안고 출전한 기독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쳐 이목이 집중…
    • 학생부터 교수, 학부모까지…캠퍼스 복음화 위해 '한마음'
      데일리굿뉴스 | 2023-10-10
      연세대학교기독학생연합 9일 연합예배 개최학생 600여 명 참석…복음상담소도 운영 ▲연세연합예배 현장. ⓒ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황금연휴 마지막날, 대학생 600여 명이 중간고사 시험도 제쳐 두고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모였다. 연세연합예배에서 마주…
    • “설교하랴 심방하랴”…한국교회 담임목사의 한주는?
      데일리굿뉴스 | 2023-10-10
      평균 8시간 54분 설교 준비, 4.4명 성도 심방"인적 네트워킹과 정보 큐레이션 활용해야" ▲성경이 놓인 예배당. (사진출처 = 연합)[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일주일에 약 9시간씩 설교 준비를 하고 하루에 성도 한 명을 심방한다. 통계에 나타난 한국교회 목회…
    • 한글박사 김슬옹 원장의 일침, "교회들 영어사대주의 심각하다"
      CBS노컷뉴스 | 2023-10-09
      훈민정음 해례본 출간 김슬옹 원장, "말과 글은 배려이자 인권, 소통이다" 강조개화기 한글 성경 보급 앞장 교회…'영어사대주의' 심각 비판"교회는 사회의 등대이자 징검다리…교회가 배려하는 언어 사용 모범돼야" 주문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 …
    • 한국컴패션 20년 사랑의 발자취 담은 특별 사진전
      CBS노컷뉴스 | 2023-10-09
      핵심요약 한국컴패션, 20주년 기념 특별 사진전 개최가난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사랑의 힘' 조명"성공 스토리보다 중요한 것은 변치 않는 사랑"오는 29일까지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앵커]지구촌 곳곳에서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을 찾아가 사랑…
    • "번역, 띄어쓰기, 점찍기" 한글 보급 발전에 기여한 선교사들
      CBS노컷뉴스 | 2023-10-09
      [앵커]한글 반포 577돌을 맞았습니다. 한글이 지금과 같은 체계로 발전한 데에는 우리 국어학자들 뿐 아니라 초기 선교사들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우리보다 먼저 한글의 우수성을 발견해 한글 발전에 기여한 선교사들의 노력을 살펴봅니다. 천수연 기잡니다[기자]호…
    • 기독교한국침례회 제79대 의장단 출범…'섬김의 리더십' 다짐
      CBS노컷뉴스 | 2023-10-05
      핵심요약이종성 총회장, '"정직하고 공정하게, 공감가도록 일할 것"홍석훈 제1부총회장, "징검다리 역할…일하는 목회자 도울 것"  [앵커]기독교한국침례회가 오늘(5일), 제79대 의장단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이종성 총회장은 "항상 먼저 기도하며 하나님의 이끄…
    • 한국 중소기업, 세계 최초로 폐플라스틱에서 기름 나와... 에너지·환경문제 해결
      중앙일 | 2023-10-05
      태평양 플라스틱 섬(Great Pacific Garbage Patch, GPGP), 한국의 16배 크기  태평양 플라스틱 섬(Great Pacific Garbage Patch, GPGP)은 미국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사이에 있는 거대한 쓰레기 더미로, 하와이섬 북동쪽으…
    • 이태원 참사 1주기, 기독교계도 추모·연대 마음 모은다
      CBS노컷뉴스 | 2023-10-05
      집중 추모 기간 선포…기도회·찬양 예배 예정이태원역 인근 '10.29 기억과 안전의 길' 조성 계획  [앵커]오는 29일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10월을 맞아 기독교계는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과 연대하는 자리를 잇달아 준비하고 있습니…
    • 교회협의회, 뉴욕 UN 본부 앞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 대행진' 펼쳐
      CBS노컷뉴스 | 2023-10-05
      8일 유엔사무총장 면담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 20만 명 서명 전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종생)는 최근 한, 미 종교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미국 뉴욕 UN 본부 앞에서 '정전70년 한반도 평화대행진'을 진행했다. 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은 오는 8일 UN 사무총장…
    • 그리운 고향 북녘, 메타버스로 둘러본다
      데일리굿뉴스 | 2023-10-02
      통일교육원, 이산가족 위해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실향민 3명의 사연 가상공간으로 재현다양한 미션 수행하며 추억‧아픔‧역사 체험 메타버스 이산가족 고향방문 콘텐츠에서 ‘17살의 김옥화’ 캐릭터가 맞이하는 장면.[데일리굿뉴스] 박상우 기자 = “안녕! 나는 17살의 김옥화야…
    • 2024 한국교회 키워드로 'OTT 크리스천' 꼽혀
      CBS노컷뉴스 | 2023-09-27
      OTT 전체 이용률 72%…10대부터 30대는 90% 웃돌아"개인 맞춤형 콘텐츠 제공, 신앙 생활에 긍정적 영향줄 것"    [앵커]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는 이맘때면 목회자들은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내년 목회 방향을 고민하며 계획을 세웁니다.목회데이터연구소가 20…
    • JMS 2인자 김지선 "정명석 교주 성범죄 인정"
      데일리굿뉴스 | 2023-09-26
      김지선씨가 담당하는 경기 분당 소재 JMS 교회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2인자' 김지선(가명 정조은) 씨가 정명석 교주의 성범죄 사실을 인정했다.  김 씨는 교주 정명석 씨의 여신도 성폭행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씨는 26일 대전지법 형사12부(…
    • 올해 한국 교회 트렌드는?…"OTT, 소그룹을 주목하라"
      데일리굿뉴스 | 2023-09-26
      목회데이터연구소, '한국 교회 트렌드 2024' 출판기념회"디지털·개인화 사회 속 'OTT'와 '소그룹 사역' 집중해야" ▲ 신간 소개하는 지용근 대표 저자. ⓒ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는 26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