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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쓸데없는 훈계, 예의없는 무례함 "교회에서도 세대 갈등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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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3-11-03 | 조회조회수 : 3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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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우리 사회에는 MZ세대, Z 알파세대 등 세대를 구분하는 다양한 이름이 있습니다.

    세대별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구분이겠지만 그만큼 세대 간 차이가 두드러진다는 이야긴데요.

    교회 안에서 세대 차이는 어느 정도일까요? 한국교회 사역 전반에서 세대 갈등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문조사가 나왔습니다. 천수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교회 안에서도 세대 차이를 느낄까? 한국교회지도자센터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개신교인 600명에게 물었습니다.

    응답자들이 세대차이를 가장 크게 느끼는 부분은 의사소통 방식입니다. 67%가 세대차이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교회 봉사 자세에서도, 정치 사회적 이슈에서도 세대차이를 경험했다고 응답자들은 밝혔습니다.

    예배 스타일, 교회내부의 문제, 한국교회 이슈 등 교회 안팎의 사안에 대해서 응답자 두 명 중 한 명은 세대 갈등을 느꼈습니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7%는 이같은 세대갈등이 교회 이탈이나 신앙적 회의감을 주는 등 부정적을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습니다.

    세대 갈등을 일으키는 윗세대들의 태도로는 쓸데없는 간섭이나 훈계, 권위주의적 태도, 무례한 태도 등이 지적됐고,

    아랫세대에 대해서는 자기들만의 용어사용, 예의없는 무례함, 교회의 전통을 무시하는 행동 등을 세대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윗세대에 대한 부정적 생각은 4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갈등을 해소하는 주체로는 81%가 윗세대가 아랫세대에게 양보하고 이해와 배려를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세대차이 세대갈등이 만연한 것에 비해 교회 안에 세대통합을 위한 노력은 미흡한 편이었습니다.

    세대통합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는 교회는 37%에 불과했습니다.

    모든 세대가 함께 예배드리는 온세대 예배를 드린다는 응답자는 55%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응답자들은 세대 차이를 해소할 대안으로 온세대 예배를 가장 많이 선호했고, 교회 의사결정에 세대별 대표자를 참여시키는 것과 소그룹/성경공부 사역그룹에 세대를 혼합 구성하는 것에도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편집 김경환 그래픽 박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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