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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님 설교에 감히"…교회도 피드백 문화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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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3-11-14 | 조회조회수 : 3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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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 피드백 받는 목회자일수록 교인 수 증가 높게 전망

    “데이터 정량 평가 혹은 목회 선배나 전문가에게 피드백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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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하는 직장인들. (사진 출처 = 목데연)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최근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86%가 ‘적절하고 명확한 피드백은 업무 성과에 큰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과 마찬가지로 직제를 가지고 조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교회에서도 피드백은 중요한 역할이다. 피드백 문화가 정착되면 교회 조직 문화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하지만 교회에서 목회자가 설교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경우는 네명 중 한명 꼴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교회와 사회의 피드백 문화’ 리포트를 14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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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교회 담임목회자 중 정기적인 설교 피드백을 받는 비율은 24%로 드러났다. 연령별 비율은 ‘49세 이하’ 31%, ‘50대’ 23%, ‘60대 이상’ 19%로 집계됐다.


    이들이 받는 평가의 주체는 ‘배우자, 가족’이 75%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교인’(11%), ‘교회 밖 동료, 선후배, 지인’(11%) 순이었다.


    ‘60세 이상’ 목회자는 가족 이외로부터 설교 피드백 받는 비중이 20%로 전체 평균(25%)에 비해 낮았다.


    목데연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설교 피드백 받는 비중이 가족에게 편향된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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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 코칭 경험이나 자문 평신도 여부도 목회자의 연령대가 높을수록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


    담임 목회자 47%는 목회 코칭을 받은 적이 있거나 현재 받고 있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49세 이하는 54%, 50대 44%, 60대 이상 41%가 목회 코칭을 받았다.


    목회 자문을 해주는 평신도가 있다고 응답한 목회자는 전체의 12%에 그쳤다.


    49세 이하(16%)의 목회자가 다른 연령대인 50대(11%), 60대 이상(10%)에 비해 평신도로부터 자문을 더 많이 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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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형태든 피드백을 받고 있는 목회자에게 향후 출석 교인 수가 증가할지에 대해 물은 결과, 71%가 ‘증가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전체 개신교인 중 ‘교회 내 수평적인 문화가 있다’는 문항에 대해 동의한 비율은 31%로 집계됐다.


    교회 사역에 대한 평가가 주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29%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목데연 관계자는 “피드백은 제공자와 수용자의 상호 이해, 교감, 자유로운 분위기가 필요한데 목회자가 중심이 되는 교회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데이터를 활용한 정량적인 피드백은 도입해볼만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설교 피드백 같은 정성 평가의 경우 믿을만한 목회 선배나 전문가 수준의 평신도에게 피드백을 받는 등 본인만의 방법을 마련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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