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다음세대 부흥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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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스원크라이 준비위원장 이형노 목사
5대 광역시·해외 4개국 확대
"영성회복운동 이어지길 기대"
유스원크라이 준비위원장 이형노 목사
“유스원크라이는 기도로 다음세대를 깨우는 영성회복운동입니다.”
새해에도 유스원크라이 준비위원장을 맡게 된 이형노 중앙감리교회 담임목사는 기도를 강조한다. 기도는 부흥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다음세대도 마찬가지다.
이 목사는 ”올해 처음으로 호주 시드니에서 해외 집회를 열면서 현지 청년들이 영적으로 갈급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집회를 통해 기도에 불이 붙었고 부흥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유스원크라이는 새해 해외로 더욱 확대된다. 5월 일본 동경부터 시작이다. 이어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서 잇달아 열릴 예정이다. 국내 집회는 국내 집회는 이형노 목사가 담임하는 중앙감리교회에서 출발한다. 새해에는 부산과 인천, 광주, 대구, 대전 등 5대 광역시 전역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이 목사는 “집회는 일회성이지만 기도의 불씨가 이어져야 동력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후속 프로그램이다. 유스원크라이를 통해 시작된 영성회복운동이 계속 이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 목사는 이를 위해 사전 기도회에 집중한다. 장소가 정해지면 집회 주도하는 교회의 목회자와 스태프, 청년들을 중심으로 집회를 연다.
그는 “유스원크라이 외에 곳곳에서 열리는 연합집회를 점으로 보고 이어보면 하나의 선이 된다”며 “이는 다음세대 영성회복운동이 이어지게 영적 무브먼트”라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에 다음세대를 이끄는 목회자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처음부터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목회 여정을 전적으로 인도해주신 것 같다”고 고백한다.
실제로 이 목사는 1990년대 초반 기독교 문화사역이 꽃을 피우던 때 창천감리교회에서 문화사역과 청년부를 담당하며 목회를 시작했다. 이후 경기도 안양에서 처음 개척한 교회도 청년이 중심이었다. 다시 창천감리교회를 거쳐 미국 홀리스톤 연합감리교회로 목회지를 옮겼을 때도 청년들과 함께 했고, 당시 2030콘퍼런스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다. 2009년 귀국해 부담임목사로 섬겼던 정동제일교회에서도 ‘젊은이교회’를 맡았다.
이 목사는 “첫 단추를 청년 목회로 꿰다보니 거쳐간 교회들이 필요할 때 기회를 준 것 같다”며 “자연스럽게 다음세대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20년 넘게 다음세대 목회에 집중하던 그가 중앙감리교회를 담임하게 된 것은 6년 전이다. 고령층 비중이 높은 곳이라 다음세대 목회가 더욱 절실하다. 유스원크라이 전야제 장소로 중앙감리교회를 내놓은 이유기도 하다.
그는 “다음세대는 미전도 종족이라고 칭할 정도로 전도가 시급하다”며 “우리의 미래이자 한국교회의 미래인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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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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