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고신, 2024년 수도권 목사·장로 신년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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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예장 고신 서울·인천·경기·충청·강원지역 11개 노회 장로연합체인 수도권장로회연합회(수장연, 회장 구본창 장로)는 1월 8일 영등포구 신길동 남서울교회에서 '수도권 목사·장로 신년감사예배'를 드렸다.
▲예장 고신 수도권 목사·장로 신년감사예배 후 첨석한 목사와 장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이번 신년감사예배는 수장연 설립 30주년이 되는 해여서 의미를 더했다.
100여명의 목사·장로들이 참여한 이날 기도회에서 회장 구본창 장로의 사회와 총회장 김홍석 목사(안양 일심교회)의 설교와 특별기도 시간으로 1부 예배를 드렸다.
▲예장 고신 수도권 목사·장로 신년감사예배에서 총회장 김홍석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엘림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출 15: 22~27) 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2024년 한 해는 엘림에 장막을 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면서 "한해를 보내면서 마라의 쓴물을 맞이할 시기도 있겠지만 이를 원망하고 불평한다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없다. 모세처럼 여호와께 부르짖어 응답받는 한해가 되도록 해야 하며, 엘림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한해가 되도록 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각 노회장 목사들이 차례대로 단상에 나와 '나라의 발전과 민족복음화', '순수복음을 수호하는 고신총회와 한국교회가 되기 위해', '고신대학교와 고려신학대학원 복음병원을 위해', '한국교회 이단 및 사이비 대책을 위해' 등의 주제로 특별기도를 인도했다.
▲예장 고신 수도권 목사·장로 신년감사예배 2부 친교시간에 새해를 축하하는 떡케이크를 절단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2부 친교시간에 회장 구본창 장로(신광교회)는 인사말을 통해 "이스라엘을 회복하시는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며 말씀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총회 부총회장단과 전국장로연합회장 등 기관장들의 축사 시간에 함께 한 고신대학교 이정기 총장은 재정위기의 고신대학교 현실과 관련 "지난해 6월 임금체불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12월 14일 고신대 한상동홀에서 가졌던 고신대학교를 위한 총회특별기도회에서 고신대가 교단대학임을 확인받는 은혜의 시간이 됐다. 이후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현재 담대한 혁신을 위한 새로운 과제들을 교수들과 공유하고 있으며, 3개 학과의 폐과와 12개 부서를 9개로 줄이는 등 구조개혁에 주력하고 있다"고 고신대 구조개혁의 현황에 대해 전했다.
이 총장은 그러면서 "그동안 교단 교회와 개인의 후원, 교수들의 학교를 위한 십일조 헌신 등 여러 모양으로 지난 주까지 일정액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이제 오는 5월 전국 사립대학을 대상으로 재정진단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2월말까지는 재정위기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 29: 13) 말씀을 붙들고 총장과 학교 구성원들이 올해가 '혁신과 도전'의 해라는 것을 새기며 최선의 노력으로 정상화를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기도회 참석 목사·장로들은 고신대학을 위한 헌금 208만 여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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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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