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약할 때 강함 주신 하나님은 나의 구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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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올림픽 탁구 금메달 양영자 선교사 간증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탁구 여자 복식에서 현정화와 짝을 이뤄 금메달을 획득했던 여자 탁구의 간판이었던 양영자 선수.
그는 이후 1997년 WEC 국제선교회 선교사로 가족과 함께 몽골로 파송돼 2004년까지 울란바토르와 샌샨드에서 몽골인들을 대상으로 복음과 함께 탁구를 가르쳤다. 이후 2012년 귀국 후 대한체육회 꿈나무 탁구감독 등을 역임하며 유소년 국가대표 탁구선수를 길러냈다.
▲예수기쁨교회 초청 간증집회에서 선수시절에 체험했던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간증하는 양영자 선교사. ⓒ데일리굿뉴스
탁구스타에서 선교사로 제2의 삶을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양 선교사는 지난 1월 28일 서울 광진구의 예수기쁨교회(담임 박병득 목사)의 주일예배에 참여해 간증집회를 인도했다.
이 시간에 양 선교사는 자신이 88올림픽 탁구 여자복식에서 시합에서 체험했던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를 나눴다.
양 선교사는 “당시 여자 복식은 세계 1위 중국에 실력에서 밀려 금메달을 딸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면서 “당시 중국과의 여자 복식 결승에서 첫 세트는 우여곡절 끝에 2점차로 우리가 이겼지만, 2세트에서는 중국과의 실력 차가 확연히 드러날 정도로 패배했다. 그런데 3세트에서 중국 선수가 다리를 접질리며 쓰러졌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국을 몰아붙인 결과 중국을 물리치고 영광의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선교사는 “‘저는 할 수 없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저를 하나님은 들어서 할 수 있게 하셨다. 제 삶에서 가장 약할 때 강함을 주셨던 하나님이 지금 이 자리에 계신다. 그런 하나님이 이 자리에 오신 성도님들의 하나님이 돼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예수기쁨교회 초청 간증집회에 초청받은 양영자 선교사와 예수기쁨교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현재 양 선교사는 탁구 동호회원들과 선교단체(YTTM)를 만들어 네팔과 우간다, 캄보디아 등에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양영자 선교사 초청 간증집회를 마련한 예수기쁨교회 담임 박병득 목사는 "코로나19이후 여러 어려움 속에 처한 성도들이 양 선교사가 체험했던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하심을 통해 회복의 역사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간증집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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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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