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은혜로 삽니다"…방학 맞은 다음세대 3천여 명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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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자야씩스티원 2024 콘퍼런스 개최
▲박수 치며 찬양하는 회중들의 모습. ⓒ데일리굿뉴스
▲2024 아이자야씩스티원 콘퍼런스 현장.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은혜 아래 있네 그 무엇도 끊을 수 없네."
학생들의 찬양소리가 640㎡(200여 평) 규모의 대형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마치 아이돌 콘서트와 연예인 팬미팅을 방불케 했다. 6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2024 아이자야씩스티원 콘퍼런스' 현장 분위기다.
이날 행사에는 방학을 맞은 3,000여 명의 청소년·청년들이 자리했다. 콘퍼런스 'THE GRACE : Sola Gratia(오직 은혜)'를 주제로 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콘퍼런스를 위해 다음세대 사역 단체들이 힘을 모았다. 김상인 움직이는교회 목사와 이종화 세움교회 목사, 다니엘 한 Isaiah6tyOne Philippines lloilo 목사 등이 주강사로 나서고, 국내 다음세대 문화사역팀인 제이어스와 예수전도단 화요모임, 카르디아, 케어코너즈 등이 워십팀으로 합류했다.
아이자야씩스티원은 "이 땅에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길 소망한다"며 "특히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은혜'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콘퍼런스를 통해 다음세대가 하나님의 은혜를 깊히 깨닫고 각자 삶의 영역에서 은혜를 흘려보내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청년들이 두 손을 들고 찬양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평일 낮 시간임에도 대회 첫 순서인 오픈워십부터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들로 붐볐다.
청소년부를 담당하고 있는 김민국 안산 주안교회 목사는 "교회 겨울수련회의 일환으로 중고등학생들을 데리고 참석했다"면서 "근처에 숙소도 잡아놨다. 학생들이 하나님을 경험하는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성석교회에 출석 중인 김인(22) 군은 "아이자야씩스티원을 통해 예배자의 자세를 배우고 싶어 참석하게 됐다"며 "교회 청년부 안에서 예배를 어떻게 세울지 답을 찾길 바란다 "고 기대감을 전했다.
예배가 시작되고 아이자야씩스티원이 찬양하자 학생들은 환호했다. 박수를 치며 찬양을 따라 부르고 박자에 맞춰 뛰놀기도 했다. '은혜가 이 곳에 있다'는 가사에는 곳곳에서 '아멘' 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날 메시지를 전한 조성민 아이자야씩스티원 대표 간사는 "성경에서는 '은혜'라는 단어가 170번 정도 반복되는데 창세기 6장 '노아가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구절에서 가장 먼저 언급된다. 노아는 은혜를 입어 의인으로 불려지며 하나님과 동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 모인 모두 가정과 일터, 캠퍼스, 학교에서 노아처럼 은혜 입은 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며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당당하게 살아가자"고 권면했다.
거제에서 참석한 이혜민(18) 군은 "은혜를 갈망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는데 찬양 시작부터 눈물이 나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꼈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은혜를 더 경험했고 주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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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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