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2,647명 학위수여식…환갑 만학도 졸업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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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모습.(백석대 제공)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15일 오전 교내 백석홀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학위 2,272명, 석사학위 323명, 박사학위 51명, 명예박사학위 1명 등 총 2,647명이 학위를 수여 받았다. 또 실천신학대학원 ATA 과정 54명이 함께 졸업했다.
강인한 백석대 교목부총장 사회로 진행된 학위수여식은 백석대학원 교목부총장 임석순 목사의 기도,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장 김진범 목사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제하의 설교, 박요일 이사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생들에게 훈사를 전한 장종현 총장은 "세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너와 내가 함께하는 백석인', 세상에 위로와 소망을 전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백석인'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장종현 백석대 총장이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에게 훈사를 전하고 있다.(백석대 제공)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환갑과 함께 졸업을 맞이한 기독교학부 상담학전공 허은진(60·여)씨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우수한 학점으로 학부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기 때문이다.
허씨는 "제 삶은 배움의 때를 놓치게 된 상황과 환경을 탓하며 원망하던 삶이었지만, 이제는 희망과 기대로 꿈을 꾸고 있다"면서 "학기마다 응원해 주신 교수님, 가족들 그리고 많은 도움을 준 학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올해 동 대학 상담대학원에 진학해 석사과정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를 사랑한 서양화가'로 알려진 정창기 화백은 명예미술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정 화백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 신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대한민국 미술대전과 경기 미술대전 심사위원, 서울시 미술대상전 운영위원 등 후학 양성과 인재발굴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백석대 기독교학부 상담학전공 현상규 교수와 허은진씨.(백석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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