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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한국·다음세대를 일으키소서"…교단·교파 초월 연합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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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4-02-20 | 조회조회수 : 1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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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 연합기도회' 개최

    다음세대 위해 한 목소리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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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희망의 대한민국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가 개최됐다.ⓒ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하나님과 그가 행하신 일을 알고 기억하는 다음세대를 세우게 하소서."


    다음세대와 이땅의 회복을 바라는 한국교회의 기도는 간절했다.


    한국교회다음세대지킴이연합(한다연, 공동대표 원성웅 이재훈 한기채 목사)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희망의 대한민국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합기도회는 다음세대를 세우고 한국교회 부흥을 바라는 간절한 신앙고백으로 채워졌다. 교파를 초월해 7천여 목회자와 성도가 한자리에 모여 3시간여 동안 한국교회 연합과 다음세대의 영적전쟁 승리를 위해 기도했다. 


    교계 지도자들은 영적 침체를 겪고 있는 교회와 다음세대를 향해 메시지를 전했다.


    '다윗의 도전처럼'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목사는 "전쟁에서 사용하는 가장 무서운 전략이 반복이다. 동성애, 동거, 마약 등 서구에서 들어온 문화가 미디어 등을 통해 계속 반복 노출된면서 우리 사회를 중독·마비시키고 있다"며 "이런 세태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인간론적 이론이 아닌 복음의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복음의 능력이 우리에게 임해야 한다"면서 "다니엘과 다윗은 시대에 순응하지 않고 도전해 복음의 능력을 나타냈다. 다음세대에게 이같은 도전정신을 심어 하나님의 직접적인 능력을 경험하는 역사가 나타나길 기도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기용 신길교회 목사와 선한목자교회 원로 유기성 목사,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 임현수 목사도 설교에서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과 기독교인 감소, 교회학교 급감, 차별금지법과 같은 악법 저지와 성경에 반하는 동성애의 파고를 막기 위해 힘 모아 기도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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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심기도하고 있는 기도회 참석자들.ⓒ데일리굿뉴스


    이날 기도회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교회의 사명을 되새기고  국가적 문제해결에 동참을 다짐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우리나라 미래의 최대 위협으로 '저출산 문제가'가 꼽히는 가운데 교회가 저출산 극복에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제양규 한동대 명예교수는 "올해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이 사상 최저 기록인 0.68명으로 전망되고 2030년이면 교회의 90% 이상에서 주일학교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교회가 힘을 모으면 저출산의 위기를 막고 다음세대를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충남 당진의 동일교회 사례를 소개한 그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아이 돌봄이 출산 증대로 이어진 성공사례로 동일교회가 소개됐는데, 한국교회에 주는 의미가 크다"면서 "교회마다 아이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저출생에 따른 국가적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다. 실제로 한동대 VIC 초중등교육지원센터를 통해 방과후 교회 돌봄공동체를 지원하면서 교회가 아이들을 품으면 저출산 극복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교회, 대한민국의 희망', '다음세대를 이음세대로'라는 구호를 제창하며, 다음세대를 복음과 성경적 가치로 무장한 '이음세대'로 일으키겠다고 결단했다. 


    한다연 공동대표 한기채 중앙성결교회 목사는 "이스라엘이 위기에 빠졌을 때 온 백성이 미스바에 모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한 것처럼 다시금 헌신과 회개, 기도 운동이 일어나 에벤에셀의 역사를 경험하길 원한다"면서 "초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기독교 인구 급감, 비성경적 가치관과 세계관이 만연한 상황 속에서 깨어 기도하는 파수꾼이 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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