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죽는다' 신천지 이만희 교주 횡설수설 동요…"OO지파장 수습 나설 것"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안죽는다' 신천지 이만희 교주 횡설수설 동요…"OO지파장 수습 나설 것"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안죽는다' 신천지 이만희 교주 횡설수설 동요…"OO지파장 수습 나설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4-03-12 | 조회조회수 : 120회

    본문



    fcdf93c3914a11d78472d267288aafcb_1710260125_0683.jpg
    신천지 이만희 교주(93세)가 지난 9일 전국 지파장들과 담임 강사 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 나섰다. 이만희 교주는 이날 신천지 교리와 관계없는 내용을 반복해 말하거나 자신이 읽은 내용도 자신이 쓴게 아니라고 하는 등 횡설수설한 모습을 보였다. 이 교육 내용은 신천지 신도들에게 실시간으로 온라인 송출됐다. 사진은 신천지 온라인방송 캡쳐 


    [앵커]


    영생불사를 주장해 온 이단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신천지 간부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던 중 횡설수설한 장면이 유출 돼 건강이상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93세 고령의 이만희 교주 건강이상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교주 사후를 대비한 움직임이 빨라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1931년 생 93세 고령의 이만희 교주가 지난 주말 전국 지파장들과 신천지 담임 강사들을 소집해 교육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시작하고 50여분이 지나 이만희 교주의 발언에 특이점이 보입니다.


    [녹취] 이만희 교주 /신천지

    "어디고…누가…(누가복음) 누가 이 다음에 해야 되나…22장 24장 대봐라 (22장이요?) 22장 아니고 32장 줘봐라(누가복음이요? 누가복음은 32장이 없습니다) 32장 해놓아라"


    이만희 교주는 신천지의 교리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신천지 강사와 지파장들 앞에서 성경을 제대로 인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강의가 끊긴 뒤 정적은 5분여 계속됐습니다.


    교주의 돌발 행동에 신천지 지파장들과 강사들이 안절부절 못합니다.


    다시 시작된 교육.


    이만희 교주는 이후 교리 교육과 상관없는 내용들을 반복적으로 이야기합니다.


    [녹취] 이만희 교주 / 신천지

    "반면에 내시들은 인덕원에 그곳에 있어요. 내시들의 묘는 북한산에 있어요. 거기를 다 다녀봤어요. 또, 전주 이 씨들이 사는 곳을 전국으로 돌아다녀봤어요. 본래 살았던 자리는 북한산 넘어 거기서 살아요. 북한산 앞에 대궐이 있고"


    천지창조를 설명하던 이만희 교주가 느닷없이 천지일보 이야기를 꺼냅니다.


    [녹취] 이만희 교주 / 신천지

    "내가 문선명 이 양반이 이름을 짓고 하는 데 문선명 이 양반이 무슨 잔치를 해요. 그때 기자들이 왔어요. 그쪽에… 우리 천지창조 그거 천지일보 누가 이름을 지었는지 모르겠다. 왜 묻느냐고 물었어요. 혹시 팔려 나 물어요. 아이고 천지일보 논 다줘도 안 팔아요."


    교육 막바지.


    자신이 쓴 글을 읽던 이만희 교주는 글을 다 읽고 난 후 자신이 쓴 글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합니다.


    [녹취] 이만희 교주 / 신천지

    "신천지는 이것으로 똥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려간다 아무리 똥개가 짖어도 신천지는 멈추지 않고 매년 10만 수료가 있다는 것은 이겼기 때문이다. 추수를 추수꾼 전사들이다 하나님 먼저 신천지의 만세 감사합시다. 어디갔나 (다읽으셨습니까?) 내가 쓴게 아닌 것 같은데"


    신천지 측은 이만희 교주의 실언이 이어지자 온라인 실시간 방송을 중단시켰습니다.


    [인터뷰] 우송균 집사 / 천안이단상담소 상담실장

    "(온라인)송출을 중단시키고 오전 10시와 오후 3시, 3시는 녹화방송이었거든요. 오후 3시는 안했어요. 방송한다고 했다가…가뜩이나 신천지 내부문제가 있고 탈퇴하려던 사람이 많았는데 이만희 그런 모습 때문에 동요는 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단 전문가들은 신천지가 이번 주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내부 동요가 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권남궤 목사 / 부산 이단상담소(이음교회)

    "교주의 그런 모습을 아마 처음 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신도들 중에는 그리고 사명자들이 지파마다 봤을텐 데 파장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은 거의 무주공산이죠. 어떻게 보면 누가 치고 나올지 그러면 가장 유력한 건 지파장들 중에 그동안 오래됐던 OO지파장이라든지 OO지파장이라든지 유력한 지파장들이 전면에 나서 이런 것들을 수습하지 않을까"


    '신인합일'을 통한 육체영생 교리를 주입해 온 신천지.


    신천지 창립자이자 보혜사로 추앙받던 이만희 교주가 건강 이상 징후를 보이면서 내부 단속을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신천지는 창립 기념일인 3월 14일 신도 총동원령을 내린 상탭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최내호

    영상편집 서원익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18건 5 페이지
    • 고난주간 어떻게 보낼까?…기독 청년들, 다양한 실천 눈길
      데일리굿뉴스 | 2024-03-26
      ▲고난주간에 동참하는 청년들에 모습. (사진 = 인스타그램 갈무리)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예수 그리스도 대속의 은혜를 돌아보는 고난주간. 한국교회 성도들은 고난을 묵상하고 신앙을 점검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교회 청년들도 다양한 방법과 실천을 통해 고난의…
    •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고난 묵상하는 '고난주간'
      CBS노컷뉴스 | 2024-03-26
      도림교회의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앵커]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는 고난주간을 지나고 있습니다.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예수 고난의 진정한 의미를 묵상하며 신앙인으로서의 성찰과 다짐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오요셉 기자입니다.[기자]예수…
    • 교회협의회, 부활절 메시지…"눈물 흘리는 이들 손 잡아줘야"
      CBS노컷뉴스 | 2024-03-26
      부활절 메시지, "부활의 사랑으로 세상을 새롭게 하자"교회협, 오는 29일 안산 4.16생명안전공원 부지에서 고난의 현장예배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하고, 한국교회가 부활의 증인이 돼 눈물흘리는 이웃들의 손을 잡아줘야 한다고 밝혔다. 교회협은 세월호참…
    • AI가 그리는 미술작품, 기독미술로 인정할 수 있을까?
      CBS노컷뉴스 | 2024-03-26
      [앵커]인공지능 AI의 활용이 기독교미술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독교적 이미지를 AI를 통해 만들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건데요.하지만 예술로서의 기독미술로 인정하는 것에는 아직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천수연 기잡니다.[기자]<한국AI작…
    • '서울-인천 제 4차 로잔대회' 준비 본격화…재정 불투명성 지적엔 "문제 없다"
      CBS노컷뉴스 | 2024-03-25
      핵심요약 222개 나라 5천 명 현장 참가 예정7개 주제· 25개 이슈 그룹 운영국제로잔본부·한국준비위, 재정과 역할 이원화한국교회, 대회 운영 비용 전반 부담국제본부 측 재정 불투명성 지적 나와한국로잔위, "참가비, 대회 외적 사용 없을 것" [앵커]오늘 9월 우…
    • "교주 구속됐다고 끝난게 아냐"…'사이비종교 규제법' 입법 호소
      CBS노컷뉴스 | 2024-03-25
      국제유사종교대책연합, 지난 22일 사이비종교 규제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종교의 자유만큼 반사회적 사이비종교 규제 강화해야"사이비종교 피해자들, 반사회적 피해 사례 폭로비윤리적·비도덕적 기준 설정 사회적 합의 의견도 국제유사종교대책연합(이사장 진용식 목사)이 지난 …
    • 5ddaa3a85aab59cd187ce9d58e2e5c10_1711386124_5651.jpg
      [단독]서초동 사랑의교회 행정소송 패소…예배당 원상복구?
      CBS노컷뉴스 | 2024-03-25
      서울행정법원 제4부, 22일 '원상복구 명령' 취소 소송 원고(사랑의교회)패 판결서초구청, "교회 측 항소 여부 지켜보며 대응"사랑의교회, "1심 재판 결과 검토 후 항소심 최선 다할 것"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지난 22일 서초구청을 상대…
    • 5ddaa3a85aab59cd187ce9d58e2e5c10_1711385942_7414.jpg
      교회협의회, '명성교회' 부활절연합예배 불참…"민첩하게 대처 못했다"
      CBS노컷뉴스 | 2024-03-25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김보현 사무총장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린 교회협의회 임시 실행위원회에서 2024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앵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오늘(22일) 임시 실행위원회를 열고, 명성교회에…
    • 5ddaa3a85aab59cd187ce9d58e2e5c10_1711385686_7439.jpg
      "A후보 당선되게 해주세요" 감사 헌금 '금지'
      CBS노컷뉴스 | 2024-03-25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모의개표 실습이 진행되는 모습. 박종민 기자[앵커]22대 총선 선거운동 기간이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CBS는 총선을 앞두고 교회가 주의해야 할 점을 짚어보고 있습니다.…
    • "기호 O번 투표하세요" 목사 직위 이용한 선거운동 '주의보'
      CBS노컷뉴스 | 2024-03-25
      [앵커]22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선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선거철이 되면 교회 안에서도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데요. 총선을 앞두고 주의해야 할 점을 짚어보겠습니다.오늘은 먼저 교회에서 목회자가 주의해야 할 점을 살펴봤습니다. 한혜인 기잡니다.'제22대 …
    • 교회 당회록 보면 역사가 보인다…"한국 근현대사·교회사 담겨 있어"
      데일리굿뉴스 | 2024-03-20
      새문안교회, '당회록 현대어 풀이본' 발간   ▲광복 전 시기의 새문안교회 당회록 모습.(새문안교회 제공)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남학도 ×××과 여학도 ○○○이 합당치 못한 편지 내왕이 있다고 지나간 4월분에 출학(黜學·퇴학)을 당한 고로…"(1913년 7…
    • b61c0a403ff3d4200f29519aa0fb681d_1710888084_7808.jpg
      기독교 선교사 아들, 북한에 억류중인 아버지의 석방 위해 유엔에 호소
      Premier Christian News | 2024-03-19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선교사 최춘길 씨 아들이 유엔 회의에서 아버지의 석방을 국제사회에 호소할 예정이다. 올해 65세인 최춘길 선교사는 2014년 북한에 억류된 이후 행방이 묘연한 7명의 한국인 중 한 명이다. 한국 통일부는 최춘길 선교사의 아들 최진영(34세) 씨가…
    • 2024동아시아기독청년대회, 한·중·일 기독청년들 복음으로 뭉치다
      데일리굿뉴스 | 2024-03-18
      해묵은 갈등·긴장 극복, 선교적 사명 다짐  [데일리굿뉴스] 김경석 선교기자= 한·중·일 크리스천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 나라 사이의 갈등을 그리스도 안에서 극복하며, 선교적 사명을 다짐하는 ‘2024동아시아기독청년대회’가 최근 강화성산예수마을에서 성황리에 마무…
    • acec61d9405cbf277b17beeb4d39f8d1_1710808949_3395.jpg
      이형자 횃불학원 前 이사장 별세
      데일리굿뉴스 | 2024-03-18
      [데일리굿뉴스] 김준호 선교기자=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설립자이자, 학교법인 횃불학원 前 이사장 故 이형자 권사가 3월 17일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설립자이자, 학교법인 횃불학원 前 이사장 故 이형자 권사가 3월 17일…
    • 680200fe265ea657e01843a7564e8fd5_1710807477_6332.jpg
      청년 간사의 삶…24시간이 모자라 [양기자의 동행]
      데일리굿뉴스 | 2024-03-18
      체력 및 재정 고갈 등 현실적인 어려움 커“학생들이 회심할 때 보람 느껴” 사역자의 길을 걸어가는 이들은 많지만, 다 같은 길로 가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사역지에서의 하루를 동행 취재합니다. 이름도 빛도 없이 살아가는, 그럼에도 그 길을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