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 속 ‘노인가구’ 역대 최대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1인 가구 증가 속 ‘노인가구’ 역대 최대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1인 가구 증가 속 ‘노인가구’ 역대 최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4-04-08 | 조회조회수 : 56회

    본문

    노인 3가구 중 한 곳 이상 ‘독거노인’ 

    돌봄·의료 등 제도·시설 재정비 시급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는 5,171만 명으로 나타났다. 세대별 인구분포도를 보면 15∼64세가 3,657만 명(70.7%)이며, 65세 이상 노인층의 인구는 944만 명(18.2%), 0∼14세는 571만 명(11.0%)으로 집계됐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약 50년 뒤인 2072년의 국내 총인구는 3,622만 명으로 감소가 필수적인 가운데 65세 노인층 인구의 비중은 47.7%로 증가할 전망이다. 


    실제 노인층 인구의 증가에 대한 심각성은 경우 국내 제2의 도시인 부산시의 사례를 보면 더욱 절박하게 다가온다.


    최근 부산시가 발표한 ‘022년 기준 부산장·노년통계’를 보면 2022년 12월말 기준으로 총 인구수는 336만7,246명이다. 이 가운데 장·노년 인구는 153만2,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46.5%를 차지했다. 50세 이상의 인구가 총 인구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오는 2035년에는 부산의 노인인구가 100만 명을 넘을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 


    현재 우리 사회는 전반적으로 1인 가구가 증가추세에 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는 가구 수는 늘고 있지만 1·2인 가구 비중이 커지면서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오히려 줄고 있다.


    실제로 2022년 전체 가구 수는 2,238만 가구로 2021년의 2,202만 가구보다 36만 가구 늘었다. 그러나 기준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에서는 2.2명으로 전년의 2.3명보다 0.1명 감소했다.


    가구원 수별 비중에서 1인 가구가 34.5%, 2인 가구가 28.8%로 증가추세이지만, 3인 가구(19.2%)와 4인 가구 이상(17.6%)은 갈수록 감소세라는 설명이다.


    1인 가구의 증가는 결혼을 미루거나 비혼을 표방하는 젊은층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65세 이상 노인 1인가구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가구주의 연령이 65세 이상인 노인 가구는 1년 전보다 31만6,000가구가 증가한 533만 2,000가구로 나타났다. 노인가구의 비중이 23.8%로 역대 최대다. 


    62ff28ae1f47f99b1d9f5caa982270cb_1712602142_9609.jpg

     ▲노인 인구와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른 독거노인도 늘고 있어 돌봄·의료 서비스 등 제도와 시설 재정비가 시급하다. (클리아트코리아) ⓒ데일리굿뉴스


    이러한 노인 3가구 중 한 곳 이상이 독거노인가구다. 지난해 독거노인의 가구비중만도 37%에 달했다. 독거노인 가구 수의 증가는 이들의 장기요양보호 등의 문제가 자칫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될 수 있다. 


    독거노인은 보통 노인부부세대로 부부만이 함께 살다가 배우자의 죽음으로 인해 노인 홀로 남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배우자의 상실은 노인의 인생을 통해 경험하는 상실 가운데 가장 심각한 위기나 스트레스를 유발시키기도 한다. 


    부산여대 사회복지계열 이경남 교수는 “배우자 상실을 겪은 노인은 우울·고독감과 더불어 혼란 상태에 빠지기도 하며, 수입의 감소나 친구나 이웃 등과의 사교생활 단절 등의 결과를 가져온다”면서 “독거노인은 부부가 함께 사는 가구에 비해 영양상태 불량이나 신체질환에 걸릴 비율이 높고 빈번한 우울이나 외로움 등으로 정신건강 역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시설에 수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런 현실에서 현재 우리 사회 노인 서비스는 건강상 장애를 지닌 노인들을 위한 상담, 예방, 교육 서비스 및 재활, 치료 등 다양한 서비스보다 가사도움과 말벗 중심의 비전문적 서비스가 주로 제공되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관련 서비의 전문화를 위해 독거노인들의 서비스욕구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아울러 돌봄·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만큼 관련 제도와 시설의 재정비도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20건 3 페이지
    • 돌아오겠다는 3040세대…교회가 마중을 나가야 한다
      컵뉴스 | 2024-04-10
      ‘다시 교회로 돌아가고 싶다’ 58%…교회 내 3040 모임 필요성 대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예배의 현장성이 약화되면서 개인 신앙의 침체를 겪었던 3040세대 상당수가 다시 교회로의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3040세대는 교회 내 연령 분포에 …
    • 예장통합, 총대 선출에 블록체인 선거 도입…공표까지 20분 만에
      데일리굿뉴스 | 2024-04-10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서울강남노회는 교계 최초로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진제공=스웬)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서울강남노회는 교계 최초로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을 도입했다. 노회는 9일 소망교회에서 '제74회 정기총회'…
    • 언더우드 선교사의 마지막 편지들 새로 발굴
      국민일보 | 2024-04-10
      “한국어 빠르게 습득하는 언더우드 2세 자랑스러워” 연세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YMCA 관련 문서 2000여쪽도 입수내한 선교사 편지 번역 작업 계속 호러스 G 언더우드(원두우·1859~1916) 선교사의 마지막 조선에서의 활동을 보여주는 선교 편지가 새롭게 발굴됐다…
    • 1인 가구 '천만 세대' 돌파…목회적 대안 마련 시급하다
      데일리굿뉴스 | 2024-04-09
      5세대 중 2세대가 '나 혼자 산다'"독거노인·미혼싱글 늘어난 영향" (사진출처=연합뉴스)[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전국의 1인 세대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급속한 고령화와 비혼주의 확산 등이 배경으로, 1인 세대를 위한 각종 정책과 함께 …
    • "이단 분야 최초의 학회…이단 대처 새로운 변화 필요"
      데일리굿뉴스 | 2024-04-09
      [인터뷰] 한국기독교이단연구학회 초대학회장 유영권 목사  ▲이단·사이비 문제의 공동 대처를 바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 유영권 목사.ⓒ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이단으로 인한 피해는 갈수록 늘고 있고 이단의 공격도 훨씬 거세지고 있는 데, 한국교회…
    • 기성, 성결인대회·목사안수식…"복음 전파 사명 감당" 다짐
      데일리굿뉴스 | 2024-04-09
      신임 목사 94명 배출…그리스도인의 사명 다져  ▲2024 기성 목사 안수 대상자들. ⓒ데일리굿뉴스"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하나님의 일꾼으로 부름받아 평생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목소리가 예배당에 가득 울려퍼졌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임석…
    • "6년 새 1,000명이 교회로"...은평성결교회, 부흥 비결은?
      데일리굿뉴스 | 2024-04-09
      은평성결교회, 전도·양육프로그램 공유  ▲지난 5일 교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은혜의 동산'에 대해 소개하는 유승대 목사. ⓒ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경험, 노하우, 자료까지 아낌없이 드립니다. 새 노래와 새로운 간증으로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다면…
    • 몸과 마음의 안식처 '해밀리(heaven+family)'…진정한 회복을 돕다
      데일리굿뉴스 | 2024-04-09
      [인터뷰] 이롬 회장 황성주 박사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면사무소에서 차로 10분 정도 가니 청태산 자락에 유럽풍 건물들이 마을을 이루고 있다. 소나무와 건물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냈다. 지난 3월 문을 연 이곳은 암 환자들…
    • KWMA 강대흥 사무총장, "한국교회, '팀 선교'로 나아가야"
      CBS노컷뉴스 | 2024-04-09
      핵심요약 강대흥 선교사 삶 담은 '더불어 사명대로 산다' 출판33년 간 태국 선교에 헌신…'팀 선교' 방향 제시"교회·선교센터 설립 등 가시적인 활동에만 집중해선 안돼""현지인과 현지 교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중요"  [앵커]최근 한 기독출판사가 한국 선교사들…
    • 감리교 동부연회, 미자립교회 생활비 지원 1년 더 연구하기로
      CBS노컷뉴스 | 2024-04-09
      서울남연회, 사랑의열매와 의료 소외계층 지원 '하디의료선교펀드' 협약중부연회, 백령도교회 건축하기로…24일 기공예배 사진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남연회 제35회 연회가 열리는 서울 송파구 임마누엘교회 현장. 서울남연회는 4일 사랑의열매와 함께 의료 소외계층 지원을 …
    • c161971ae87f4b545d340c2e7bd89c99_1712678453_2086.jpg
      감리교 A목사, "30만원 사례 헌금하면 막막"…연회별 '목회자 생활비 지원' 논의 활발
      CBS노컷뉴스 | 2024-04-09
      기감 동부연회, '미자립교회 목회자 생활비 지원 상생위원회' 조직안 건의김영민 감독, "힘들더라도 공동체위해 부담금 내야"경기연회, 국민연금 5만원 지원 확대 공감대 확산 주력충북연회, 목회자생활안정기금 조성 제도화 관심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연회(김영민 감독)가 …
    • 기성총회, 모두 94명의 신임 목회자 배출
      CBS노컷뉴스 | 2024-04-09
      핵심요약 캄보디아인 싸으촌미 목사도 안수 받아"캄보디아 현지인들에게 복음 전할 것"목회 현실 쉽지 않지만 사명감 당부 기성총회가 모두 94명의 신임 목회자를 배출했다. [앵커]개신교인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목회자로서 소명의 길을 걷겠다고 나선 이들이 있습니다. …
    • 예장합동, 2038년 담임목사 부족 사태 오나?
      CBS노컷뉴스 | 2024-04-09
      예장합동 총회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목회자 수급정책 컨퍼런스' 개최"2030년 목사 수 불균형 시작… 2038년 담임 청빙 어려워질 수 있어"강도사 고시 합격자 10년 사이 7백명 대에서 3-4백명 대로 감소수적 불균형 외에 교회 규모별, 지역별 영향으로 수급 어려움…
    • 임현택 의협 회장, 교회협의회 방문…"국민들 고통받는 상황 타개 도와달라" 중재 요청
      CBS노컷뉴스 | 2024-04-08
      임현택 회장 당선인, "의사들을 부도덕한 집단으로 몰아가…정신적으로 힘들어"교회협의회 김종생 총무, "고충 이해…건강 약자를 위한 길 선택해 달라" 당부"한걸음 씩만 뒤로 물러나 건강 약자 위한 합리적 길 찾길"각종 사회적 참사·국론분열 중재 나선 종교계 소통 창구 …
    • 미주 중심 활동하는 예수교장로회국제연합총회 한국서 총회 개최
      CBS노컷뉴스 | 2024-04-08
      핵심요약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오산리 기도원에서 총회 진행미주 한인과 히스패닉 목회자 등 모두 1백 여 명 참석예수교장로회국제연합총회 김윤식 총회장은 예수교장로회국제연합총회를 한국에 알리기 위해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주 한인 목회자를 중심으로 200…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