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선교, 올해 무엇이 달라졌나…선교 지형 바꾼 10대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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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통일선교 10대 뉴스
탈북민교회 역할·인권 문제·기도운동 두각

▲기독교통일포럼이 '2025 통일선교 10대 뉴스'를 발표했다.(사진출처=연합뉴스)
[데일리굿뉴스] 정원욱 기자 = 새 정부 출범과 국제 정세의 요동, 남북 간 긴장 국면이 이어진 올해에도 한국교회의 '통일선교' 시계는 멈추지 않았다.
기독교통일포럼(김병로 상임대표)이 선정한 '2025 통일선교 10대 뉴스'는 탈북민교회의 역할 변화, 북한 인권 문제의 재부상, 역사적 성찰, 다음세대 양성 등 올해 통일선교 담론의 주요 흐름을 압축해 보여준다.
올해 가장 두드러진 지점은 탈북민교회의 '역할 전환'이다. '2025 범민족연합 통일대축제'에서 탈북민 신앙공동체가 단순한 보호·지원 대상이 아닌 통일선교의 주체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이 확인됐다. 통일선교 현장에서 역할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된 것이다.
북한 인권과 억류 선교사 문제도 재차 핵심 의제로 올라섰다. '2025 북한인권세계대회'에서는 북한 주민의 인권 보장을 촉구하는 '서울 컨센서스'가 발표됐고, '북한 억류 국민 송환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 포럼을 통해 억류 선교사·국민 송환에 대한 교회의 책무가 강조됐다. 중국 내 탈북자 북송 문제, 북한 내부 인권 실태 역시 올해 중요한 논의 축으로 다뤄졌다.
통일선교를 둘러싼 '기억과 성찰'의 흐름도 눈에 띈다. 북한기독교역사연구소의 '북한기독교역사사전'은 분단 이전 북한교회의 역사와 역할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통일선교사역교회연합이 발간한 백서는 지난 10년간의 사역을 정밀하게 되짚으면서 연합사역의 의미를 기록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통일선교의 방향성을 재확인하는 시도도 이어졌다. '통일선교연합컨퍼런스'와 '2025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을 통해 초교파 연합과 국제 협력을 통한 통일선교의 방향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일선교를 향한 기도운동은 국내외로 확산했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는 지역 모임 확장을 통해 기도 네트워크를 넓혀갔고, '에스더기도운동'은 복음통일 컨퍼런스와 금식기도성회를 지속하며 통일선교의 영적 기반을 지켜왔다.
다음세대 리더십 양성도 꾸준히 이어졌다. 주니어쥬빌리 청소년 통일캠프와 청년·청소년 리더십캠프는 통일선교를 다음세대의 신앙과 삶의 과제로 연결하려는 시도로 평가됐다.
세계 교회와의 연대를 통한 선교 지평 확대도 올해 주목된 흐름이다. '한국교회 통일선교 글로벌 네트워크를 위한 연합과 과제'를 주제로 한 통일선교포럼과 임파워코리아2025컨퍼런스 등을 통해 한국교회는 통일선교의 국제적 협력 전략을 모색했다. 전쟁과 분단을 극복한 유럽의 경험을 한반도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통일선교 사역자들을 격려하는 세대 간 연합의 자리도 새롭게 마련됐다. 제1회 '한국교회 통일선교의 밤'은 은퇴·현역·다음세대 사역자를 함께 조명하며 통일선교 사역의 계승과 연대를 다짐한 자리였다.
오일준 기독교통일포럼 사무총장은 "올 한 해 통일선교의 흐름과 현장을 조망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선교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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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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