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후임 총장 7:7로 선출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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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이사장: 장경덕 목사) 임성빈 총장 후임자 22대 총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가 8월 12일 열렸다. 이사회는 지난 5월 7일 공모 절차 없이 현 총장을 연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하여 장신대 평교수회와 학우회등의 이의제기가 있었다. 이에 대하여 임성빈 총장은 이전 이사회가 결정한 연임 결정을 거부하고 공모를 해달라고 공개적으로 밝힌다. 이에 이사회가 이를 받아드려 공모 한 결과 지난 7월 30일까지 현 총장 임성빈 목사, 윤철호 목사, 한국일 목사 그리고 서울노회 한 목사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철호 교수와 한국일 교수는 올해 전반기에 공식적인 은퇴식을 하였지만 법정 퇴직일자는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총장 년령이 이전 65세에서 70세로 연장되었기에 꼭 학교에 재직중이 아닌 분들도 지원에 문제가 없다. 오늘 열린 이사회의 하이라이트는 1차 투표결과 임성빈 목사 7표 윤철호 목사 5표 한국일 목사 2표가 나왔다. 2차 투표는 상위 투표자 2인으로 하여 투표한 결과 임성빈 목사 7표 윤철호 목사 7표로 동수가 나왔다고 한다.
따라서 3차 투표가 불가피하게 되여 투표한 결과 다시 7표씩 동수가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4차 투표 역시 7:7표 동수로 변동이 없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사회로써는 더 이상 인선 투표는 무의미하다고 보고 일단 인선 투표는 종결을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장신대 총장 누가 하든 무슨 상관이 있고 관심들이 있겠는 가 하지만 여전히 이사들에게는 큰 관심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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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와 전망
이사 15인중 총장이 빠지고 14인 전원 참석하여 왼전히 두쪽이 났다. 이는 과거 교권 영향을 벗어난 민주화를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보는 시각이다. 그러나 또 하나는 이제는 이사회 자체가 과거보다 더 교권 정치화되었다는 비판이다. 언론들이나 교계는 장신대 이사회가 특정 대학(장신대 학부)출신들이 과다(8인)하다는 비판을 했다. 그러나 학부 동문이라고 해서 반드시 임성빈 목사를 지지한 것 같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처음 이사회에서 받은 8표에서 1표는 이탈을 한 것이다.
또 임성빈 총장과 윤철호 교수는 학부 동문에 미국 프린스턴도 동문으로 단일화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총장 자리를 놓고는 한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사회의 이런 파행은 전적으로 이사장 책임인 것이 지난 번 임성빈 총장을 결정하고도 본인이 원한다는 이유로 번복한 것의 과정이나 절차상 법적인 문제도 있을 수 있다는 있다. 이래저래 장신대 이사회는 서로 총장 세우기로 낮뜨거운 일을 벌리고 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이 지경이라면 누가 퇴장을 해서라도 결정을 했어야 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결과는 이사회는 원치 않게 심각하게 대립하고 있어 보인다. 따라서 3회 이상 동수이면 해결불가로 장신대 구성원들의 평화와 화합을 위하여 두 분다 무효로 하고 재 공모를 하는 게 정상이다. 따라서 이사회가 더 모여서 조정이 불가하면 재공모를 하는 하는 것이 오히려 이사회의 위상도 그렇고 교단적인 오해를 씻을 수 있지 않을 까? 조심스레 전망해본다.
이사명단
이사장:장경덕 (61세) 서기: 전세광 목사(61세)
이사 임성빈 목사(62세), 김권수 목사(61세),주현신 목사(58세), 이전호 목사(62세),박기철 목사(68세), 배요한 목사(50세), 이종근 장로(68세), 김영걸 목사(60세), 최정도(62세), 한재엽 목사(68세), 노창영 목사(63세) , 김순미 장로(64세), 리종빈 목사(61세)
임성빈 교수 약력
기독교와문화, Ph.D. 장로회신학대학(Th.B.), 장로회신학대학 신학대학원(M.Div.)
미국 Louisville Presbyterian Theological Seminary(M.A.), 장로회신학대학 대학원(Th.M.)
미국 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Ph.D.)
윤철호 교수 약력
조직신학, Ph.D. (온누리교회 석좌교수)
장로회신학대학(Th.B.), 장로회신학대학 신학대학원(M.Div.), 미국 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 (Th.M.)
미국 Northwestern University(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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