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코로나19 확진..관련 확진자 3백 명 넘어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코로나19 확진..관련 확진자 3백 명 넘어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코로나19 확진..관련 확진자 3백 명 넘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0-08-18 | 조회조회수 : 4,180회

    본문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확진, 신천지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
    전국에서 동시다발적 발생...대유행 우려
    지역주민, "매일 전국에서 수많은 인파 몰려와"


    [앵커]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관련 확진자 수가 벌써 3백명을 넘어섰는데요.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던 확진자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가을 대유행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405b7487efc5bf7a37e467cff7aa3463_1597687290_7254.jpg
    전광훈 목사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 광복절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기자]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방역당국이 밝혔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7일 오후 기준, 총 3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천지(5214명)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큰 규모의 집단감염 발생 사례입니다.

    이에 더해 지난 광복절에 진행된 대규모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방역당국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 관련 감염은 명확한 감염원 없이 서울과 경기와 인천, 충남, 강원, 대구·경북·대전 등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그 위험성이 훨씬 크다고 분석됩니다.

    지역 주민들은 "사랑제일교회엔 교인 외에도 매일 수많은 인파가 전국에서 모여들었다"며 대규모 집단감염을 우려했습니다.

    [지역주민]
    "매일 몇 개월 동안 먹고 자고 했다니깐요 여기서. 터질 게 곪을 대로 곪아서 터진 거예요. 외부인들이 많은 거지. 용인에서 온 사람, 또 보니깐 천안에서 온 사람..."

    405b7487efc5bf7a37e467cff7aa3463_1597687316_703.jpg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의 광복절 집회에서 관계자들이 헌금 모금을 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하지만 사랑제일교회측은 "방역당국이 검사 결과를 조작해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방역활동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연재 변호사 / 사랑제일교회 및 전광훈목사 변호인단]
    "계속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숫자로 정부가 이런 식으로 한 사람을 잡으려고 하거나, 국민의 기본권인 집회의 자유를 원천적으로 막고, 모든 국민을 범죄자로 몰거나, 이와 같은 일을 한다면 우리는 이 시점에서 차라리 재난 지원금 이런 것 각자 주지 말고 5천만 국민이 동시에 다 검사를 받는 겁니다."

    일부에선 "보건당국에서 검사를 받으면 무조건 양성 판정을 받는다"는 말까지 떠돌고 있습니다.

    경북 포항에선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환자가 병원 이송을 앞두고 도주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검사 결과는 조작이 불가능하고, 그럴 이유도 없다"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405b7487efc5bf7a37e467cff7aa3463_1597687344_8904.jpg
    사랑제일교회 및 전광훈 목사의 공동변호인단이 17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서울시의 고발 및 언론발표 내용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랑제일교회 측은 서정협 서울시장 직무대행자와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 1차장을 각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죄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박종민기자

    한편, 사랑제일교회 외에도 경기 용인시의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선 131명의 누적 확진자가, 서울 양천구 되새김교회와 관련해선 11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세 사람은 9일 이후 예배에 참석한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현 상황을 대규모 유행의 초기 단계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종교시설과 시민들에게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정규예배·미사·법회 등을 제외한 종교시설 주관의 각종 대면모임 활동·행사 및 정규예배·미사· 법회 시 찬송, 통성기도 등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가 금지됩니다. 지금 바로 유행상황을 통제하지 않으면 기하급수적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진자가 증가하여 의료시스템의 붕괴, 막대한 경제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 상황입니다."

    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 위기를 맞고 있어 위기극복을 위해 국민들과 함께 교회에도 공동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영상편집 이남이]


    CBS노컷뉴스 오요셉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33건 263 페이지
    • “성도 자신이 곧 한국교회란 인식 갖고 솔선해달라” 예장합동 담화문 발표
      국민일보 | 2020-08-20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김종준 목사·사진)이 19일 총회장 담화문을 발표하고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총회의 입장과 산하교회 대응 지침을 전달했다. 담화문에서 김종준 총회장은 “향후 2주간 동안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는 …
    • 신천지는 예고편?… ‘교회발 코로나’ 전파 속도·규모 예측불허
      국민일보 | 2020-08-20
      고령 확진자 많고 개방적 특징… 사랑제일교회발 위험 더 크다 사랑제일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파가 신천지발 확산보다 더 심각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신천지 때보다 빠른 전파 속도와 전국적 전파, 폐쇄적인 신천지와의 차이 등으로 인해 추…
    • [기자수첩] 가짜 목사는 '사고' 치고, 진짜 목사는 '사과' 하고...
      뉴스M | 2020-08-20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사진=허핑턴포스트코리아) 지난 2월 신천지에 의해 코로나 19가 확산될때 기독교계는 표정관리를 했다. 그동안 골머리를 앓던 신천지가 만천하에 드러났을 뿐 아니라, 코로나 확산이라는 국민적인 공분을 함께 샀기 때문이다. 그동…
    • "온라인 예배로 전환, 방역에 긴밀히 협조"
      데일리굿뉴스 | 2020-08-19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읍 오송역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김태영 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과 방역협조 간담회를 하며 주먹인사 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방역당국은 19일부터 수도권 교회의 대면 예배를 금지…
    • 잘 해 오던 한국교회 최악의 ‘위기’ 직면
      당당뉴스 | 2020-08-19
      전광훈 목사 흙탕물에 이어 ‘방역 모범’ 여의도순복음교회 발생으로 ▲ YTN뉴스 화면 캡쳐 일부 소규모 교회에서의 확진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감염 방지 조치를 잘 해 오던 한국교회가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지난 14일 이후 전광…
    • 한성연, 교회발 코로나 재확산 사과 성명
      뉴스파워 | 2020-08-19
      사랑제일교회 방역 협력 촉구 “최근에 드러나는 우리의 민낯이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 수가 없습니다. 진정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우리의 자유에 대한 요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 당당해 집니다. 생명보다 소중한 가치는 없습니다. 예배드림을 소중히 여면 다…
    • [전문] 정세균 국무총리 대국민 담화정부, 수도권 코로나19 대응 관련 지침 발표
      기독교타임즈 | 2020-08-19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방역 강화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 정세균입니다. 오늘 0시 현재 국내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연속으로 세자리 …
    • 턱스크에 웃으며 통화한 전광훈, 하루 만에 ‘건강 악화’
      국민일보 | 2020-08-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17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사택을 나와 성북보건소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웃으며 병원으로 이송되는 모습이…
    • 오늘부터 ‘50인 이상’ 결혼식 못해… 교회는 온라인 예배만
      국민일보 | 2020-08-19
      집합금지명령 위반시 최대 300만원 벌금 19일부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전한 2단계 조치가 시행됐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집결하는 모임·행사는 이달 30일까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전시회·공청회·기념식·채용시험 등은 물론이고 결…
    • “복음을 정치 집단의 도구로 전락시킨 전광훈 목사 조치하라”
      국민일보 | 2020-08-19
      한성연, 18일 성명 발표“한국교회의 범교단적 공동 대처 미흡해 책임 통감”  한국성결교회연합회(한성연·대표회장 한기채 목사)는 최근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한국교회의 범교단적 공동 대처가 미흡했다고 사과했다. 또 전광훈 사랑제…
    • 한교총 “일부 교회가 지역 감염확산 통로된 점 사과”
      국민일보 | 2020-08-19
      전광훈 목사의 정치적 행보엔 유감 표명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사진)이 최근 교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원인으로 주요 교단의 행정력 범위 밖에 있는 개별 모임과 일부 목회자의 정치적 행보를 꼽고 유감을 표했다. 한교총은 18일 발표한 …
    • 교계 자성의 목소리… 순복음교회 성가대원 전원 음성
      국민일보 | 2020-08-19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정부 및 여당 규탄 관련 집회에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교회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데 대해 교회와 교인들이 …
    • 서울 코로나 오늘 110명… 금란교회 교인도 확진
      국민일보 | 2020-08-19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 장위2동 사랑제일교회 인근 도로에서 장위동 상인, 주민, 공무원 등이 합동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는 18일 오후 6시 기준 집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서울 지역 확진자가 이날 …
    • “수도권 교회, 19일 0시부터 비대면 예배 외 모임·활동 금지”
      국민일보 | 2020-08-19
      정세균 국무총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인천 지역으로 확대” 정세균 국무총리가 수도권 소재 교회에 대해 비대면 예배만을 허용하는 방역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18일 오후 2시 열린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직후 대국민 담화에서다. 이밖에도 신종 코로…
    •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급증...정부 "비대면 예배만"
      CBS노컷뉴스 | 2020-08-19
      [앵커] 전광훈 목사가 담임하는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집단감염 사태가 지난 신천지 사태보다 더 위험한 상황이라며 수도권 지역 교회를 대상으로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전광훈…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