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파주 영산수련원 서울시에 생활치유센터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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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0-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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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영산수련원 건물 전경.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교회 소유의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영산수련원’ 건물 2개 동을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한 생활 치유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최근 수도권 지역 내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서울시 측으로부터 병상확보를 위한 도움을 요청받았다. 이에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3월 초에도 한차례 지원한 바 있는 해당 장소를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 치유센터로 다시금 지원하기로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영산수련원은 본관과 신관 2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89개의 객실에 832명을 수용할 수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수용 인원과 절차, 방식 등 구체적인 실무 내용을 서울시 보건당국과 협의해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가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 따르면 현재 시는 10개의 중증환자치료 병상과 5개의 감염병 전담병원을 운영 중이다. 시는 이번 주중으로 감염병 전담병원 1개소를 추가 지정할 방침이다. 현재 운영 중인 6개의 생활치료센터도 이번 주중에 1개소를 추가해 운영할 계획이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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