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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손길 내밀어지는 곳이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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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0-09-03 | 조회조회수 : 3,6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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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 대통령·교계 지도자 간담회 발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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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 지도자 16인이 지난달 27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간담회를 가진 가운데 당시 자리에 참석했던 구세군 장만희(사진) 사령관의 발언이 뒤늦게 공개돼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교회의 권리만 주장하는 게 아니라 기독교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많다.

    2일 간담회 참석자들의 발언을 종합하면 장 사령관은 주어진 발언 시간에 “구세군은 우리의 손길이 내밀어지는 곳이 교회가 되고, 우리가 함께하는 장소에 기도와 예배가 있고 주님의 영광이 드러난 곳이 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대면 예배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입장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장 사령관은 “구세군은 어떤 지역에서든 활동하는 기독교총연합회의 입장과 여러 교회의 입장은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정부나 지방정부의 조치를 존중한다. 이러한 조치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앙을 지키는 것은 우리 자신의 문제이지, 정부나 어느 누군가가 개입한다고 해서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다”며 “이러한 태도를 경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모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과 구세군 교인들의 신앙을 지켜내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정신적·영적 무장을 새롭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 역사 속에서 교회는 어떠한 고난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그 생명력을 지켜왔듯이 이럴 때일수록 더욱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그리스도인의 참모습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사령관의 이 같은 발언은 참석했던 동료 교계 지도자들에게도 울림을 줬다. 육순종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은 “개인적으로 장 사령관의 발언이 가장 와닿았다”며 장 사령관의 허락을 구해 그의 발언 전문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나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도 이 발언을 언급했다. 이들 게시물엔 500명 넘는 사람들이 공감을 표시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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