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사역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온라인 횃불회 개강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목회사역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온라인 횃불회 개강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목회사역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온라인 횃불회 개강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크리스챤연합신문| 작성일2020-09-08 | 조회조회수 : 5,953회

    본문

    1200여명 동시접속한 2020년 2학기 온라인 횃불회 첫 강의


    양질의 강의를 통해 목회자 재교육으로 한국교회를 섬겨온 (재)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사장 이형자)의 2020년 2학기 횃불회가 7일 오전 10시30분 온라인 유튜브 생방송으로 개강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와 목회’라는 주제로 열린 횃불회는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 목회를 이어가는 목회자들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시간을 제공했다.

    기존 횃불회 참가자들과 더불어 (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협의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 이번 온라인 횃불회 첫 강의에는 1200여 명이 넘는 동시접속자들이 참여했다.

    eddcd0cf08a3c708340d04d5556d9979_1599603956_0443.png
    이형자 이사장/유튜브 횃불TV 갈무리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인사말을 전한 이형자 이사장은 “전 세계에 창궐한 코로나는 우리의 일상을 거짓말처럼 바꿔놓았다. 이와 더불어 곳곳에서 경제 대공황과 자연재해, 기상이변으로 인한 식량문제 소식도 들려온다”며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경이로운 것이었는지, 하나님의 자비하심이 너무나도 간절히 필요한 시기라는 것을 모두에게 일깨워주었다”는 말로 안부를 전했다.

    이 이사장은 “이 위기가 단시일 내에 끝나지는 않을 것 같다. 처음 시작도 갑작스러웠듯이 2차 유행, 3차 유행 역시 예측된다. 모든 것이 걱정스럽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언제나 그렇듯이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 있으시다고 믿는다”며 “앞으로 12주 동안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횃불회로 모인다. 다가오는 시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시기에 귀한 강사님들을 통해 지혜를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첫 강의는 횃불회 고문이자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인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가 강사로 나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전망하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eddcd0cf08a3c708340d04d5556d9979_1599603974_0463.png
    김상복 목사/유튜브 횃불TV 갈무리


    김 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한국교회가 겪게 된 고난과 더불어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강점, 나아가 목회자들이 반면교사해야 할 교훈에 대해서 전했다.

    그는 먼저 “교인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이 코로나로 인한 두려움을 품고 있다. 어떻게 걸렸는지 알 수 없고, 치료약도 없고, 이 병에 걸리면 죽는 사람도 많으니까 죽음에 대한 두려움까지도 이어진다”며 “두려움과 불안함이 길어지면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이 어려운 시대, 어려운 환경에서 목회를 해야 되는 큰 도전이 우리 앞에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창구를 통해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된 점은 강점이 될 수 있다고 그는 바라봤다. 김 목사는 “이제는 외국에 출장을 가거나 어디를 가든지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점은 축복이다. 특히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가정예배가 회복돼 가정의 신앙 역시 강화됐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상복 목사는 아직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영적전쟁’과 비교하면서 성령의 전신갑주를 취할 것을 권면했다. 그는 “보이지 않는 병균과 싸우는 것은 어쩌면 보이지 않는 악한 세력과 싸우는 영적전쟁과 닮아있다. 그것이 신앙생활이고 목회다. 우리는 때로 사람 그 자체를 보지만, 사실 그 뒤에 보이지 않는 영을 분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영적 결과와 열매는 오직 주 안에서만 얻을 수 있다. 목회는 영적인 일이지 개인의 능력과 인기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면서 “주 안에서 영적 갑옷을 단단히 입고 주님의 능력을 힘입어 싸워나가자”고 권면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목회자의 사역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우리는 죄도 바이러스도 없는 청정지역인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그 시간을 기다리며 사는 사람들”이라며 “죽음에 대해서 전혀 두려워할 것이 없다. 우리 자신이 확신을 가지고 목회를 한다면 우리에게 맡기신 성도들도 큰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ddcd0cf08a3c708340d04d5556d9979_1599604000_6102.png
    한기채 목사/유튜브 횃불TV 갈무리


    두 번째 강의를 맡은 서울횃불회 회장 한기채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는 코로나19 시대에 선제 되어야 할 회개에 대해 선포했다.

    한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도 많이 있지만, 이번 기회에 한국교회가 보다 더 질적으로 성장하고, 하나님과 깊이 있게 만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어찌보면 하나님이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한국교회를 덮고 있던 거품들을 걷어내고, 회개하고, 꼭 필요한 사역을 중심으로 재편하는 과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영적 힘의 남용 △공적인 것을 사유화하는 것 △친목 과다 △법정다툼 △한국교회 부흥의 공을 개인이 가로채는 ‘공로자 신드롬’ △대사회적 책임의 방기 △무례했던 한국교회의 모습 등 일곱 가지 회개운동을 제안했다.

    한편 횃불회는 ‘코로나19 이후의 세상’ ‘4차 산업혁명, 언택트 시대의 교회와 목회’ ‘마지막 시대를 준비하는 교회’ 등의 세 가지 중심 주제 안에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월요일 생방송, 목요일 재방송 형태로 12주 동안 이어진다. 일반회원 신청문의는 홈페이지(www.torchmission.org)에서, 카이캄 회원 대상 무료신청문의는 별도의 링크(https://forms.gle/8bZTJqcRyFn9XfiXA)에서 가능하다.


    강원숙 기자 cupress@daum.net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29건 248 페이지
    • 64780c8b30741badc8b8363b5b8baee9_1599696314_202.jpg
      사분위 '총신 정이사 체제 전환' 확정
      기독신문 | 2020-09-09
      빠르면 11월경 정이사 체제 복귀 재단이사회 ‘총회소속 복원' 정관개정안 논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가 총신대의 임시이사 선임 사유가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학내 사태로 임시이사가 파송된 지 2년여 만에 총신대의 정이사 체제 복귀가 확정된 것이다. 지난 8…
    • 64780c8b30741badc8b8363b5b8baee9_1599695547_7445.jpg
      [미션 톡!] 먹방·여행 사진은 목사님 혼자만 간직하세요
      국민일보 | 2020-09-09
      진영훈 목사 SNS 에티켓 소개 진영훈 익산삼일교회 목사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를 지혜롭게 이기는 목회자의 SNS 에티켓’(사진)이라는 제목의 안내문을 올렸습니다. 안내문에는 네 가지 금할 것과 한 가지 권면을 담았습니다. 우선 목회자들에게 ‘먹방…
    • 64780c8b30741badc8b8363b5b8baee9_1599695257_4533.jpg
      선교단체 소속 대학생 10명 중 8명 “교회 모임 줄어 교제 못해 아쉽다”
      국민일보 | 2020-09-09
      학원복음화협 캠퍼스청년연구소 ‘코로나로 인한 의식 변화’ 설문 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코로나19 발병 전인 지난해 3월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민일보DB 대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대학 내 관계 형성이 어렵고 소속감이 부족해 …
    • 64780c8b30741badc8b8363b5b8baee9_1599676899_3378.jpg
      “총회의 비전 이뤄내는 밀알이 되겠습니다”
      아이굿뉴스 | 2020-09-09
      총회 선관위, 정영근·김진범 목사와 안문기 장로 후보 확정 부총회장 후보 김진범 목사, “풍부한 경험으로 총회 섬길 것”김진범 목사(왼쪽 사진)와 안문기 장로가 각각 제2 목사부총회장과 장로부총회장에 등록했다. 올해 정기총회를 앞두고 교단을 이끌어갈 부총회장 후…
    • 64780c8b30741badc8b8363b5b8baee9_1599676689_5895.jpg
      정기총회 9월 22일로 한주 연기… 온라인 개최도 검토
      아이굿뉴스 | 2020-09-09
      1일 열린 총회준비위에서 일정만 확정, 장소는 추후 결정 유권해석 근거로 개최 방식, 대면-비대면 모든 가능성 논의지난 1일 열린 총회준비위 회의에서 정기총회 일정을 한주 연기했다. 제43회 정기총회 일정이 한 주 연기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장종현 …
    • "총회 축소해도 이것만은 간과하지 말아야"
      아이굿뉴스 | 2020-09-09
      개혁연대, 각 교단 총회 앞두고 '반드시 다뤄야 할 사안' 발표  교회개혁실천연대(대표:남오성‧박종운‧윤선주‧최갑주, 이하 개혁연대)가 다가오는 각 교단 정기총회를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한 축소 운영 속에서도 반드시 다뤄야 할 사안들”을 발표했다. 개혁연대는…
    • '예장추친 회의' 기자회견 열려
      예장뉴스 | 2020-09-09
      '명성교회 수습안 결의철회' 요구  9월 7일 오후 3시 기독교회관 1층에서 '명성교회 수습결의철회 예장추진회' 기자회견이 있었다. 사회는 임광빈목사가 인사말은 박은호목사가 회견문 낭복은 이근복 목사가 105회 총대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임희국교수가 낭독했다.…
    • 예장합동 제105회 총회 온라인으로 진행
      뉴스파워 | 2020-09-09
      새에덴교회를 본부로 전국 각 지역에서 50명 이하로 모여 화상으로 진행 예장통합, 한국기독교장로회에 이어 한국 최대 교단인 예장합동(총회장 김종준 목사) 제105회 총회도 온라인 화상회의로 21일 하루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 새에덴교회 …
    • 정총리 "개천절 집회예고 개탄…공권력 주저없이 행사"
      데일리굿뉴스 | 2020-09-09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보수단체의 개천절 집회에 대해 "방역을 방해하고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선 국민이 부여한 공권력을 주저 없이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 백석총회, 소속 선교사 전원 긴급지원금 지급
      데일리굿뉴스 | 2020-09-09
      ▲예장 백석총회가 교단 소속 선교사 전원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사진출처=백석총회) 전 세계에 걸친 팬데믹에 해외 각지의 선교사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한…
    • [기감] 축제의 선거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기독교타임즈 | 2020-09-09
      선거일정 변경에 따른 선거관리위원장의 辨 박계화 선거관리위원장 전국 감리회 성도, 동역자 여러분! 코로나19 정세로 인한 생활의 불편함과 신앙생활의 제한으로 인하여 얼마나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계십니까. 일상의 불편함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 해도 신앙생활마저 …
    • 신천지 이미지 세탁 ? “신천지 출입금지 떼라” 무차별 내용증명
      CBS노컷뉴스 | 2020-09-09
      신천지, 지난 달 24일 군산지역 교회 앞 내용증명 발송지역교계, "피해자인양 내용증명 적반하장..반사회성 없어지지않아"군산시기독교연합회 관계자, "일종의 모략 움직임 보면서 대응" 이단 신천지가 신천지 아웃 캠페인을 벌이는 교회들을 상대로 '신천지(추수꾼)…
    • 기하성총회, 비리의혹 한세대 총장 검찰고발
      CBS뉴스 | 2020-09-08
      임급교섭파행, 세습경영 논란...갈등 학교외부로까지 확대 〔앵커〕 학교법인 한세대학교가 임금 교섭과 세습경영 논란으로 학내 분규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가 김성혜 총장과 이사들을 사학비리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해 갈등이 학교외부로까지 확대…
    • ‘은둔형 외톨이’, 남의 일이 아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 2020-09-08
      ‘은둔형 외톨이’란 집이나 자기 방에 틀어박혀 6개월 이상 가족 외의 다른 사람들과는 인간관계를 맺지 않는 사람들을 말한다. 집 밖으로 거의 나가지 않지만, 가끔은 집 근처 편의점에 가거나 취미 활동을 하려고 외출을 하기도 한다. 몸은 잘 씻지 않고, 방은 치우…
    • [주일/예배①] 뉴노멀의 예배
      기독교윤리실천운동 | 2020-09-08
      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뉴노멀’이라는 말을 많이 쓰기 시작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새롭게 나타난 세계경제의 특징을 통칭하는 말이었으나, 일반적으로는 새로운 기준이나 표준이 보편화되는 현상을 이르는 말로 쓰인다. 일상 또는 일반을 의미하는 ‘노멀’…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