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성 회복해 부흥의 100회기 맞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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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 99회기 총회장 김윤석 목사 취임일성
무리한 사업 추진 지양 ... 미래 준비 '초점'
예수교대한성결교회(이하 예성) 100회기를 한 해 앞두고 총회장에 취임한 김윤석 목사(좋은이웃교회)가 개인의 업적이 아닌 교단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예성 99회기 김윤석 총회장은 6월 3일 서울 행촌동 총회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직책 덕분에 사람이 빛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직책이 사람 덕분에 빛나는 경우도 있다”며 총회장이라는 직책이 빛날 수 있도록 열심히 교단을 섬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예성이 내년에 역사적인 100회기를 맞는 만큼, 회기 중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기보다 차분히 교단의 미래를 준비하는 기간으로 삼겠다는 것.
김 총회장은 이를 위해 △전도를 통한 교단 부흥 △목회자 후생복지와 은급재단 발전을 위한 ‘예성협동조합’ 설립 △총회 회관 건립 추진 △인재 발굴을 통한 교단 미래 준비 등의 계획을 소개했다. 특별히 교단의 오랜 숙원인 총회 회관 건립과 관련해 부지 확보 및 재원 마련 등 현재까지 진척된 상황을 설명한 그는 이번 회기 내에는 건립추진위원회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최종 건축까지는 향후 5~7년의 교단 장기 과제로 추진해나가겠다는 방안이다.
김 총회장은 또한 코로나19 확산이 앞으로 교회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 구축을 필수적인 과제로 제시하고, 여기에 대비하는 ‘미래목회위원회’ 상설화 방침을 공개했다. 미래목회위원회는 교단 내 작은 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해 정기 세미나를 진행하고 각 목회 현장의 필요에 따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그는 끝으로 “모든 계획에 앞서 교단의 정체성인 성결한 삶의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면서 최근 취임한 형제교단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한기채 총회장이 한국성결교회연합회 차기 대표회장으로서 “성결교회 연합의 목회자 윤리 규정을 만들겠다”고 한 데 대해 적극 공감 의사와 함께 협력의 뜻을 전했다.
기독신문 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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