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회 후원으로 시각장애인에게 '빛'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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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전하는 '생명의 빛'
▲ 코로나19의 위기가운데 감리교회의 후원으로 지난 3일(목)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각막이식수술을 받은 실명위기의 오수원(64세)씨_(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목사가 병실을 방문한 모습.
감리회 총회인준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단법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목사)은 지난 3일(목)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서 실명위기에 처한 중국 조선족 동포 오수원씨(64세)의 각막이식 수술이 감리교회의 후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오씨는 30년 전 중국에서 입은 전기 화상으로 오른쪽 눈은 실명한 상태였고 왼쪽 눈마저 각막부종과 녹내장으로 실명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는 오래전 다친 사고로 실명이 두려웠지만 외국인 노동자로 한국에 입국하여 건설현장 전기설비 기사로 두 자녀를 대학까지 공부 시켰다.
하지만 최근 한쪽 눈 상태가 악화되고 실명가까운 상태에 이르자 수술을 결정했지만 이마저 코로나19와 고가의 병원비가 부담된다며 수술이 미뤄지던 터였다. 이러한 오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오씨의 각막이식수술비를 후원키로 결정하고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다.
성공적으로 무사히 수술을 마친 오수원씨는 "신체적 어려움 속에서도 기회의 나라인 한국에서 일할 수 있었고, 열심히 일해서 두 자녀를 잘 키울 수 있었다" 면서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절망속에 있는 나와 가족에게 도움의 손길을 준 감리교회의 수술비 후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감리교회의 후원을 통해 이번 오수원씨의 각막이식수술비를 지원 한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목사는 “코로나 19로 각막이식수술을 받는 사례가 줄고 있지만 여전히 오랜 시간동안 어둠속에서 생명의 빛을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면서 "많은 교회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문의 : 생명을나누는사람들(1588-0692) /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 010-3899-0126
생명을나누는사람들 | donatio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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