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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보다 시급한 한 끼 식사를 지금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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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기독교타임즈| 작성일2020-10-20 | 조회조회수 : 1,0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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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대책, 세계 식량의 날 맞아 빈곤 퇴치 캠페인 ‘스탑헝거(Stop Hunger)’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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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친구 기아대책 ‘스탑헝거’ 캠페인을 통해 식사를 배급 받고 있는 우간다 지역 아동들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전 세계 빈곤 아동의 긴급 식량 지원을 위한 ‘2020 스탑헝거(Stop Hunger)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아대책은 올해 코로나19로 식량 위기가 더욱 심각해진 상황을 반영해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지역 51개국 약 58만명에 대한 대규모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11월 30일까지 기아대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모금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인 후원금은 ‘마다가스카르 안드라미아라나’ 지역 등 세계 극빈 지역 아동을 위한 쌀, 옥수수, 밀가루 등 필수 식량과 마스크, 세정제 등이 포함된 구호키트 지원에 사용된다.

    ‘쓰레기 마을’이라고도 불리는 아프리카 마다마스카르의 안드라미아라나 지역은 주민 약 1,500명 중 95%가 마을에 버려지는 쓰레기 더미 속에서 음식물을 주워 생존하고 있는 세계 최극빈 지역이다. 게다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쓰레기차의 출입마저 감소하면서 절대적인 식량 부족과 생존위기에 처해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1만 원을 후원하면 안드라미아라나 지역과 같은 빈곤 지역 아동 12명에게 쌀, 영양죽 등 한 끼 식사를 제공할 수 있으며, 3만 원 후원 시에는 한 가정이 약 한 달간 사용 할 수 있는 필수 식량과 위생물품을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의 팬들도 온라인 모금함을 개설해 캠페인에 동참했다.

    기아대책 주종범 국제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식량 생산과 반출이 크게 제한되면서 올해 빈곤 지역의 식량문제는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 특히 한창 성장해야 할 아이들이 굶주림으로 생존 자체를 위협받고 있다”고 진단하고 “시급한 식량 지원으로 위기에 처한 세계 어린이들의 생명과 희망을 지켜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캠페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벨위원회는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식량이 백신”이라고 강조하면서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을 올해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세계식량계획은 지난 4월 발표한 ‘식량위기에 대한 제 4차 연례 글로벌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세계 식량 위기 인구가 지난해(1억3500만 명)보다 두 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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