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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를 추모 묘지로 바꾸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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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미주한국일보| 작성일2020-11-12 | 조회조회수 : 9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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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폐쇄·십자가 철거 중국, 기독교 탄압 갈수록 심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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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한 주민이 성당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고 있다. [로이터]


    중국 공산당 정부가 교회 건물을 공장, 문화 센터, 엔터테인먼트 공간, 심지어 추모 묘지 등으로 전환하는 등 기독교 탄압을 가속화하고 있다. 국제 종교 탄압 감시 단체 ‘비터윈터’(Bitter Winter)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시진핑 정권의 사회주의 가치를 공고히 한다는 목적으로 이 같은 탄압을 지속하고 있다.


    비터윈터의 보고에 의하면 지난 4월 상라오 시의 한 교회는 불법 집회를 금지한다는 이유로 폐쇄된 이후 다음 달 ‘새 시대를 위한 시민운동 본부’ 건물로 전환됐다. 이 캠페인은 중국 공산당 정부에 의해 종교 탄압과 공산당 교육을 위해 2018년부터 대대적으로 시작됐다. 교회 건물 내에는 공산당 정부 홍보 전단으로 도배되다시피했고 예배 좌석 대신 탁구대가 놓였다고 교인들이 전했다. 이후 교인들은 교회 대신 교인의 집에서 모임을 갖도록 명령받았다고 비터윈터 측은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한 도시에서 70여 개에 달하는 개신교 교회가 강제로 문을 닫는 일도 벌어졌다. 일부 교회는 공산당 정부에 의해 폐쇄된 뒤 약 3,000달러에 건물이 급매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교회는 건물이 폐쇄된 뒤 중국 혁명 영웅들을 위한 추모 묘지로 전환되는 등 중국 공산당 정부의 기독교 탄압이 극에 달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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