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교회 유튜브 사역 활발 >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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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성지순례·한식소개 등 주목

이스라엘 예루살렘교회(채완병 목사)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유튜브를 이용한 콘텐츠와 온라인 성지순례 등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예루살렘교회는 올해 2월 이스라엘에서 성지순례 중이던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강제 추방을 당할 때 대사관과 협력해 도시락 등 편의를 제공한 바 있다.

예루살렘교회는 최근 유튜브에 ‘이실직고’ 채널을 개설했다. 예루살렘교회 남선교회가 주축이 된 ‘이실직고’는 성경의 궁금한 내용들을 이스라엘에서 직접 찾아가 재미있는 예능 형식으로 풀어주는 채널이다. 채완병 목사와 현지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남향우 목사 등이 진행하고 있으며 구독자들이 질문을 올리면 직접 현장을 찾아가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포맷으로 진행된다.

또 국내교회를 위한 ‘온라인 성지순례’도 시작했다. 온라인 성지순례는 올해 성지순례를 계획했다가 취소한 한국교회를 섬기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국에 머물고 있는 윤영천 선교사가 국내에서 세미나를 진행하고, 현지 선교사가 실시간으로 영상을 보여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미 우리교단 대전 새하늘교회 등에서 진행된 바 있다.

채완병 목사의 자녀들이 개설한 한식 소개 유튜브 ‘한이와 베키의 한국밥상’은 현지는 물론이고 한국의 방송사에도 소개될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학생들은 히브리어로 한식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올렸고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이스라엘 방송에도 출연하게 되었다. 이후 YTN의 ‘슬기로운 집콕생활’에 소개되면서 한국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오프라인 만남으로 이어져 한국 문화와 한글을 알려주는 전도 기회로도 삼게 되었다.

채완병 목사는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때문에 이스라엘의 사역도 많이 위축되었지만 유튜브를 통해 전도의 지경이 넓어진 것 같아 감사하다”며 “유튜브와 온라인 성지순례 등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