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교회 방화와 교인 위협한 9명의 극단적 무슬림주의자들 체포 >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 KCMUSA

수단 교회 방화와 교인 위협한 9명의 극단적 무슬림주의자들 체포 >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본문 바로가기

  •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홈 > 뉴스 >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수단 교회 방화와 교인 위협한 9명의 극단적 무슬림주의자들 체포

    페이지 정보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0-12-28 | 조회조회수 : 1,192회

    본문

    cebcca0e207caf4a6df02ec2f9cd1832_1609197149_6023.jpg
    수단의 수도 하르툼 교외의 Hajj Yusuf에 있는 Baraka Parish church. (사진: Reuters/Mohamed Nureldin Abdallah)


    수단 경찰이 수도 하르툼의 옴두르맨 다르 엘 살람 지역에 있는 교회에 대한 일련의 방화 공격과 교회 신자들을 위협한 혐의로 9명의 남성을 체포했다.


    국제 기독교 박해 감시재단(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 이하 ICC)에 따르면, 기독교인들의 법률 보호를 지원하는 변호사 Shanbago Awad Mugadam은 "기소된 14명 중 체포된 9명은 옴두르만에 있는 수단 그리스도 교회(Sudanese Church of Christ)의 ​​재산을 5회에 걸쳐 불태운 혐의받고 있다"고 한다.


    이 교회의 임시 집회장소는 최근 8월 7일에 파괴되었다. 그 전에는 이번 해 1월 4일, 19일, 28일에 불에 탔으며, 지난해에는 1월 19일에 불이 났었다.


    처음 네 번의 공격 이후 교회는 방화범들을 고소하면 오히려 신자들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 고소하지 않기로 결정했었다.


    그러나 다섯 번째 방화가 일어나자, 교회는 교회와 신자들에 대한 핍박을 종식시키기로 결심,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오히려 범인들을 고소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ICC는 밝혔다.


    그러자 기독교인들은 Mugadam을 변호사로 고용하여 이 문제를 법정에 제기할 수 있었다. 경찰은 12월에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이후 9명을 체포했다.


    ICC는 기독교인들에게 이 사건이 정당하게 처리되고 수단 기독교인들에 대한 공격이 종식될 수 있도록 기도할 것을 촉구하면서, “법원이 이 문제를 다룬다는 것은 수단에서 자유와 민주주의가 성장하는 좋은 징조”라고 평가했다.


    압달라 함독 총리가 이끄는 과도 정부는 지난해 민주주의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오마르 알-바시르 전 대통령의 30년 권력에 뿌리를 둔 극단적 이슬람주의자들의 타종교 특히 기독교에 대한 깊은 혐오는 여전히 사회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당시 토니 퍼킨스 위원장이 지난 2월 수단을 방문한 이후 국가의 종교적, 정치적 분위기가 개선되었음을 조심스럽게 인정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