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콥트 정교회 신자, ISIS에 처형당해 >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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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S에 붙잡혀 있는 동안 “모든 것이 괜찮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고백

(사진: Egypt Today) 

시나이 북부의 비르 알 압드에서 납치된 콥트 기독교인 사업가 나빌 하바시 살라마스가 이집트 ISIS에 의해 처형당했다.

미국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가 발행하는 <크리스채너티투데이> 인터넷판 19일자 보도에 의하면 62세의 나빌 하바시 살라마스는 시나이 반도의 지중해 연안에 있는 비르 알 압드에서 가장 오래된 콥트 가족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나빌은 보석상으로 그 지역에서 휴대 전화와 의류 상점도 소유하고 있었으며, 그 지역에서 유일한 콥트 정교회 건축을 위해 재정을 지원했다.

이집트 북부 시나이의 비르 알 압드에 있는 콥트 정교회를 출석했던 나빌은 5개월 전 그의 집 앞에서 납치되었다. 목격자들은 저항 중에 그가 도난당한 차에 던져지기 전에 심하게 구타당했다고 말했다.

또한 “나빌의 처형을 보여주는 비디오에서 그가 3 개월 11일 동안 ISIS에 의해 포로로 잡혀 있다고 말했기 때문에 이들은 별도의 납치범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나빌의 자녀들은 아버지가 그들에게 붙잡혀 있는 동안 “모든 것이 괜찮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의 딸은 아버지의 순교 후 "아버지, 그리워할게요."는 글을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그녀는 "당신은 강한 신앙으로 순교하는 동안 우리를 자랑스럽게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콥트 정교회는 공식 성명을 발표해 나빌의 순교를 추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집트 정부는 이달 초, 추가로 82개의 교회를 합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16년 시정법이 통과된 이후 총 1,882개교회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