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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지리아, 올해만 목사 6명 살해…기독교 박해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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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2-07-31 | 조회조회수 : 2,4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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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지리아 최대 기독교교단 'ECWA'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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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지리아 현지 기독교인들이 예배드리는 모습(기사와 관련 없음).(사진출처=Open Doors)


    [데일리굿뉴스] 박애리 기자= 나이지리아에서 지난 7개월간 목사 6명이 살해되고 기독교인 27명이 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복음주의교단인 위닝올복음주의교회(ECWA)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풀라니 무장세력과 테러리스트들의 기독교인 박해가 더욱 악화됐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 6월 21일에는 교단 소속 한 선교사가 기도 모임을 인도하고 있던 오전 7시경, 무장 세력들이 마을을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테러리스트들은 기도원을 습격해 선교사 에즈라 샤마키에게 총을 겨눴고, 눈에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 죽이고 파괴했다.


    ECWA 복음선교협회(EMS) 코디네이터 맥 필립스는 "그들은 교회의 모든 여성과 마을 사람들을 납치한 채 떠났다. 돌아가신 샤마키 목사의 사모도 납치됐다"면서 "하지만 그들은 아무런 연락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CW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5일에는 카두나 주에서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살해된 아다무 부바 목사를 비롯, 올해만 이스마 도가리, 불루스 바이, 야쿠부 와지리 등 총 6명의 목사가 신앙을 이유로 살해됐다.


    필립스는 "특히 기독교 인구가 많은 나이지리아 북부지역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공격이 극심해지고 있다"며 "이 나라의 치안 상황이 계속 악화되면서 우리 선교사들은 점점 더 심각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기독교 박해감시단체인 '오픈 도어스'의 2022년 세계 감시 목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나이지리아에서 최소 4,650명의 기독교인이 신앙을 이유로 살해당했다. 이는 전년도 3,530명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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