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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목회자, 고막 터질 때까지 구타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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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2-08-14 | 조회조회수 : 1,4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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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섬기지 않고선 하루도 살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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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국기.(사진출처=Unsplash)


    [데일리굿뉴스] 박애리 기자= 인도의 한 목사가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경찰에 의해 잔인하게 구타당하고 구금됐던 사실이 드러났다. 고막이 터질 정도로 위협을 받았음에도 그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더욱 커졌다고 고백했다.


    CBN뉴스에 따르면 최근 국제 기독교 박해감시단체 오픈도어선교회(Open Doors)는 인도의 셰카르(가명) 목사 이야기를 공유하며 기도를 요청했다.


    셰카르 목사는 "성도들과 함께 성경을 읽고 아픈 사람들의 치유와 구원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을 때 경찰들이 왔다"며 "그들은 집회를 중단하고 우리를 위협하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그들의 성경책을 압수했고 경찰서로 끌고 가 구타와 고문을 자행했다.


    셰카르 목사는 다른 성도들과 분리돼 죄수들이 있는 방으로 끌려갔다. 그곳에서 대나무 지팡이로 등과 발 등을 구타당하고 고막이 터질 정도로 머리를 세게 맞았다.


    그는 "경찰들은 내가 사람들을 기독교로 개종시키기 위해 돈을 이용했는지 심문했다"며 "부인하자 그들은 더 심하게 구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을 떠나지 않을 경우 가족들까지 구금될 것이라고 위협했다"며 "목회자이기 전에 남편이자 아버지이기에 짐을 싸서 집과 교회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내 인생에 가장 큰 슬픔"이라고 밝혔다.


    셰카르 목사는 이후 극심한 고통과 슬픔, 불안에 시달렸지만 공포 속에서도 예수님을 더 가까이 느꼈다고 간증했다.


    그는 "너무 두려웠지만 학대를 당하는 중 하나님의 약속이 생각났다"면서 "하나님은 우리를 고아로 남겨두지 않으시고 지켜주시고 붙들어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쁠 때든 슬플 때든 크든 작든 내 마지막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섬길 것"이라며 "내 모든 삶을 하나님께 바쳤기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는 하루도 살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도는 오픈도어가 매년 발표하는 기독교 박해국가순위에서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오픈도어는 "인도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심화되고 있다"며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은 기독교인과 기타 소수 종교인들이 인도에서 자신들의 존재와 영향력을 없애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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